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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밀집사육단지 AI 방역관리 강화를

야생조류 분변서 저병원성 항원 잇따라 검출
전국 10곳 207 농가서 800여만수 집중관리 요구
정부, 검역본부·지자체에 주1회 이상 점검 요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에 철새가 도래함에 따라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아직 고병원성 확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한 지점부터 반경 10km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을 강화함과 동시 지역 내 가금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광역 소독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그간 AI에 취약했던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주문했다.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전국의 산란계 밀집사육단지는 세종, 충남 천안, 전북 김제, 전남 나주, 경북 상주·경주·영주·칠곡·봉화, 경남 양산 등에 위치한 10곳으로 이 지역 총 207호의 농가에서 859만5천수가 사육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는 일부 방역관리가 미흡한 밀집 사육단지의 통제초소, 농가 진입로 등의 차단방역을 강조하며, 충분한 생석회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통제초소, 농장 진입로, 축사 주변 등에 생석회 도포와 소독차량을 이용한 주변도로의 소독을 각 지자체 및 가금 생산자단체에 당부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각 시도에는 전국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의 방역 추진사항을 주 1회 이상 점검, 매주 목요일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충남지역의 한 축산 관계자는 “현재 우리지역은 ASF 유입을 막아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은 아닐까 염려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