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 모두 증가…보합 내지 약강세 시세
송아지 공급량 줄고 수요 늘어 강세 지속
2017년 12월 한육우 시세는 전월대비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와 학교방학으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 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준비, 연말모임 등으로 인한 소비량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실제로 12월 경락가격을 축종별 성별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99.0%로(암소 97.8%, 수소 98.9%, 거세우 99.7%)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육우는 전월대비 103.6%로 (암소 103.2%, 수소 97.6%, 거세 104.4%)약강세를 보였다. 젖소(암)도 전월대비 106.9%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017월 12월(1일~31일) 전월대비 산지시세를 보면 한우 암소(생체 600kg)와 한우 수소(생체 600kg)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송아지(6개월령~7개월령)시세도 암송아지는 보합세, 수송아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12월 도축두수는 75,039두로 전월대비 105.0%로 5.0%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90.9%로 9.1% 감소했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06.6%로 6.6%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89.2%로 전년동월대비 10.8% 감소했으며, 육우도 전월대비 93.2%로 6.8%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111.5%로 11.5% 증가했다. 젖소(암)는 전월대비 104.2%로 4.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96.4%로 3.6% 감소했다.
2017년 12월(1일~31일)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만596톤으로 전월대비는 103.3%로 3.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78.1%로 21.9% 감소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3.6%로 전월대비 3.7%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7.1% 증가했다.
전월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목심, 사태, 설도, 앞다리, 양지, 우둔, 기타 등은 증가했으나, 고급부위(안심, 등심, 채끝)와 갈비 수입량은 감소했다.
생산국(원산지)별 쇠고기 수입량 점유율을 보면 미국 50.4%, 호주 43.9%, 뉴질랜드 4.1%, 캐나다 1.3%, 우루과이 0.5%, 멕시코 0.4%, 칠레 0.1% 순이며. 호주와 뉴질랜드, 칠레는 증가했으나, 그 외의 국가는 감소했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학교방학으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 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준비, 연말모임 등으로 인해 소비량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향후 1개월(’18년1월20일~’18년2월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본다.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도축두수는 전월대비(12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전월대비(12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수입량도 전월대비(12월)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적인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군 급식, 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준비, 평창동계올림픽개최, 설 명절 소비 등으로 인해 소비량은 전월대비(12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 한우거세 경락가격은 전월대비(12월)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되며, 한우 암소와 한우 수소 산지시세(생체 600kg 기준)도 전월대비(12월)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은 전월대비 공급량 감소와 수요량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12월)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