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87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을 결산했다. 그 결과 사업계획 대비 1.7배에 달하는 86억8천900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경상이익의 약 47%인 40억8천500만원을 출자 및 이용고 배당으로 조합원들에게 환원, 실익 증대와 상생의 경영가치를 실현키로 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해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로 평가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어 “통합사옥 이전은 조합과 자회사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전문식품기업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제2사료공장을 통해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조합원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돼지가격의 반등이 예상됐던 2월 넷째주의 출발이 심상치 않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2월 넷째주 첫날인 지난 20일 지육 kg당 평균 4천280원(제주, 등외)에 머물렀다. 전주 금요일인 지난 17일 보다 오히려 kg당 70원이 떨어졌다. 매년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둔 2월20일을 전후로 돼지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이전까지의 추세를 감안, 올해 역시 약세의 돼지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해 왔던 양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매주 금요일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반면 월요일에 높은 추세를 보여왔기에 양돈업계의 긴장감은 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지난 21일 오후부터 전국 도매시장에서 돼지 경락가격의 오름세가 나타내기도 했지만 큰 폭의 변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같은 현상은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 추세가 워낙 두드러져 있는데다 돼지고기 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치며 육가공업계가 작업량 확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형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삼겹살데이 시즌에 대대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2~3월 두달간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한돈농가의 손실규모가 2천700억원에 육박할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최근 국내 양돈시장 분석 및 전망과 이로인한 한돈농가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 보고서를 통해 계속돼 온 생산비 상승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2~3월 약 1천851억원의 직접손실과 소비감소로 인한 838억원의 간접손실 등 모두 2천689억원에 달하는 한돈산업 손실을 예상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우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2월(지육 kg당 4천500원)· 3월(4천700원) 돼지가격 전망치에 주목했다. 한돈협회 추정 돼지 평균 생산비인 kg당 5천290원(사료단가 kg당 750원 기준)에 2월 790원, 3월은 590원이 각각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여기에 예상 도축두수(2월 146만5천200두, 3월 169만6천200두), 평균 도체중(85.8kg)을 대입할 경우 한돈농가 직접 손실액은 2월 993억1천418만6천400원, 3월은 858억1천414만4천원에 이를 전망이다. 소비감소에 따른 간접손실 규모도 상당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20~30% 할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종돈업계가 거점소독시설 운영 개선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종돈생산자협회(회장 민동수)는 최근 대전 유성에서 `23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잇따른 양돈장 ASF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종돈분양에 심각한 차질을 입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특히 종돈(생축) 차량의 거점소독시설 통과 과정에서 오히려 다양한 가축질병 오염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 개선대책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거점소독시설 운영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종돈생산자협회 박주완(주식회사 선진) 이사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전달식<사진>도 이뤄졌다. 민동수 회장은 이날 “오랜만에 대면 회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코로나사태 등의 영향으로 제약을 받아왔던 협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국내 양돈현장에서 PSY 30두를 넘는 농가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도드람 3027 캠페인’을 달성한 무럭이농장(대표 손주영 조합원)과 동이농장(대표 김경수 조합원) 등 2명의 조합원 농가에 대한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모돈 638두 사육규모의 무럭이농장은 지난해 PSY 30.7, MSY 28.3두를, 모돈 265두 사육규모의 동이농장은 PSY 30.4두, MSY 26.4두를 각각 기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PSY와 MSY를 유럽 등 축산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조합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드람 3027 캠페인’에 돌입, 조합원 농가 가운데 PSY 30두 또는 MSY 27두를 최초로 달성한 농가와 컨설팅 담당 지역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왔다. 이를위해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양돈서비스 지역사업부는 양돈 전문 컨설턴트가 생산부터 출하까지 맞춤형 통합관리 컨설팅을 지원, 농가별 전산성적 및 경영분석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명성농장이 MSY 27.6두를 기록하며 도드람 3027 캠페인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강원도 양양 양돈단지의 예방적 살처분을 놓고 방역당국과 일부 양돈농가가 갈등을 빚고 있다. 