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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85호>

  • No : 2135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3-03-11 10:55:40

 

미국, 콩·쌀에 우유관련 명칭 사용금지 소송

미국 최대 우유 생산지역인 켈리포니아주 낙농가들이 콩이나 쌀 등 농산물 가공품에 우유나 요거트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들은 소장에서 콩 관련 업계가 우유나 요거트 같은 명칭을 사용하여 마치 진짜 우유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호도한다며 식품의약청을 상대로 정식 재판을 청구하였다. 이들은 “현재 연방법에 따르면 요거트는 우유, 탈지분유, 크림 등을 사용하여 비타민이나 첨가제를 사용하여 발효시킨 제품이라고 명기하고 있다”며 “콩은 물론 쌀, 아몬드 등을 사용한 농산물 가공품에 우유나 요거트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같은 명칭사용은 최근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말고기를 쇠고기라고 칭하는 것과 같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또한 ‘11년 기준 4억5천만달러의 생산액으로 켈리포니아 농업품목 중 최고를 차지한 낙농업이 이 같은 명칭 남용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청에는 이와 비슷한 소송이 지난 ‘01년이어 ’03년도에도 제기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식품의약청의 공식 입장은 콩우유나 아몬드 우유라는 명칭은 진짜 우유라는 기준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라고 밝혀 온바 있으나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법 집행을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일본 "여성이 남성보다 우유 선호"

일본 낙농유업협회는 지난해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식생활 동향 조사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우유를 좋아하고, 우유의 기능 중 뼈 상태를 좋게 하는 효과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지난해 10월 15-69세 남녀 1만명에 대한 조사와 11월에 3-18세의 아이가 있는 주부 6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이번결과에 따르면 우유의 음용빈도에서는 매일이 32%, 일주일에 1-6회가 35%, 주 1일미만이 33%로 각각 3분의 1씩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우유를 보다 많이 마시고 연령이 높을수록 음용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의 기능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뼈 상태를 좋게 하는 효과에 대해 92%가 알고 있었으며,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효과는 64%, 생활 습관병을 예방 개선하는 효과는 47%, 기타 병을 예방하는 효과에 대한 인식은 41%가 안다고 답하였다.

이번결과에 대해 앞으로 낙농유업협회는 주부들의 식생활에 우유를 활용하는 것이나 우유의 기능 중 뼈를 좋게 하는 기능 등을 적극 홍보하여 우유 소비에 역점을 둘 예정이며 내년도 사업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의회 유럽산 유제품 보조금 금지 의결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의 무역 및 국제관계 특별위원회가 유럽산 특정 농산물의 보조금 지급 금지를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법안은 그동안 유럽연합이 남아공에 수출하는 고다, 체다 치즈는 물론 가공 치즈에 엄청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양국 간에 분쟁이 되어 왔던 관행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앞으로 유럽산 치즈는 보조금이 없어야만  수입이나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양국은 수년전의 무역협정에도 불구하고 치즈 무역 때문에 분쟁을 겪어왔는데 남아공은 유럽이 엄청난 보조금을 주어 값싼 치즈를 남아공에 쏟아 부어 자국산 치즈의 국내 판매 및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여 왔다.

한편 이번 조치로 남아공 낙농업계는 유럽이나 다른 나라로의 유제품 수출이 크진 않지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럽의 보조금 철폐를 관철시킨 것은 자국 시장 보호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알라社, 중국 시장 매출 57% 증가

덴마크의 다국적 낙농협동조합인 알라사는 지난해 매출액 성장세에서 유럽지역에서는 부진하였던 반면 중동 및 아프리카, 중국 및 러시아등지에서는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발표하였다.

특히 유럽 내 덴마크, 네덜란드의 매출액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독일과 영국에서 합병을 통한 일부 실적개선이 있었던데 반해 중국내 매출액은 57%, 러시아 유제품 매출액은 28%가 늘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매출액도 22%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알라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4.9% 늘어난 63억크로네였으나 수익은 3% 늘어난 19억크로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유럽내 1만2천3백여 조합원이 생산한 우유 1kg당 수익은 지난해 곡물가격 상승등으로 3.6%가 줄어든 2.71클로네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세계적인 유업체인 뉴질랜드의 폰테라사, 네덜란드의 프리지랜드 캠피나사등도 침체된 자국내 유제품 시장 타개를 개발도상국에서 찾고 있어 알라사는 향후 이들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치밀한 해외 마케팅 전략에 보다 중점을 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젖소 사료 이용성 평가지표로 우분상태 활용

미국 유수의 사료전문가가 젖소 사료 이용성에 대한 효과적인 평가수단으로 우분상태를 살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우분은 단순한 상태뿐만이 아니라 배출된 알곡등 잔류물의 상태도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었는데 분의 상태, 옥수수 등 알곡의 혼입여부, 옥수수 줄기나 자루의 소화상태, 건초의 배분 상태, 거품 및 점액 유무등의 점검등이 필요한 것으로 권장되었다. 일반적으로 우분을 세척시 잔류물이 적고 입자가 작으며 가끔 알곡이나 건초가 발견되면 이상적이나 잔류물 입자가 크고 많으면 사료 이용성이 떨어지는 것이므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과민할 필요는 없으며 우유생산성이나 유성분의 분석등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며 연변이 반드시 유량 저하나 유지방 저하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변의 원인이 생산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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