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사료 ‘메탄솔루션’…특허기술 기반 국내 최초 개발
비육사료 ‘비프메탄솔루션600’…생산성 개선 효과까지
“일반사료에 비해 메탄발생량 36% 이상 줄어”
국내 최초로 젖소의 트림과 방귀 속의 메탄을 줄이는 친환경 메탄저감사료가 개발,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CJ Feed&Care(대표 김선강)는 최근 친환경 메탄저감 낙농사료 ‘메탄솔루션’과 비육사료 ‘비프메탄솔루션600’을 출시하면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중 ‘메탄솔루션’은 메탄저감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메탄저감 낙농사료다.
정부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선언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안을 수립, 이 중 축산분야에서는 장내 발효(축우)로 인한 가스발생과 가축 분뇨가 가장 대표적인 온실가스 발생원으로 보고, 분뇨내 질소저감, 바이오가스와 같은 에너지화를 통해 저메탄사료 보급 계획(2030년 30% 메탄감소, 2050년 100% 메탄감소)을 달성시킨다는 방침이다.
CJ Feed&Care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저메탄사료를 개발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면서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CJ Feed&Care가 건국대학교에 의뢰해 메탄솔루션 사료섭취 시 농도별로 최적효과를 내는 테스트를 통해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측정한 결과, 메탄저감사료를 섭취한 젖소는 일반사료 섭취에 비해 메탄발생량이 3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유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생산성이 유지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CJ Feed&Care는 소 위 속에 메탄발생균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 특허기술을 확보했으며, 7년 이라는 시간 동안 심화단계를 거쳐 차별화 및 고도화된 CJ만의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비육용 ‘비프메탄솔루션600’과 낙농용 ‘메탄솔루션’을 출시함으로써 CJ Feed&Care가 개발한 이 제품에 주목하는 것.
특히 ‘메탄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비프메탄솔루션600’과 함께 CJ만의 특수 생균제 처방, BY-PASS 영양소와 특수 버퍼제로 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메탄저감 뿐만 아니라 생산성 개선의 추가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CJ Feed&Care는 우선 국내 축산 시장에서 메탄솔루션 수요를 확대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축산업계로 확대되고 있어 메탄저감사료를 비롯한 친환경사료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뉴질랜드에서는 약 1천만 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고, 올해 안에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에 세금을 매기기로 하는 등 세계적으로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김선태 한국마케팅센터장은 “낙농업계 최초로 친환경 저메탄낙농사료 ‘메탄솔루션’과 ‘비프메탄솔루션600’ 출시를 계기로 사료·축산 분야 패러다임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 것”이라면서 “앞으로 CJ Feed&Care가 가진 독보적 기술력으로 다양한 첨단사료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 Feed&Care는 현재 국내 지자체, 유관학계 등과 연계해 축산업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준비 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