방역당국과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양 ASF 발생농장 사육돼지의 살처분과 함께 단지내 양돈장 7개소 중 6개소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지난 20일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지내 1개 농장(총 사육두수 8천162두)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현재까지도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해당농가가 행정소송까지 검토하며 예방적 살처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지난 20일 현재 발생농장 1천56두를 포함해 모두 1만4천267두에 대해 살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예방적 살처분 지연시 방역대내 다른 농장들의 이동제한 장기화 등의 피해를 감안, 일단 나머지 6개소의 예방적 살처분 시점을 기준으로 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각 지역간 청년양돈농가들의 교류가 대폭 활성화 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 이하 청년분과위)는 지난 17일 충남 홍성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추진 활동 및 운영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국 9개도 청년분과위원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는 각 지역간 청년양돈인들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위해 양돈 관련 우수사례 공유는 물론 농장 사양관리에서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교육의 장을 통해 각 지역간 청년 양돈농가들의 교류를 도모해 가며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실제로 한돈협회는 올해 청년분과위를 통해 지역단위 청년한돈농가 교육과 도별 청년한돈인간담회, 우수 청년한돈인 선발 및 선진지 견학은 물론 전국단위 청년한돈인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각 지역 청년분과위의 기존 한돈협회 조직과 연계와 관련, 일부 애로사항도 제기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아직까지 긴밀한 소통체계 구축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강한 아쉬움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한동윤 위원장은 이와관련 “청년양돈인 조직과 사업이 활성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경기도 포천 창수면에서 접수된 ASF 의심축 신고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방역당국은 18일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양돈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오늘 저녁 나올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오는 22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22회 양돈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변화와 규제속에 한돈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의 ‘조단백 감축에 따른 다양한 해법제시’ ▲고바우농장 설수호 부사장의 ‘사료요구율 2.9 도전과 액상사료 급여사례’ ▲카길애그리퓨리나 박경호 이사의 ‘축산환경 변화와 가축분뇨 처리방안’ ▲피그월드동물병원 엄길윤 원장의 ‘데이터로 본 PED피해와 극복 사례’▲(주)선진 이준범 이사의 ‘유통전문가가 보는 한돈산업 과제와 대응방안’ 등이 각각 발표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서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사진)이 지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사업실적을 올렸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0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열린 2023년 대의원 총회에서 모두 3조9천400억원에 달하는 지난해 결산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는 당초 목표인 3조7천600억원의 10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기순이익 역시 당초 목표인 37억원의 305%인 107억원에 달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에 따라 출자배당 11억4천만원, 이용고배당 19억원 등 모두 30억4천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현금배당하는 한편 사업준비금 24억6천만원을 적립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불안정한 경제상황 속에서 거둔 지난해 사업성과는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다. 2022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연도말 1위 수상도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도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양돈경영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한성일 사외이사를 재선출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국내 11개 도축장에 도입(2022년기 기준), 등급판정 및 정육량 예측 등에 시범 사용되고 있는 돼지도체 정육량 측정기 ‘VCS 2000’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소비자에게 환영 받으면서도, 농가에게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돼지 생산이 가능함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해 7월 이뤄진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식육학 연구실(담당 최정석 교수)과 협약을 통해 실시한 ‘한돈품질 고급화 및 상생협력 연구사업’ 1차년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부경축산물공판장(김해 주촌면)에서 운용중 VCS2000의 돼지 도체형질 데이터를 돼지고기 생산 및 농가관리 등의 산업화에 접목, 결과적으로 조합원 수익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안 모색에 나선 것이다. ■데이터의 신뢰도는 이번 연구에서는 선별된 50두에 대한 7개 대분할 부위, 즉 안심, 등심, 목심, 앞다리, 뒷다리, 삼겹살, 갈비의 기계측정값과 실측값의 상관관계부터 검증했다. 그 결과 돼지정육에서 가장 큰 부분육인 5개부위 (등심, 목심, 앞다리, 뒷다리, 삼겹살)의 상관계수가 0.6606~0.831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중량이 작은 안심과 갈비는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