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아파트 많은 도심지 인근 3개소 운영 라이브 판매 밴드 운영…이벤트 다채 친절서비스 응대로 매출 가파른 상승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대도시인 광주 인근에 위치하고 화순군 소재지에 대단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 특성을 잘 살려 하나로마트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화순축협은 본점 하나로마트를 비롯 중앙지점, 향청지점 등 3개소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점 하나로마트는 500여평의 대형매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9월 종합청사 신축 이전과 함께 개점해 운영하고 있는 본점 하나로마트는 영업 초기부터 높은 매출실적을 올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점 10일 동안 총매출이 15억원을 기록, 10일 동안 매일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통상적으로 하나로마트는 개점 후 3년까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화순축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첫해인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출 57억2천400만원에 1억6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다음해인 2020년에는 매출 196억2천100만원에 5억9천만원의 수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시간 작업량, 5분으로…노동력 절감 혁신 고령화된 축산현장 합리적 사업으로 호평 소독 활동·하절기 지붕 도포 등 활용 계획 다양한 과학적 기술들이 축산현장에 접목되고 ICT기술과 축산이 만나 축산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금, 경남 김해축협 (조합장 송태영)이 전국 농·축협 최초로 무인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을 시작해 축산현장의 새로운 활력 창출과 미래농업이 가야 할 스마트 팜의 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축산 농가들의 영농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초고령화 되어 가는 축산현장의 노동력을 대신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조사료 파종 사업은, 사업 참여 희망농가가 조사료 종자 구입비용만 납입하면 종자 구매에서부터 협의된 일자에 파종까지 김해축협이 일괄 진행해 농가 입장에서는 파종으로 인한 고된 노동에서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조사료는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의 본격적 진행에 앞서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운용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선 김해축협은 미래를 염두해 둔 전폭적 지원으로 현재 4명의 직원이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06년 장학재단 설립…이듬해 복지기금도 매년 자체 출연…각각 운용 규모 60억 상회 조합 자긍심 고취…지역사회 든든한 후원역할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조합원 소득증대와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면서 최고의 복지축협을 위해 조합이 직접 출연해 장학재단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이사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은 지난 2006년 12월 5일 장학재단 설립 및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07년 2월 7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파주시와 연천군 관내 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은 매년 큰 틀의 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장학사업은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생활이 곤란한 학생과 재능의 우수함이 객관적으로 인정되고 관내 거주중인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학교 밖 청소년 학생에게 학업 증진 및 재능 발전에 필요한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학교발전지원사업은 학교 특성 및 학업별로 필요한 교재, 물품 및 기능 등을 지원하여 시대 문화적 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욕구 충족과 학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번식·출하·유전정보 등 각종 데이터 연동 체계적 기록관리 기반 개체별 맞춤 컨설팅 시작부터 큰 호응…지역별 정기교육 계획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농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조합원 컨설팅사업은 양축농가 조합원의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기존 수기(기록)방식의 개체관리가 한계로 발생해 PC,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농가의 개체현황 및 번식, 출하, 성적 등 축산농가 조합원이 필요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 조합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한우 ‘올인원’ 사업추진을 지난 2021년 1월부터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2월부터는 조합원 홍보 및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4월부터 한우 ‘올인원’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양축농가 조합원이 축협과 관련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신고했던 사양관리 정보(번식, 출하, 유전정보) 등 한우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30여 년 생축장 운영…개량 노하우 ‘탄탄’ 지역 최초 자체생산 우량송아지 농가 분양 지난해 첫 18두 원가분양…점진 확대 계획 충남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대전충남축협지역 최초로 생축장에서 키운 한우에서 우량송아지를 생산, 농가에 분양하는 우량송아지 분양사업이 농가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와 함께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 서산한우 육성에 탄력을 더하고 서산축협의 새로운 특색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산축협의 우량송아지 생산 전진기지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생축장. 