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40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2-09-24 10:58:34


영국, 낙농가와 유업체간 공정거래 규약 체결 예정

★…영국 낙농가들과 유업체간 공정 거래관계를 정한 규약 안이 마련되어 최종적인 발표에 앞서 법률적인 검토를 받고 있다.
그 동안 낙농가들 대표와 유업체는 자발적인 우유 거래 규약 안 마련을 위해 수개월간 협의를 거쳤으며 법률적인 검토가 끝나면 이번 가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규약에는 유업체의 농가 유대 변경시 최소 30일이전 통지를 의무화했으며 낙농가들도 집유업체 변경하기 3개월 전에 유업체 통보를 하여야  하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또한 낙농가들의 철저한 규약 이행을 위해 농가 단체는 내부 신고시스템을 갖춰 집유 질서를 유지 감독하도록 할 예정이며 유업체들은 공정 유대산정을 위한 가격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약에 대해 낙농가 단체는 농가들이 현재의 불안정한 유대체계에서 생산비를 감안한 안정적인 집유 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유업체들도 안정적인 집유선 확보로 증대된 수익을 낙농산업 발전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우유 백색 혁명의 선도자 ‘밀크맨’ 서거

★…인도를 세계 최대의 우유 생산국으로 이끌어 온 ‘인도의 밀크맨’ 쿠리엔씨가 최근 향년 90세를 일기로 서거하여 국민들 사이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인도 총리는 그가 인도의 우유 백색혁명을 구상하고 주도해 왔다며 특별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도 태생으로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쿠리엔은 지난 1947년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자 바로 귀국하여 낙농업에 투신하였는데 당시 인도 낙농가들은 우유를 판매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여 이 과정에서 우유가 변질되어 많은 손해를 입었다.
이를 본 쿠리엔은 구자라 지역을 중심으로 우유를 공동 집유하여 단일브랜드로 판매하는 협동조합을 최초로 결성하여 현재 인도 최고의 세계적인 우유 브랜드로 발전시켰으며 이를 모델로 인도전역에 1천만의 우유생산농가를 9만6천개의 낙농조합으로 연계하여 오늘날과 같은 세계최대 우유생산국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그는 우유생산은 대기업 생산보다는 소규모 농가들이 기술과 집유망을 갖춰 협동하여 판매하면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강조해온 협동조합론자로 수십만의 농가들을 낙농을 통해 가난을 극복케한 지도자로 추앙받아 왔다.
한편 쿠리엔은 그동안 인도 최고 국가공적상을 3번이나 수상하였으며 막사이상도 수상하였으나 개인적으로는 우유를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축산사료단체 미국에 옥수수 연료사용 삭감 요청

★…일본 전농 등 6개 축산사료관련 단체는 미국 농무성 장관에게 사료 원료가 되는 미국산 옥수수의 안정된 가격 확보를 위해 옥수수 연료 사용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미국 내에서 바이오 연료인 에탄올 제조에 옥수수의 사용을 2년간 삭감하도록 요구하였으며 오는 2015년까지 150억갤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옥수수 유래 바이오 에탄올의 생산완화도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미국 정부에 가솔린에 옥수수 유래 에탄올을 일정비율 혼합하여 연료로 공급하는 재생가능 연료기준(RFS)의 적용도 2년간 면제하도록 요청하였는데 이 기준 적용이 계속되면 미국 내 옥수수 수확량의 40%정도가 사용되어 옥수수 수급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있어 미국 내에서도 일시적인 정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에 연명한 단체는 전농외에 협동조합 사료공업회, 전낙연, 양계농협 연합회, 녹말, 당화 공업회, 사료 수출입협의회 등으로 사료용 옥수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젖소 유산은 초산에서 많고 5월에서 8월이 위험
★…젖소 유산은 경산우보다는 초산우에서 많고 연중으로는 5월에서 8월까지가 위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농무성 농업연구소가 미국 내 2001년부터 2009년까지의 젖소 착유능력검정 기록 850만건을 분석한 결과 초산우 유산율이 1.4%로 가장 높았으며 8산 이상우는 1.01%에 불구했다.
연중에는 5월부터 8월까지 유산이 빈번한 반면 10월부터 2월까지는 유산이 적었으며 저능력우보다는 고능력우의 유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품종별로는 홀스타인이 가장 높아 1.32%의 유산율을 보였으며 저지종은 1.1%, 기타 품종들은 1.27%를 보였다.
임신기간 중에는 임신중기인 수정 후 152일부터 175일사이가 유산율이 4.38%였으며 수정 후 226일에서 250일 사이에는 유산율이 0.59%로 가장 낮았다.전체 850만건의 착유기록우 전체 유산율은 1.31%로 나타났으나 이런한 비율은 젖소의 수정후 30일에서 40일 사이와 60일과 80일 사이에 이루어지는 임신 감정시 발견되는 10∼15%에 달하는 초기 배사망 자료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 유산율 자료로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네티즌 의견 0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