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찍이 종자 중요성 깨달아, 경쟁력 있는 목장 발돋움 우수한 강건성 덕에 한 여름에도 빼어난 유질성적 보유 향후 노하우 살려 한우농장 병행 꿈꿔, 수익성 보완 기대 경기 이천에 위치한 토끼실목장의 박찬훈 대표는 36세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력만 18년차인 베테랑 낙농가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원 명의를 물려받은 박 대표는 2005년 여주농업고등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낙농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우군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국의 목장을 돌아다니며 기둥소를 찾는데 열중했으나 목장의 귀중한 자원인 만큼 젖소를 쉬이 내주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중 서울우유 양평생명공학연구소에서 수정란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개량에 박차를 가했다. 박 대표는 체형 중심의 개량을 해오면서 특히 지제에 많은 신경을 써왔으며, 이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형과 생산성을 골고루 섞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개량의 성과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송아지 시기에 사양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후 10개월까지는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돈을 아끼지 않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한 생산자단체’ 정착…논리 무장 규제 대응 산업 위한 방역 실현…‘위상제고’ 자조금 초점 “제가 생각하는 ‘강한 생산자단체’란 양돈인들의 목소리가 각종 정책에 최대한 반영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직입니다.” 오는 11월1일부터 4년간 대한한돈협회를 이끌어가게 될 손세희 제20대 회장 당선자는 향후 협회 운영 방향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 손세희 당선자는 “탄소중립과 동물복지 등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 강조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 우리 한돈산업은 정부와 사회로 부터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변화에 적절히 대응치 못한 우리 스스로의 잘못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합당한 근거와 논리로 무장, 불합리한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들을 설득함으로써 사랑받는 한돈산업으로 거듭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필요할 경우 대정부 투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소통과 합의가 먼저”라는 손세희 당선자는 ‘정책연구소’ 설립과 법률자문 및 입법논의 기능 강화를 통해 각종 법규제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겠다는 선거 당시 공약도 한돈협회의 소통 능력 강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Q. 계란의 큐티클은 무엇인가요? A. 큐티클의 사전적 정의로는 생물의 체표를 덮는 세포가 표면의 바깥쪽에 물질을 분비하여, 그것이 단단해진 층. 각피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사람 피부의 각질도 일종의 큐티클이라 할 수 있죠. 계란에서 큐티클은 계란이 총배설강을 통해 방출되기 전 수란관에서 분비된 점액이 난각 최외층에 뭍어 산란 후 바로 건조되는 단백질(난각막과 비슷한 화학적 조성)을 주체로 하는 두께 5~10μm의 층으로 영문으로는 “egg shell cuticle” 입니다. 아래 그림은 난각에서 가장 바깥의 큐티클 층을 보여줍니다. 큐티클 층(난각에서 기공을 막아 미생물의 침입 방지와 수분증발 억제 역활) 분리하는 방법은 하는 수세나 마찰에 의해 간단히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일종의 목욕으로 때를 없애는 것입니다. Q. 계란 부패방지 방법을 알고 싶어요. A. 계란은 단단한 껍데기에 싸여 있어 위생상 다른 식품보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장기간 보존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러므로 특수한 방법으로 저장해야 그 질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습니다. ① 냉장법(refrigeration) 계란을 2∼3℃의 실내에 미리 보관해 두었다가 온도 -l∼-2℃,
Q. 계란껍데기에 점 같은게 있어요. A. 간혹 계란 난각에 뽀루지처럼 톡 튀어나온 것이 있는데 돌기란(Pimples)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돌기는 난각을 형성하는 칼슘결정들이 한곳으로 뭉쳐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각의 형성 시 난각표면에 고르게 분포되어야 할 난각 칼슘들이 난각표면에 덩어리 형태로 혹 또는 돌출되는 형태로 분포하기 때문에 난각이 얇게 나타나거나 탈색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Q. 계란판 만드는 물질은 무엇인가요? A. 계란판의 정식명칭은 pulp mold(종이난좌) 라고 합니다. 신문·잡지·골판지 등을 용해하여 펄프로 재생한 것을 재료로 하는 포장용재를 말하는 것이지요. 국내에서도 몇몇 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산 난좌도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Q. 닭은 알을 어디서 낳는 건가요? A. 닭의 소화기관은 길이가 짧고 소화시간이 빠른 점이 육식동물과 비슷하지만 근위에서의 소화작용은 초식동물을 닮았습니다. 