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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축협, 수정란이식 사업 ‘연착륙’

사업 4년 차…하반기 80% 이상 수태율 목표
올해부터 검증된 공란우 조합서 매입해 공급
농가 비용부담도 낮춰…암소개량 가속화 기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수정란이식 사업이 기대 이상의 수태율로 한우개량을 더욱 가속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4년 차에 접어든 김해축협 수정란이식 사업은 시행 첫해 100두의 수정란을 시술, 47%의 수태율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2018년 43.3%, 2019년에는 50%의 수태율을 이끌어내는 등 차별화된 성과로 지난해까지 총 204두의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316두를 시술, 지난 4일 기준 60%의 높은 수태율을 기록하며 그동안 낮은 수태율로 인해 사업접목을 꺼려했던 농가들의 불안을 불식시켰다.
올 하반기에 199두 시술을 계획하고 있는 김해축협은 지난 시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현장에 녹여 수태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정란이식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선 농가들의 수란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김해축협은 지난 7일, 경상대 축산학과 진종인 교수를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54명의 대상자들과 함께 수태율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김해지역 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김해축협이 앞장서겠다”며 “수정란이식 사업의 성패는 수란우의 관리에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그동안 임대한 공란우를 통해 농가에게 수정란을 공급해 온 김해축협은 수정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올해에는 검증된 공란우를 직접 매입해 수정란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수정란이식 사업이 암소 개량의 속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약 62만원의 수정란이식 비용 중 농가부담은 시술료에 해당하는 15만원으로 책정해 수정란이식 사업에 대한 부담을 한층 경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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