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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73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3-01-28 10:35:03

 

스위스, 낙농업 유지 위해 농가에 유대 2배 지원

스위스 연방정부가 농촌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낙농목장들의 인구 감소방지와 우유 자급율 유지를 위해 유제품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의 2배 이상 유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위스 낙농가들의 일반적인 유대는 리터당 47센트이나 정부는 50센트를 추가 지원하여 리터당 97센트(1,093원)의 유대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정부는 낙농가들의 젖소 사육규모가 10두에서 50두 내외인 소규모 가족중심의 낙농가가 80%이상인 것을 감안하여 이들의 지속적인 낙농업 유지에 정책적인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 같은 지원으로 농촌경관을 보존하여 스위스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위스 내 젖소 품종은 브라운 스위스종이 대부분이며 홀스타인, 저지종 소외에 교잡종 소도 사육되고 있으며 산간지역에서는 10월부터 5월까지는 우사 내 사육을 하지만 주로 방목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육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일부 5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로봇 착유기를 도입하여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북해도 농가수 감소…특단 대책요청

일본 우유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해도에서 배합사료가격의 상승과 엔화 하락 등 낙농경영여건 악화로 가공 원료유 보급금 단가의 인상 등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북해도 집유 단체인 호쿠렌에 납유를 하는 낙농가는 지난해 말 6천412호로 전년 대비 3.5%가 감소하였으며 5년 전에 비해서는 13%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배합사료가격은 ‘07년1월부터 상승하여 ’10년 다소 안정되었으나 ‘11년부터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및 바이오 연료 등 곡물수요 증가로 지속 상승해 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본농협인 전농 분석에 따르면 종전에는 낙농가 호당 연간 500-600톤 정도 납유하면 목장경영에 수지를 맞출 수 있었으나 지금은 600톤 이상을 생산하여야 경영이 되나 규모를 확대하면 노동력이 추가부담이 되어 이농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공 원료유 보급금 단가는 지난해 kg당 25전이 인상되어 호크렌 전체 유가로는 2.8% 올랐으나 지금까지 낙농가들의 경영침체를 회복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 우군 번식관리 스마폰 프로그램 개발 보급

일본 미야자키현 축산시험장은 스마트폰용 소의 우군 번식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발표하였다. 발정이 가까운 소나 분만 예정우는 물론 관찰 주의 소등의 명단을 스마트 폰으로 조회할 수 있고 우군의 번식상황을 한 번에 조회하여 번식상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번식성적을 개선해 낙농가나 번식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야자키현의 젖소 평균 분만간격은 414일로 1년 1산의 관리목표와는 차이가 많은데 발정의 미발견등 관리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기존에 우군정보를 관리하는 일본농협이나 보급기관에 관리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데 표시방식도 인공수정 예정우는 빨강색, 수정후 임신 미확인우는 노랑색, 임신 확정우는 초록색, 분만 대기우는 회색, 육성우는 흰색우로 표시되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스리랑카, 낙농진흥 위해 젖소 4천500두 도입

스리랑카 정부가 낙농진흥을 통해 우유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가축산개발위원회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산 젖소 총 4천5백두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동 위원회 산하 3개 목장에 입식될 이들 젖소 도입에는 모두 2천8백불의 예산이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2천두의 젖소 도입계획은 확정되어 그중 5백여두는 이미 정부 목장에 입식되었으며 1천5백여두도 조만간 입식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잔여분 2천5백여두 도입을 위해 스리랑카 정부 국무회의에서는 기본 계획을 승인하고 도입 협상단과 기술 평가위원회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년도 도입이 되명 국가 직영 1개 목장에 추가 입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지난해 유제품 수출액 전년대비 30% 증가
러시아 서부 지역에 폴란드와 접해 위치한 독립국가 베라루스의 지난해 유제품 생산량이 30%정도 급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이러한 수출물량 증가는 지난해 여름철 이후 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난 3년간 벨라루스산 유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주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재 벨라루스 유제품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버터의 경우 8%내외, 치즈는 5-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러시아에 대한 버터 수출량은 유럽연합 전체 수출량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시장에 대한 유청 수출물물량도 지난 ‘00년 0.1%에서 지난 2년간 전체 물량 150만톤중 3%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지난해 벨라루스의 해외 육류 수출물량도 전년대비 40%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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