소화기관의 구성은 입, 목구멍, 식도, 소낭, 선위, 근위, 소장, 췌장, 담낭 등의 소화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란은 총배설강(cloaca)라는 곳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총배설강이라 함은 닭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류 섭취는 오랜 인류 문화…쉽게 바뀌지 않아 육(肉)자 사용은 소비자 기만…용어 정리 급선무 축산의 한 카테고리로 편입해 연구 고려해 볼만 허선진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는 배양육 등 육류대체식품 시장 확대는 우리나라만이 아닌 세계적 추세라는 데에 주목했다. “예전 콩고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세계 굴지 기업들이 육류대체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물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허 교수는 “수년 후면 한꺼번에 육류대체식품이 확 쏟아져나올 수 있다. 전통 육류 시장을 충분히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허 교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육류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식품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을 거쳐 형성된 문화입니다. 육류의 경우 원시시대 때부터 이어온 인류 주요 식품입니다. 식품은 가전제품과는 다릅니다.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육류대체식품은 육류 ‘대안’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 교수는 육류대체식품이 맛, 식감 등 진짜 육류를 완전히 베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 면에서 진짜 육류는 육류대체식품 성장 속 ‘진품’으로서 그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유용 미생물 활용 특수공법 생균제 월 16톤 공급 냄새·사료효율 개선, 증체 향상·항병력 증강 효과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생균제 급여를 통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가축분뇨 냄새 저감으로 환경친화적인 축산 구현을 위해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생균제를 생산하는 바이오신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설립…가축급여·부숙 촉진 2종 생산 지난 3월 설립한 바이오신소재연구소는 5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어 현재는 사업 초기단계이지만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생균제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실현과 사료효율 개선 및 항병력 증강으로 이용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 청계면 청계농공단지 조합 조사료유통센터 내에 설립한 바이오신소재연구소의 생산능력은 액상미생물 월 32톤, 연간 384톤과 생균제제(바이오락·파머스락) 월 16톤, 연간 192톤이다. 미생물 생산 설비 현황은 배양기 4대, 저장조 4대, 고형발효기 1대와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신소재연구소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바이오락(BIO-LAC)과 파머스락(FARMERS LAC) 2개 제품으로 바이오락은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국 유일 실시…과학적 프로그램 기반 1년가량 위탁 사육 농가 사육비 절감·밀집사육 방지·착유우 관리 집중 ‘순기능’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은 창립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전국 협동조합 중 경영상위권 조합으로서 발돋움 했다. 특히 전북지리산낙협이 시행하고 있는 전국 유일한 송아지 위탁사업은 사양관리가 까다롭고 예민한 어린송아지를 조합 사육장에서 위탁 사육, 과학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사육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낙농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성우 위탁사업은 농가에서 위탁받은 생후 3~5개월 령 송아지를 조합 육성우 목장에서 전문 육성우 프로그램을 적용해 12개월가량 사양관리한 후 농가에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조합원 농가입장에서 후보 축 사육비를 현저하게 감축시킬 뿐만 아니라 농가들은 착유우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장점과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밀집사육방지 등 다양한 순기능으로 농가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안기 조합장 리더십 발휘, 강도 높게 추진 하지만 조합 사육현장에서는 예민한 어린 송아지 사육에 따른 어려움이 상존함에도 조합원 고충 해소 차원에서 이안기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모바일 통해 출장개체 정보 한눈에…어디서든 입찰 가능 낙찰가도 더 높아 도입 4개월 새 11억원 육박 추가 소득 2018년도 3주, 2019년도 4주, 2020년도 6주. 매년 구제역과 코로나19 등 전염병으로 인해 가축경매시장의 휴장은 반복되고, 이로 인해 발생되는 한우농가들의 피해 또한 불가피한 상황.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다양한 변수에도 한우 경매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대면 모바일 한우경매 시스템 플랫폼을 구축, 365일 휴장 없는 한우경매시장 운영을 통해 농장경영의 원활함을 도모하고 있다. 합천축협의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중앙회의 정보 공유로 출장우의 개체 및 유전정보, 형매·후대정보 등 다양하고 폭넓은 경매정보를 휴대폰 통해 제공하고 또, 경매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 경매 희망자는 휴대폰을 통한 간단한 인증만으로 지리적·환경적 영향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경매 응찰이 가능하다. 