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지난 한해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적표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PSY 21.5두, MSY 18.5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PSY는 0.1두 줄어든 반면 MSY가 0.2두 늘었다. 이전과는 달리 비육구간의 생산성 향상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복당 총산자수는 평균 11.34두로 전년보다 0.11두 늘었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19두로 0.6두 늘어나는데 그치며 이유전육성률이 전년보다 0.4%p 떨어졌다.더구나 모돈회전율도 2.12로 전년 수준에 못미치며 PSY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유후육성률이 85.8%로 전년보다 1%p 상승하며 MSY 향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평균 출하일령은 199일, 두당 사료섭취량은 하루 1.57kg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7원 인하해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kg당 13원을 시작으로 매달 가격조정을 실시, 최근 4개월여 동안 kg당 60원을 내리게 됐다.매월 조합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 사료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가변화에 따라 가격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는 도드람양돈농협이 그 어느 때 보다 적극적으로 가격인하에 나선 결과다. 이는 물가상승과 가축전염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양돈농가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실제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가격 조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이전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올해 2월부터 매월 31억원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꽁꽁 얼어붙은 양돈시장에 대한 활기 불어넣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을 전후로 돼지가격이 하락, 사전에 마련된 가격안정 대응 매뉴얼에 따라 소비촉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지난 1월25일 이후 이달 13일 현재까지 한돈자조금의 가격안정대응 매뉴얼에 따른 ‘2단계: 주의·경계단계’(4천232~4천761원)인 지육 kg당 4천200~4천400원대에 머물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삼겹살 데이는 물론 올해가 한돈자조금 20주년이라는 이슈를 최대한 활용, 사전 붐업 소비촉진 및 전방위 유통단계의 판매 확대에 착수했다. 우선 ‘오직, 한돈만의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2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대형마트와 한돈인증 식육점, 청주삼겹살거리 등 전국의 1만6천500개 식육 판매점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돈인증 음식점에서는 행사기간내 한돈 주메뉴에 대해 일정가격을 할인하는 행사 뿐 만 아니라 한돈몰을 통한 프로모션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양양 ASF 도축장 역학농장으로 이동제한에 묶여 있던 중 의사환축이 발생했던 포천시 비육농장이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경기도 포천의 비육전문 농장에서 ASF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경 포천시의 비육전문 농장에서 의사환축 발생신고가 접수됐다. 해당농장은 강원도 양양군 ASF 도축장 역학농장으로 현재 이동제한 중이며 비육돈 9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방역당국이 지난 12일 발생한 강원도 양양군 소재 양돈장 ASF와 관련 해당농장이 입지한 양돈단지내 나머지 양돈장 7개소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양 양돈장 ASF 발생 직후 긴급 서면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같은 양돈단지내에 입지한 양돈장이라도 가급적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지내 인접한 농장간 폐사체와 가축분뇨를 공동으로 처리했을 뿐 만 아니라 사료차량과 도로 역시 공동으로 사용해 온 반면 차단방역 체계는 상대적으로 미흡, 다른 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ASF 발생한 양돈장의 경우 500m이내 5개소, 600m내 2개소 등 다른 7개소의 양돈장과 단지를 구성, 모두 2만2천431두(발생농장 1천950두)의 돼지가 사육돼 왔다. 한편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양양 양돈장 발생 직후 ASF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01시 30분부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들어 한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4건의 양돈장 ASF가 잇따라 발생하며 양돈현장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 국내 발생 양돈장 ASF 모두 어떤 형태로든 야생멧돼지로부터 시작됐다는 데 이의가 없는 상황이지만 야생멧돼지에 대한 지금 수준의 정부 ASF 방역대책만으로는 시간 문제일 뿐 전국 확산이 불가피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ASF 발원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양돈장 ASF 역시 산발적인 발생과 함께 지속적으로 남하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며 방역당국의 야생멧돼지 방역정책에 대한 불만도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경북의 한 양돈농가는 “정부가 요구하는 8대방역시설을 해놓은 농장들도 속절없이 당하고 있다. 단 한번의 실수만으로 바이러스의 농장유입이 이뤄질 수 있는데다 다른 야생매개체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결국 반도체나 악성 가축전염병 백신을 생산하는 수준의 ‘차폐시설’과 위생 수칙이 아니면 버티기 힘들다는 의미인데 가축을 키우는 농장에서 가능한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 인접지역의 양돈농가들의 위기감은 더하다. 경기도 여주의 한 양돈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두달만에 조합원농가에 공급되는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30원 인하했다. 