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대체육, 배양육 등 다변화되는 신산업 및 신소재를 발굴하고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정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특위는 지난 20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사진>과 첫 회의를 가졌다.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는 농어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큰 바이오산업 등 생명산업 분야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 결과가 국가정책 기본방향에 반영되도록 제언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미래예측, 생명공학, 융합산업, 데이터 등 관련 전문가 14명이 위촉됐으며,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위원장은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김성민 원장이 맡기로 했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쌀 활용 미래 신산업 소재 발굴 및 산업화 방안 마련’, ‘미래 산업 트렌드를 고려한 동·식물 및 해양 관련 신산업 발굴’,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규제 혁신 방안’ 등을 중점 의제로 선정해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과제를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미래 트렌드를 고려해 대체육과 배양육, 이종장기, 맞춤형 동·식물 생산, 해양 생물자원 산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의무축산자조금위원회(한우, 한돈, 우유, 육우, 오리, 닭고기, 계란)‧낙농진흥회와 함께 5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한우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해당 기간에 연이어 실시하며, 한우자조금 온라인 장터와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 1천100여개소에서 5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농협에서 운영하는한우 전문 식당 ‘한우프라자’ 92개소에서도 20% 할인 행사를 갖는다. 한돈은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으로 한돈자조금 인증을 받은 ‘한돈인증점’에서 식사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5월 1일과 2일 근로자의 날과 오리데이를 맞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는 축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축산대전 행사를 연다. 임시 매장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명 조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 등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2023년 대한민국 축산대전 축산물 할인행사로
한육우 303만4천두·젖소 40만2천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9만1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3만4천 마리(0.9%)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는 13만5천 마리(3.6%) 감소했다.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지만 누적된 사육 마릿수의 영향으로 2세 이상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5천 마리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대비 1만2천 마리(3.0%), 전분기 대비 5천 마리(1.3%) 각각 감소한 수치로, 경산우 마릿수 감소로 인해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것이 영향이다. ◆돼지 돼지는 1천111만1천 마리로 확인되어 전년동기 대비 5만8천 마리(0.5), 전분기 대비 1만3천 마리(0.1%) 각각 줄었다. 모돈 마릿수가 줄어든 것과 함께 올해 1분기 농장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4건 발생한 것이 마릿수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산란계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천368만4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325만6천 마리(4.6%)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50만4천 마리(0.7%)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입식 마릿수가 늘면서 6개월 이상 성계 사육 마릿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21일 충남 서산시 고풍저수지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전 영농 기원 통수식’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지난해 겨울부터 닫혀있던 수문을 열고 물을 처음 흘려보내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하는 행사다. 고풍저수지는 836만㎥ 규모의 저수지로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일원 수혜 구역 1천300만ha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한 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 본연의 취지와 함께 최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농업용수의 안전한 관리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장, SIV 만연…PRRS·PED 발생률 ‘껑충’ 송아지 설사병, 닭 괴사성장염 등도 여전히 기승 일각 “악성질병보다 더 무섭다”…철저 대비해야 국내 축산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생산성 저하 질병 해결이 급선무라는 현장 목소리에 설득력이 실린다. 한돈팜스 전산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우리나라 모돈당연간출하두수(MSY)는 각각 17.9두, 2020~2022년 3년 사이는 각각 18.3두다. 이렇게 양돈 생산성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제자리걸음이다. 그 사이 덴마크 31.5두, 네덜란드 30.6두, 독일 28.6두 (2021년 기준) 등 양돈선진국들은 더 멀리 달아났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 등 환경적으로 양돈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한계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과 격차가 너무 난다. 밀고 들어오는 수입육을 감안하면 이렇게 놔둘 일이 아니다. 지속 축산이 가능하려면 어떻게든 양돈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많은 수의 전문가들은 질병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결코 양돈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ED(돼지유행성설사), SIV(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11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에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이 선출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1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제11대 임원진을 구성했다, 제11대 회장에는 후보자 사전등록을 통해 단독으로 입후보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감사에는 친환경축산협회 이덕선 회장,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등 2인, 부회장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 등 4인으로 꾸려졌다. 김삼주 신임 축단협 회장은 “축산에 산적한 현안 해결과 부정적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자 단체간 화합과 단합을 통해 대응논리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전후방 사업들과 소통을 강화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축단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안)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승인(안)이 원안의결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부측 “전년도 결산 보고 이후 승인 불가피” 축종별 사업차질 우려돼…업계 불만 고조 [축산신문 이일호, 이동일, 김수형, 민병진 기자] 축산자조금사업에 대한 정부의 늑장 승인이 올해 또다시 반복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와 우유, 한돈 등 3개 축종의 2023년도 자조금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7일 최종 승인했다. 올해가 벌써 3분1이 경과된 시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달 앞섰다고는 하나 축산현장의 거부감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농식품부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자율성이 강조되는 자조금사업의 취지를 고려, 향후 조기에 승인 절차를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마련, 지난해 11월 최종 승인을 요청했기에 더 이상 늑장승인은 없을 것으로 기대해 왔던 축산자조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농식품부는 이에대해 각 축산자조금의 지난해 사업 결산 분석을 토대로 올해 사업에 대한 최종 검토 과정을 거치다 보니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정재환 축산경영과장은 “각 축종별 자조금관리위원회의 결산 보고가 올해 3월
▲ 방복철 조합장(보성축협) 본인상=지난 19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빈소 보성장례식장. 발인 4월 23일, 장지 보성읍 쾌상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유류비와 사료‧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농‧어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조세지원 특례 적용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 사진)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농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하고 농‧어민의 융자‧예금 서류 등에 대한 인지세를 면제하는 특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오는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으로 이번 개정안은 조세지원 특례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자경농민이 직접 경작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농지와 농업용 시설에 대한 취득세 50% 경감 ▲자동경운기 등 농업기계에 대한 취득세 면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시설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 면제 등에 특례기한이 올해 일몰됨에 따라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어기구 의원은 “농어업생산비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농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축산정책과장에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왼쪽>이, 신임 축산환경자원과장에 서준한 스마트농업정책과장<오른쪽>이 각각 임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1975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실 소비정책과, 식품산업정책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Organic Trade Association(미국) 교육훈련 파견근무 후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을 거쳐 2020년 2월부터 축산환경자원과장직을 맡았다.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장과 원예산업과장, 농업금융정책과장, 농산업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6대 원장에 한두봉 고려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지난 12일 제340차 이사회를 열어 한두봉 신임 원장<사진>을 선임했다. 한두봉 원장은 1958년생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Texas A&M 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원장, 한국농업경제학회 회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자문위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무역정책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두봉 원장은 지난 17일 농경연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사진>을 갖고 “농축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지키고 우리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며, 농경연이 대한민국 최고의 농정 싱크탱크로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두봉 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2일부터 2026년 4월 11일까지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통육류와 대체육의 소비 비율이 2040년에는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푸드테크와 대체식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식품소비에 대한 인식 변화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위기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대체육 등 푸드테크 관련 산업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는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는 물론 환경‧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간헐적 채식주의자(Flexitarian)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대체육 관련 기술 개발과 소비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분석했다. 간헐적 채식주의자란 건강 혹은 환경 등을 고려해 채식을 실천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2020년 기준 전 세계 소비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대체육을 포함한 글로벌 대체식품 관련 투자액은 2020년 31억 달러에서 2021년 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고 해외 스타트업 및 국내 식품기업의 친환경 푸드테크 분야 진출의 확대도 예상됐다. 특히 대체육의 경우 소비량이 큰 폭으로 늘어 전통 육류와 대체육 소비 비율이 2025년 9:1에서 2040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