서산축협은 30여년 간의 생축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우량송아지를 생산해서 농가에 분양하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지난 2021년 11월 16일 서산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관내 한우사육 조합원과 축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1년도 우량송아지 분양’을 실시했다. 서산축협의 우량송아지 생산 분양은 서산한우의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의 개량사업 참여는 물론 이를 통해 명품 서산한우 육성에 목표가 있다는데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분양된 18두(암 9두, 수 9두)의 우량 송아지는 유전능력과 외모심사 등을 거친 7~9개월령으로 서산축협 직영 생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3~5개월령 12개월간 전문 사육 후 반환 ’13년 전국 첫 실시…월평균 400두 사육 조합원 신뢰 기반 시그니처 사업 자리매김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이 업종조합으로서 눈에 띄게 발전을 더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 남동부 산악권 지리산 청정지역을 업무구역으로 설립한 전북지리산낙협은 창립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여 협동조합 전국 무대에서 경영상위권 조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한 송아지위탁사업은 조합원들의 사양관리가 까다롭고 예민한 어린송아지를 조합 사육장에서 집단적 사양관리와 과학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사육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낙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올리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육성우위탁사업은 농가에서 생산한 위탁받은 생후 3~5개월령 송아지를 전북지리산낙협 육성우 목장에서 전문 육성우 프로그램으로 12개월 가량 사양 관리한 후 농가에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합원 농가 입장에서 후보축 사육비를 현저하게 감축시킬 뿐만 아니라 농가들은 착유우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장점과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밀집사육방지 등 농가들의 호응도가
이 선 우 국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수급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지난해 12월 기준 사육두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1천180만두로 예측된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도축두수는 0.1% 증가한 1천833만두, 수입량은 3.2% 증가한 32만톤이 예상된다. 가정 배달식, HMR·밀키트 원료육 수요 확산 가격 경쟁력 따라 국산·수입육 선택 갈릴 듯 상반기 수입량은 독일산 수입금지 조치와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재고부족과 국내 돈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스페인 등 유럽산 삼겹살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11월까지 삼겹살 수입량은 26.3% 증가했으나 전지 수입량은 10.4% 감소했다. 2021년 10월 기준 돼지고기 전체 재고량은 7만2천톤으로 추정된다. 국내산이 전년 12월말 대비 75.5% 감소한 1만8천500톤, 수입산은 0.2% 감소한 5만3천300톤이다. 2021년 돈가는 전년 4천185원 대비 13.0%나 상승한 4천730원(12월 13일 기준)으로 역대급의 높은 가격이다. 코로나 장기화 속 원료육 사용 증가 돈가 상승원인은 수요측면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가정 배달
소 재 광 국장(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우리 생활은 크게 변했다.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편하게,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축산도 예외는 아니다. 동남아 ‘소규모’, 인니 ‘규모화’, 베트남 ‘자동화’ 수요 확산 ICT 기자재 관심 증대…데이터 플랫폼 관련기술 개발 필요 축산ICT기자재란 축산기자재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제작·개발된 축산기자재다. 목장주는 목장환경에 맞는 축산ICT기자재 도입을 통해 가축의 이상 현상을 장소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확인이 가능하고 컨트롤러를 통해 대처해 인력을 줄이는가 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해 생산성 향상의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ICT 기자재,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 국내 축산기자재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ICT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ICT기반 축산기자재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축산업 생산액은 1990년 4조 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농림업 생산액(52조 5천30억 원)의 약 40%인 20조7천970억 원으로 조사됐다. 축산업 생산액은 국내 육