자돈사료는 품목별로 조정가격이 적용됐다. 이같은 방침은 지속적인 생산비 상승과 함께 올들어서는 돼지가격 마저 하락, 이중고를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부담 완화 완화를 위한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앞서 지난해 12월22일 일부 구간을 제외한 사료가격을 kg당 20원 인하한 바 있다. 당시 임신돈의 경우 kg당 40원이 인하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서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은 두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kg당 총 50원의 사료가격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카길애그리퓨리나 박용순 대표이사는 지난 8일 면담<사진>을 갖고 한돈농가와 사료업계의 상생을 위한 협력에 공감했다. 양측은 특히 정부에서 축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인정, 규제 보다는 원자재(곡물) 가격지원 등 진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면담에서 손세희 회장은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의 입장을 설명하고 사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손세희 회장은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한다”면서도 “지난해 7월 고점 이후 하락 중인 국제 곡물 도입가격과 최근의 환율 하락 등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 농협사료 등이 선제적으로 사료가격을 인하한 만큼 민간 사료기업 역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박용순 대표는 “최근 2년여간 지속적인 국제곡물 가격 변동 및 인상에 따른 경영부담이 가중돼 왔다”며 “이에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되 다른 제반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 부담 최소화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브랜드북 ‘Dodram Pride’를 출간했다. 이 책자에는 올해로 설립 33주년, 사업 규모 3조 9천억 원이 넘는 선진 기업으로 성장한 도드람의 브랜드 역사, 경영철학, 성장과정과 함께 새롭게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도드람의 미래와 비전을 담았다. 이를통해 1990년 13개의 양돈농가가 모여 자생적 협동조합으로 출발, 국내 최초의 브랜드육 ‘도드람포크(현 도드람한돈)’를 출시한 이후 브랜드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배경과 왜 돼지고기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지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 임직원과 조합원은 물론 소비자까지 모두가 공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원천스토리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조합원, 임직원, 고객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사진과 이미지로 함께 풀어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Dodram Pride’는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네이버책,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오는 14일 이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권당 2만5천원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이천 소재 제1종돈능력검정소(이하 제1검정소) 매각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매각이 실현될 경우 한돈회관 설립을 위한 종잣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제1검정소 매각 추진 동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검정소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제1검정소를 매각, 한돈회관 건축을 통한 중앙회 이전 등의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전임 집행부에서도 제1검정소의 매각방안이 논의되기는 했지만 출범을 앞둔 새로운 집행부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공론화로 이어지는 않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다만 제1검정소의 매각과 관련해선 전체 회원들에 대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데 전반적인 의견이 모아지며 한돈협회 ‘한돈푸시앱’을 통한 여론 수렴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전담 T/F팀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방법 등 계획을 마련, 이사회 및 총회 상정을 거쳐 본격적인 매각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114-64에 소재한 제1검정소는 목장용지와 임야, 도로 등 토지 1만398평, 검정 및 부대시설 등 건물 1천865평 규모다. ASF 발생을 계기로 지난 2020년 11월24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가 조진현 전문대행을 전무로 임명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7일 열린 2023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신임 전무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진현 신임 전무는 “한돈산업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무게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ASF와 사료비 폭등 등 위기를 극복하고, 한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 협회의 업무영역 확대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라며 “정부 및 산업 관계자와 긴밀한 공조를 유지, 선제적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한돈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조진현 신임 전무는 1972년생(만 50세)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한돈협회에 입사했다. 이후 홍보부, 지도기획부 기획팀장,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정책기획부장, 농가지원부 상무 등을 거쳐 최근까지 협회 전무대행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