2025.11.19 (수)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6일 김장철을 맞아 농가 주부 모임과 함께 세종시 울여울 농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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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 열린 제49회 국무회의에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8년 순배출량(7억4천230만톤) 대비 53~61% 감축이라는 대폭 강화된 목표가 제시되면서, 그동안 우려를 제기해온 축산업계의 부담이 현실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환경부는 이번 2035 NDC부터 2006 IPCC 가이드 라인을 적용, 축산업 부문에 대해 일반 산업 대비 1~2%p 높은 감축목표를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일부 고통이 따르더라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피할 수 없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2035 NDC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과 IPCC의 권고(2019년 대비 60% 감축)를 반영해 결정됐으며. 초기 검토안이었던 48%·53%·61%·65% 중에서 미래세대 부담을 고려해 ‘최소 53% 이상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판단이 반영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대규모 배출업종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김 민 수 대표 애그스카우터 농업경제학 박사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요 곡물 가격은 변동성이 심해 상황에 따라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우가 잦다. 곡물 시장은 생산량 대비 교역량이 적은 ‘얇은 시장(thin market)’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어 주어지는 여러 정보에 따라 가격이 급변한다. 곡물이 선물 시장의 기초자산으로 파생 상품화되어 있어 투기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은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시장이 과열되면 가격 왜곡 현상까지 나타난다. 단순히 시세 차익만을 얻을 목적으로 곡물 선물이 거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현물거래에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도 선물 시장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거래 행위를 두고 전자를 ‘투기(speculation)’, 후자를 ‘헤지(hedge)’라고 표현한다. 투기는 말 그대로 해석이 되지만 영어로 일컫는 헤지란 말은 의미를 풀어서 설명해야만 한다. 헤지는 우리말로 ‘울타리’라는 뜻이며 가격을 일정 범위에 가두어 미래의 가격 변동에 대비한다는 선물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선물 시장이 탄생하게 된 것도 곡물상들이 미래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지의 수단으로 거래소를 만들면서부
[축산신문 기자]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 보온·환기 관리가 핵심 근적외선 보온 기술 선도…세계 50개국 수출도 ICT 기반 자동 온도조절로 에너지 절감·건강 보호 어린 가축에게 체온 유지는 저체온증 예방과 함께 성장하여 도축할 때까지 영향을 미친다. 어린 가축은 면역력이 약하고 저온으로 인한 대사성 질병과 폐사의 주요인으로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하고, 저온으로 인한 성장 저하와 생산성과 육질에도 영향을 준다. 혹한기가 다가오면서 축주와 관리자는 주야간 온도차로 인한 어린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사양관리, 보온, 환기, 응급조치 등 항상 상태를 살피는 등 그 만큼 해야 할 일도 많은 시점이다. 어린 가축은 어미와 달리 적절 희망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번식 가축 사육농가들은 혹한기와 요즈음 환절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개방형 축사의 경우 갓 출생한 어린 가축은 어미의 체온을 제공하고, 점차 1주일에 1℃씩 온도를 내리면서 적응력을 키우고, 3개월 이상 되는 송아지에 대해서는 호흡기 백신을 접종하고, 깔짚을 충분히 공급해 송아지가 체온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보온등을 가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보온·바닥 관리로 가축 체열 손실 최소화 에너지 사료·따뜻한 급수로 사료효율 향상 호흡기·저체온증 예방, 생산성 차이 만든어 한우의 한해살이 월동 준비는 보온, 사료 관리, 건강 관리가 핵심이다. 한우는 겨울철 기온 저하와 건조한 환경에 민감하므로, 적절한 월동 준비는 건강과 생산성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한우 보온 준비를 위한 축사 보온 강화, 사료 및 음수 관리, 호흡기 질병 관리를 잘해야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약할 수 있다. 번식우는 체온 유지를 위한 기초 대사에너지를 20% 이상 더 소요되므로 번식을 위해서는 추가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만삭우 돋아먹이기 구간이라면 사료 급여량을 20∼30% 늘려주는 것이 번식우의 경제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 겨울철 사양 관리의 개선이 1년 농사를 결정 짓는다. 겨울철 스트레스 줄이는 환경관리를 북서풍의 외풍을 막기 위해 축사 외벽에 베일을 쌓아 놓거나 윈치 등 천막을 이용하여 방풍 막을 설치하고 천장과 벽면에 단열재를 추가하여 내부 온도 유지하며 바닥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닥에 볏짚이나 톱밥을 깔아 체온 손실을 줄인다. 특히 바닥에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부위는 조금 더 깔아주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스트레스 감소로 생산성·번식률 향상 국내 사육환경에 딱 맞춘 성분 구성 육량·육질 개선 통한 수익 증대 기여 한우, 젖소, 염소, 유산양, 당나귀, 면양, 소, 토기 등 반추와 조사료 섭취 가축들이 일반적인 사료를 통해 공급받지 못하는 미량의 영양소들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 형태로 제작한 것을 ‘미네랄 블록(Mineral block)’이라고 한다. 특히 소, 양, 염소 등과 같은 반추동물들에게는 영양과 대사 과정에 미량의 광물질(염분, 무기질 등)이 중요하게 관여한다. 미네랄 블록은 이런 광물질과 비타민류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 사료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축산과학원 기술 이전 받아 상품화 알지-미네랄 블록을 국내 제조 공급하고 있는 시내시앤티(대표 김대훈)는 전 축산과학원 낙농 과· 조사료 김원호 과장(박사)이 국내 낙농 및 한우 등 가축 생산성을 높이고 조사료 소화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정년 퇴임 후 축산과학원에서 기술이전 과정을 마무리하고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내시앤티 상호로 미네랄 블록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김원호 박사는 “미네랄 블록이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한파에서 소가 받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AI 시설기반 수경재배로 연중 생산·안정 공급 높은 소화율·기호성으로 전 축종 생산성 향상 사료 효율 개선으로 비용 절감·부가가치 창출 새싹보리사료는 단순한 사료를 넘어 지속가능한 축산과 고품질 육류 생산을 위한 전략적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좁은 면적과 기온이 뚜렷한 4계절, 여름철 긴 장마와 겨울철 혹한기로 노지에서 균일한 조사료 생산의 어려움을 새싹사료가 대신할 수 있기 때문. 