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별이달이농원(대표 민원기)이 염소 사육 농가로는 전국 최초로 ‘깨끗한 농장’에 지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3일 별이달이농원을 찾아 현판식과 지정서 전달식<사진>을 갖고, 민원기 대표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정임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서요한 충주시 축산과장, 이민재 충주축협 조합장, 이만식 한국흑염소협회 충북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부터 염소 농가도 ‘깨끗한 목장’ 지정 대상에 포함되면서, 염소산업이 친환경 축산업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7천718호가 지정됐으며, 충북도는 지금까지 363호를 지정하고 2030년까지 63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사업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홍길 원장은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깨끗한 농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전국 염소 1호 농장으로 지정된 별이달이농원이 책임감을 갖고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주광 과장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축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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