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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 유래 대장균, 암피실린 내성 심각

검역본부, 모니터링 결과 발표…네오마이신 등 우선 처방 권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국내 닭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성 세균을 대상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분석해 현장에서 항생제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제작·배포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병성감정 의뢰를 통해 확보한 병원성 세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가금류에서 흔히 발생하는 소화기성 질환 원인균을 중심으로 항생제 내성 양상을 조사했다.

검사 결과, 닭에서 분리된 병원성 대장균(E.coli) 52주는 네오마이신(100%), 아프라마이신(94.2%), 스펙티노마이신(96.2%) 등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과 일부 약제에 대해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 반면 암피실린(34.6%)과 테트라사이클린(48.1%)에 대한 감수성은 낮아 내성 위험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병원성 대장균이 원인인 가금 소화기 질환 치료 시 감수성이 높은 네오마이신, 스펙티노마이신, 아프라마이신 등을 우선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살모넬라(Salmonella spp.)에 의한 소화기 질환 치료의 경우 트리메토프림/설파메독사졸,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사용을 권장하되, 일부 균주(10% 이상)가 내성을 보유할 수 있어 약제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성 모니터링과 현장 교육을 강화해 항생제 책임 사용(AMR 대응)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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