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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고기, 안전·건강 소비자 코드 부합”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백세건강, 한우타임’ 토크 콘서트 개최
학계 전문가들 맛·영양 세계 최고 평가…장수 위한 식품 강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쇠고기, 한우고기를 많이 먹어달라는 축산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에 있는 창비서교빌딩에서는 ‘백세건강, 한우타임!’ 소비자 토크 콘서트<사진>가 열렸다.
이 행사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전국한우협회가 주최했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남성우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겸임교수(전 농협대 총장)는 “한우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 품종일 뿐 아니라 한민족 상징이다. 대한민국 100대 문화에 포함돼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산 블랙앵거스, 호주산 와규 등 수입축산물 파고가 거세다. 특히 쇠고기 자급률이 30%대로 떨어지는 등 한우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교수는 “지속적인 개량 등에 힘입어 한우고기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쇠고기로 인정받고 있다. 영양도 우수하다. 생산가격을 낮추려는 축산농가 노력도 뒷받침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한우고기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재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는 “과거에는 배가 고파 ‘위(胃)’로 먹었다면 현재는 건강을 생각해 ‘머리’로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안전성이 우수한 한우고기는 이에 적극 부응한다. 최근 건강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저탄고지’ 식단과 딱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만, 당뇨, 콜레스테롤 등 축산물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여전히 많다. 바로잡아야 한다. 한우고기 등 축산물을 많이 먹어야 더 건강하고 오래산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여러 논문 등을 통해 검증돼 있다”고 밝혔다.
정윤섭 오산양생의원 원장은 “한우고기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에너지원, 근육 성장·유지 등에 꼭 필요하다. 한우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채식만을 하게 되면 빨리 늙는다. 정신건강도 나빠진다”며 축산물 섭취를 통해 영양소 균형을 찾고, 장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소비자들은 안전과 건강을 우선 선택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우고기의 진정한 가치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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