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한두봉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4개의 주제로 구성된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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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 혁 교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토종벌(Apis cerana)은 우리 농업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산림과 농경지에서 화분 매개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한봉’이라 불리며 전통 양봉문화의 중심에 있었고, 지역 농가의 귀중한 소득원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2009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산업 전반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해 왔다. 빠른 확산 속도와 막대한 피해 규모로 인해 “머지않아 토종벌이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퍼질 정도였다. 이 질병은 중국계 바이러스 계통인 Chinese Sacbrood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유충기에 감염되면 정상적인 발육이 중단되고 투명한 젤리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수포화되어 ‘주머니(囊)’ 형태로 굳는다. 이후 말라붙거나 검게 변색되며 폐사에 이르게 된다. 감염된 봉군에서는 유충 폐사율이 매우 높아 세대교체가 중단되고, 결국 봉군 전체가 붕괴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농가에서는 낭충봉아부패병을 “꿀벌 에이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생 현황과 피해 양상 낭충봉아부패병은 2009년 일부 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정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영업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0월 28일 대전 하림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천하제일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2025 2nd 축우 빌드업(Build-Up) 워크숍’을 개최<사진>하고, 현장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상반기 판매과장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빌드업 워크숍(5월 27일)에 이어 열린 두 번째 공식 교육으로, 비육우PM과 축우PM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워크숍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우와 낙농 부문의 시장 전략, 사양관리, 현장 컨설팅 등 실질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구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현장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한우·낙농 산업의 시장 변화와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며 현장 실행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세션 발표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사례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나누고 실행의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은 지난 10월 28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한우고기 150박스(2천만원 상당)를 기탁<사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영세 조합장, 농협 김장섭 부천시지부장, 부천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우고기는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발육을 돕기 위한 보양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영세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협동조합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부천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조동환)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협력해 지난 10월 31일 인제군 북면 벌꿀가공센터에서 열린 2025년 인제군 양봉인 한마음대회를 기념해 ‘꿀벌 약품 나눔 전달식’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인제군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응애 퇴치제 등 약품 1천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꿀벌 전염병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고, 생산기반 확립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인 ‘나눔축산운동’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속 가능한 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선진축산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환 조합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봉농가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과 BEST CEO상을 동시에 수상<사진>하며 상호금융사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제1금융권과의 치열한 예금 유치 경쟁 속에서도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꾸준히 예금 유치에 나선 결과, 지난 9월 말 예수금 1조원을 달성했다. 이에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는 10월 정례회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달성탑’을 전달하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조합은 충남세종생명보험 9월 신상품 다실적 사무소 부문 A그룹 1위로 선정돼, 이제만 조합장이 ‘BEST CEO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통해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생명보험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예수금 1조원 달성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조합원·고객·임직원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헌신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달성과 수상은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조합원,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원을 달성, NH농협중앙회로부터 ‘5천억 달성탑’을 수상<사진>했다.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 달성탑 시상식은 지난 10월 28일 평창영월정선축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실시됐으며, NH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 김영철 부본부장이 참석해 상을 전달했다.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은 일정 규모의 사업량을 달성한 농축협에 수여되는 상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조합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의 관할 구역인 평창군·영월군·정선군은 모두 인구소멸지역으로, 정주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사업 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은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상호금융 활성화에 매진, 2022년 말 7천억원, 2023년 말 9천억원의 상호금융(수신 및 여신 포함) 사업량을 순차적으로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원 달성은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광배 조합장은 “우리 축협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이 가을철 잦은 비로 인한 전국적 볏짚 수급난 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며 관내 축산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흥축협은 관내 90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총 1천600단(약 1천40톤)의 볏짚을 할인 공급했다. 이번 공급 사업<사진>은 가을 장마로 볏짚 수거가 어려운 농가의 조사료 수급난을 해소하고, 축산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장흥축협 관계자는 “올해 가을에도 전국적으로 볏짚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조사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축협은 이번 조사료 공급 외에도 사료 할인판매 행사를 병행하며 농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3월~6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9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사료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1회 양주한우 농축산물축제<사진>가 지난 10월 24~25일 양일간, 양주축협 축산컨설팅센터 부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과 양주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경기도 G마크 인증을 받은 고품질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과 양주시의 풍요로운 토지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축협은 이번 축제에서 명품 한우 브랜드 ‘한우풍경’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시민들에게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다. 행사장 내 한우구이터에서는 숯불로 구운 한우 시식회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한우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당나귀·토끼 등 동물 관람 부스를 운영,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우를 굽고 농산물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농촌의 땀과 도시의 마음이 만나는 상생의 축제”라며 “양주축협은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축산 지원, 친환경 한우 브랜드 육성을 통해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본청과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 분과별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식품 국정과제 이행계획에 필요한 연구개발‧기술보급 방향이 논의됐다. 협의체는 지난 9월 출범했으며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 있는 농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에는 농업인, 학계·산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이 참여한다. 미래 농업육성 분과에서는 인공지능, 농업로봇, 스마트농업, 품종·그린바이오, 식품 기술 등 미래 농업 전략을 논의했다. 현장 문제 해결 분과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병해충과 농업재해, 밭농업 기계화, 농산물 수급 안정 등 현안 중심의 해결책을 다룬 것으로 전해진다. 활력 있는 농촌 분과는 농작업 재해, 치유농업, 지역특화작목, 청년농업인 지원 등 농촌 활력 정책을 논의하며 관련 연구 현장도 방문했다. 농진청은 지난 10월 24일 실무기획단 회의를 열어 분과별 역할, 과제 발굴 방향 등을 검토한 바 있다. 협의체는 향후 농업 현장의 수요를 기반으로 실용 기술 개발과 정책 제언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0월 28일 청년농업인 단체 대표 20여 명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열고 청년농업인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예비‧진입‧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정보 연계, 현장 중심 정책 개선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청년농이 농촌에 정착하려면 정책, 기술, 자금, 지역 공동체 등 여러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정책의 큰 틀뿐만 아니라 세부 규정 하나가 현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예비농 제도의 악용 방지 및 진입 이후 성과 점검 강화 ▲부부 공동경영주 및 혼인 시 불이익 해소 ▲청년농 임신·출산 지원 확대 ▲농지 내 화장실·휴게공간 설치 허용 ▲기후위기 대응 품목 정책 및 품종 컨설팅 체계화 등이었다. 농특위는 청년농업인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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