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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선축협 특색사업>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 / 가축생균제가공사업장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산’ 순기능 기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2014년 보은군 지원 받아 준공 이후 가동률 증가

특허 생균제 냄새·질병·생육 개선 현장 효과 입증

올 대량생산 체계 구축…전국농가 대상 공급 박차


우리 축산업이 혐오 산업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냄새 개선을 통한 깨끗한 축산 조성 자구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축사 환경개선 및 가축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검증받은 가축 생균제 생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경제사업장, 빠른 자리매김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의 가축 생균제 가공판매 사업은 현재 6년차로 지난 2013년 12월 12일 가축생균 발효시설로 지정, 충북도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2014년 6월 25일 가축 생균제 가공사업장을 준공한 이후 조합 핵심 경제사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첫 출시제품은 ‘해피바이오건식’과 ‘해피바이오습식’ 2종이다. 첫 출시제품부터 반응이 좋다보니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2016년 생균제 고체발효기 2호기(4톤 규모)를 증설하고 생산을 확대했다. 

이어 2017년 4월에는 (주)비타바이오와 MOU를 체결하고 가축 육질개선제 ‘해피바이오 플러스’를 출시했다. 2018년에는 가축면역 증강 생균제 ‘한방애’를 선보이며 생균제 가공사업장의 가동률을 높여나고 있다. 

특히 가축면역 증강 생균제인 ‘한방애’는 프리엄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함과 동시에 지자체 보조사업과 연계해 조합원에게 질 좋은 생균제를 부담 없이 보급하고 있다.


우수 효능 입소문 타고 수요 증가세

특히 ‘한방애’의 우수한 효능은 현장 테스트를 통해 가축들이 하나같이 사료를 잘 먹고 피모의 윤기가 살아나고 증체율이 향상되며, 냄새까지 줄어드는 결과를 입증해 친환경 축산을 위한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낙농의 경우는 젖소 유량이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조합에서 실시한 ‘한방애’ 시험 급여 설문조사 결과 송아지 설사가 줄어들고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방애’는 특허 받은 한방 복합물을 첨가해 가축의 면역력을 증가 시키고 생균제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 가축의 활력이 증가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양축현장의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새해 사업장 시설 확장 이전 계획

하지만 아직 생균제 사업장 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생산량이 적어 전 조합원에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새해 사업장 시설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조합경제사업장을 한곳으로 모아 생균제 공장, 사료 창고, 우시장 퇴비공장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특히 포장라인 자동화시설 및 액상생균제 저온저장 시설을 설치해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품질 개선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의 생균제 사업장 시설이 확장되는 2019년부터는 전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외부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품질 생균제 ‘한방애’에 전국적 공급 확대를 통해 축산인의 숙명과도 같은 냄새 관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 조성 및 생산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조합측은 드러내고 있다.  

맹주일 조합장은 “보은옥천영동축협의 가축 생균제 가공사업은 단순 수익성을 떠나 일선축협의 사명감을 갖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 조성을 위한 공익성에 초점을 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보다 많은 양축농가에 제품을 공급해 친환경 축산 조성의 순기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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