홍 성 수 부장(한국사료협회) 2021년은 전년 우리 사회 및 산업 전반을 뒤흔들었던 코로나 팬데믹이 해를 넘어서 지속되면서 시대변화를 실감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돼지·젖소 사육마릿수 소폭 ↓…한우 늘고 가금류 회복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금리 인상 우려 속 환율 상승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한 축산·사료산업 축산업도 2019년 9월 17일 최초로 농장에서 발생한 ASF가 2019년 14회, 2020년 2회에 이어 2021년에도 10월 5일까지 5회 발생하면서 한돈산업을 위협하고 있고, 2020년 11월 28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2021년 1분기까지 확산되면서 2천 900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등 가축 사육 및 입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감염병 팬데믹은 물류중단에 따른 축산물 수입량이 감소하고 정부의 생계지원금, 배달문화 확산 등 원인으로 가정 내 국내산 축산물 소비증가라는 특수를 불러일으킴으로써 우리나라 축산업은 다시한번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표 1>을 살펴보면 돼지와 한육우 사육 마리 수에 있어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젖소 및 가금류(닭, 오리)의 경우 각각 원유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외산 유제품의 공세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낙농여건 속에서 생산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단순히 젖만 짜는 것이 아닌 정밀한 사양관리와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경영효율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기 고양에 위치한 마동목장(대표 김숙배)은 지속가능한 낙농의 표본을 보여주는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사 바닥 청결 관리…사육공간 넓혀 젖소들 편안하게 축분, 부숙퇴비로 전량 살포…고품질 조사료 생산 급여 자가 노동력 맞춘 규모 설계…저생산비·고생산성 구현 꼭 이뤄야 할 3가지 목표 달성 1982년 김숙배 대표가 송아지 3두로 시작한 마동목장은 아들 김요한 씨의 합세로 내실을 더욱 견고히 다져오고 있다. 현재 사육규모는 전체사육두수 200~210두에 착유우 83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쿼터 3천12kg를 보유하고 있다. 어렸을 때 골프를 시작했던 김요한 씨는 진로를 고민한 끝에 골프는 좋아하는 취미로 남겨두고, 항상 아버지 곁에서 지켜봐 왔던 낙농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그 당시 나이는 김요한 씨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16세였다. 진로를 굳히고 목장일을 도우면서 현장경험을 쌓아온 김요한 씨는 전문소양을 갖추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요구르트를 먹이는 양돈’의 원조농장으로 국내 양돈농가들 사이에 익히 알려져 있는 충남 공주의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다른 한편으로는 생산성과 품질, 농장환경에 이르기 까지 농장 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3박자’를 모두 갖추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통할 농장으로 평가받아 왔다. 국내 양돈산업이 맞이한 관세제로 시대에 금강축산이 새로이 조명받고 있는 이유다. “낳은 만큼 키운다”…이유후육성률 95% 달해 ‘요구르트 양돈’ 원조…품질평가 ‘대상’ 뒷받침 방역 위생 타협없는 농장…‘100년 양돈’ 가능케 ‘M-26 클럽' 가입 모돈 750두, 비육 1만1천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장인 금강축산은 MSY 25두 이상 농가들로 구성돼 지난 2019년 출범한 도드람양돈농협 ‘M-25클럽’의 원년 멤버이면서 2020년에는 'M-26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는 “사실 번식성적(PSY)은 27두 안팎으로 국내 상위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MSY 만큼은 상위 1%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육후기 사료 20% 달해 금강축산은 비육후기 급여비율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련의 사건들로 일각에서 양적으로만 치중됐던 그간의 사육방식에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일며 동물복지농장을 확대, 사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동물복지농장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는 농장을 말하며, 일정 규정을 갖춘 농가들에 한해 정부가 인증해 주고 있다. 이같은 인증을 받는 농가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지난 해 말 기준 인증농가는 총 297호로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비교적 타 축종에 비해 동물복지농장이 많이 분포된 육계농가도 전국적으로 97농가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렇다고 일반농장들이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동물복지 인증농장이 그렇지 않은 농장들 보다는 일정 수준이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들어 ‘가치 소비’개념이 확산되며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대한 인식도 확대, 일반 농가들보다 적은 수의 닭을 사육하면서 같거나 혹은 더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동물복지 농장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 가운데 깨끗한 자연에서 IT화된 최신설비를 갖추고 행복한 환경에서 닭을 사육하고 있는 농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