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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상반기 한우 1++등급 출현율 전북도 1위

상반기 도별 거세우 등급평가 결과
전체 출하두수 중 22.5% 차지…2위 경기도
울산, 무려 35.9% 기록…광역시 중 `독보적’
우량 암소 기반 강할수록 고급육 출현율 높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1++등급 출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올해 상반기 도별(광역시는 1천500두 이상 출하) 한우 거세우 등급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 단위에서는 전북도가 1++등급 출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올해 상반기 한우거세우 출하두수는 총 2만4천210두로 이 가운데 5천421두(22.5%)가 1++등급을 받았다. 전북도의 1+등급 출현율은 38.1%, 1등급 출현율은 28%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6%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상반기 출하한 한우거세우 1만8천971두 가운데 4천262두(22.4%)가 1++등급을 받았다. 1+등급은 38.9%, 1등급은 28.5%를 받아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9.8로 오히려 전북도 보다 높았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1++등급 출현율이 21.8%로 같았다. 제주도는 21.9%를 나타냈다.
광역시 가운데에서는 단연 울산이 두각을 나타냈다.
울산광역시의 올해 상반기 한우거세 1++등급 이상 출현율은 무려 35.9%였다. 울산시에서 상반기에 출하된 한우거세우 1천746두 가운데 628두가 1++등급을 받았다. 1+등급은 31.4%, 1등급은 24.3%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1.6%로 나타났다.그 외 광역지자체의 1++등급 출현율은 인천시가 25.5%, 대구시가 16.4%인 것으로 나타냈다.
상반기 한우등급 출현 결과에 대해 한우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고급육 출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장기간 한우개량에 많은 투자를 했던 지역이며, 우량 암소 집단을 구성한 것이 결국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전북은 일찍부터 개량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농가들이 전체적으로 개량에 대한 인식이 높고, 우량한 능력을 가진 암소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 역시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우량 암소를 확보하면서 1++등급 출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울산의 경우 역시 지자체가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수정란 이식 등을 통해 우량한 암소 집단을 비교적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이처럼 높은 고급육 출현율을 기록할 수 있는 요인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한우사양방식이 상향 평준화 돼 있다. 얼마나 우량한 밑소를 선발해 키우느냐가 관건이다. 주목할 것은 바로 소규모 농가들이 감소하면서 송아지의 공급기반이 약해진 곳이 상대적으로 성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한우가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품질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우량 암소기반 확보, 이를 통한 고능력의 밑소 공급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