새싹사료 시장은 고품질 사료 수요 증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추세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보리 새싹사료의 품종 개발과 이용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후변화로 여파 조사료 생산기반 ‘흔들’ 조사료 자급률은 81%를 넘었지만, 볏짚 등 저영양 조사료가 대부분을 차지해 현장의 체감도는 낮고 자연재해에 따른 수급 불안과 이상기후 우려로 노지 생산이 흔들릴 경우, 조사료 수급 불안과 폭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가파(대표 김윤정)의 연중 재배 시설 재배형 새싹사료가 안정적인 사료 생산과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입 초기, 새싹은 “수분이 많아 보관이 어렵다”, “건초보다 영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천여두 치료, 관리 집중하며 피해 확산 막아 빠른 피해복구 위한 예산확보와 지원 시급해 지난 7월 19일 밤 가평에 내린 집중폭우로 피해를 받은 2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00여일이 넘도록 사육중인 소를 중점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시킨 수의사가 있다. 화제의 인물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창로 70. 현리동물병원 이호선 원장이다. 이호선 원장은 “지난 7월 19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조종면에 시간당 70mm가 내리는 등 밤새 200mm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주택침수는 물론 축사가 물에 잠겨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참혹해졌다”고 전제하고 “본인이 현리와 인연을 맺은 30년 동안 처음 목격한 재난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이호선 원장이 가평 축산농가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현리동물병원을 인수하기 전부터다. 1996년 2월 수의장교로 임관하여 가평소재 군부대에 있을 때 주말이면 당시 현리동물병원 인턴으로서 이종식 원장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면서다. 특히 이호선 원장은 “조종면과 상면을 세로 질러 흐르는 조종천을 끼고 있는 많은 축산농가들은 명지산(1천252m)과 연인산(1천68m), 운악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최근 전북 무주에서 ‘2026 경영전략워크숍’<사진>을 열고, 내년도 핵심 경영방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며, 고객 가치 창조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요 부문 임직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면서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이 아닌 실행의 전환점을 마련하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내년도 핵심 전략을 구체화했다. 올해 ‘Focus on Mission’을 통해 집중의 힘을 다져온 천하제일사료는, 내년부터는 조직 간 연결과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한 해로 나아가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축으로 더 강한 추진력과 행동력을 키워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천하제일사료는 ‘Quantum Drive’를 2026년 슬로건으로 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강한 추진력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천년 대표는 “내년은 변화에 대응하는 해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천하제일사료는 시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고객들의 성공 파트너로 나아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양돈 지역부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양돈 스페셜스쿨’<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페셜스쿨은 전국 4개 영업본부별로 진행됐으며, 각 본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스페셜 교육 세션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양돈장 분뇨처리 프로세스 이해와 함께, 농장 성적 분석 툴인 ‘피그지오(piggo) 활용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농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을 진단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하림중앙연구소와 LIMS(사료 및 병성감정 분석 시스템) 교육을 통해 품질 관리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스페셜스쿨의 핵심 주제였던 ‘피그지오 실습 교육’에서는 팜스코에서 활용하는 농장 전산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데이터를 입력·분석하고, 개체 성적 및 생산성 지표를 점검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참석자들은 조별로 실제 거래 농장의 사례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아 개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사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회 연속으로 최우수축협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농협전남본부가 주관하였으며 전라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은 ▲영암군 문영식 농가(번식우1부 최우수상) ▲영암군 함영찬 농가(번식우2부 우수상) ▲영암군 이재성 농가(고급육부문 우수상) ▲최우수 시군(영암군) ▲최우수축협에 영암축협이 선정되어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 3일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암군 김성도 농가(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영암군 서승민 농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에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영암축협·영암군·축산농가가 함께 꾸준히 한우개량에 이뤄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맹종 조합장은 “영암군 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할 것이며 이번 수상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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