이용농가 꾸준히 증가 이러한 효율성과 편리성이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하는 응찰자는 꾸준히 증가해 3월 4일 첫 개장 시 120명의 응찰자가 휴대폰을 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부천노총’과 자매결연…예천한우 이동 판매망 구축 계통출하 안정적 발판 마련…‘판매조합’ 역량 강화 1959년 설립된 경북 예천축협(조합장 김민식)은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아 예천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농협으로 ‘한우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축산물 판매조합으로서의 역량을 높이며 ‘작지만 강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축산물 판매 전초기지 역할 수행 지난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 파장 속 축산업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판매축협으로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앞장서 발로 뛰고 있다. 한우와 한돈 판매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예천축협의 하나로마트와 축산물유통센터는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의 연간 1천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예천축협은 경기도 부천시 테크노파크, 경기도 과천시 바로마켓,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1동 주민센터 외 부천지역 39개 공장과 사업장의 연합체인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부천노총)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을 통해 정기적인 축산물 이동판매를 실시하는 등 전국방방곡곡으로 소비자를 찾아 쉼 없이 달리며, 예천한우의 명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백신 접종률이 늘어남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 들겠지만 온라인, 디지털 혁신을 통한 사업 체질 개선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축산경제는 우선적으로 축산물 유통혁신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태환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농협 축산경제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축협과 유통사업 협력 강화…공판사업·소매유통 활성화 빅데이터·ICT 기술 접목…‘스마트 축산’ 질적 성장 도모 군납, 식량안보 차원 접근…군 장병 급식 질 개선도 역점 온라인몰 ‘농협라이블리’ 새벽배송 서비스 준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소비자 맞춤형 축산물 판매 확대와 온라인 판매, 편의건강식품 개발, 축산물 위생·안전을 강화해 축산농가의 실익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7월 1일 오픈한 축산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라이블리’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상품별 품질 균일화, 도축부터 배송까지 외부 노출 없이 고객에게 배송하는 농협라이블리는 앞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새벽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일선축협과 유통분야 협력도 강조했다.“일선축협과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은 언제나 바쁘다. 축산 현안이 그 만큼 많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 중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냄새 민원을 확연히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축산정책국은 그동안 어떠한 일을 해왔고 앞으로 어떠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농식품부 축산정책국 박범수 국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취약지역 핀셋관리·부숙도 검사 시행 등 영향 냄새민원 확연히 감소 소 사육방식 개선·축분뇨 공공 에너지화…탄소중립 목표 달성 가능 관계 기관 등 각종 데이터 연동 과학적 수급조절 시스템 구축 역점 -축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축산국장으로서 축산업이 과거에 비해 나아진 부분, 개선된 부분 등 성과를 꼽아본다면. ▲하나로 묶여 있던 축산국과 방역국이 수년 전부터 분리가 된 것이 축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축산국과 방역국이 하나의 조직이었을 때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축산국, 방역국 모두 가축방역 업무에만 집중했었다. 조직의 분리가 결과적으로 축산국이 과거부터 하고 싶었던 제도의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해남·진도·완도 축산·경종 가교 역할 냄새 저감 노력으로 지역민 불만 해소 간척지 내 조사료 단지, 최대 살포지 한국의 땅끝마을 해남. 전라남도 해남은 푸르고 탁 트인 남해와 송지호해수욕장, 땅끝 전망대·땅끝 탑과 두륜산 대흥사 등 청정지역에 청정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축산업과 경종농업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대표 고대익)가 있다.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는 해남, 완도, 진도 등 3개 군에서 발생하는 양돈 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해 액비를 생산, 친환경 농업에 지원하고 수질 및 환경 오염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 인근에 해남, 완도, 진도군민이 이용하는 해남고천암추모공원이 설립되면서 추모공원 입구에 위치하게 된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분뇨처리장)에서는 액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 냄새로 인해 도로변과 추모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 축산과 경종농가에 꼭 필요한 친환경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고대익 대표는 CJ 등 유통업에 종사하다가 액비유통센터로 행로를 바꿔 해남군의 권유로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연순환농업센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