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세계 곡물‧육류 가격, 상승세 이어가

농식품부, 재정‧세제지원 등 조치 강구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곡물과 육류의 세계 가격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수(FAO)에 따르면 2022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8.3포인트) 대비 0.6% 하락한 157.4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곡물 및 육류 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곡물 가격지수는 20224(169.7포인트)보다 2.2% 상승한 173.4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미국의 작황 일부 개선, 남미의 수확기 도래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쌀 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육류의 경우 전월(121.4포인트)보다 0.5% 상승한 122.0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금육은 우크라이나 공급망 장애 지속,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유럽과 중동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와 유럽연합(EU)의 민간재고 방출 예상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쇠고기는 전반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 변동이 적었다.

유제품의 경우 전(146.7포인트)보다 3.5% 하락한 141.6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유는 전 세계적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중국 봉쇄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버터는 오세아니아의 공급 증가, 유럽 내 판매 저조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치즈는 전반적인 수입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를 앞두고 소매 핀매 및 외식업 수요가 증가해 가격 하락 폭이 적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책자금 금리 인하 및 사료 대체원료 할당물량 증량 등을 조치했으며, 국내 소비자자영업자축산농가 등의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추경에 반영했다.

또한 식량가격 상승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농식품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재정세제 지원 등 추가적인 조치도 적극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