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호방, 돈사방, 달구방, 아반떼 등 독특하고 창의적인 제품이름을 짓기로 유명한 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가 또 다시 ‘케이티엑스(K.T.X)’라는 고속철도이름의 호흡기 치료제를 출시했다.이 회사 김태환 이사는 “한국고속철도를 전적으로 모방한 것은 아니다”며 “KTX는 ‘고려 타이로신 분말(Korea Tylosin eXtract)’의 약자이고 이중적인 뜻이지만 질병에 걸린 가축을 고속철도처럼 빠르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고품질의 주사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명이다”고 설명했다. 타이로신은 같은 계열의 에리스로마이신과는 달리 위산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연쇄상구균속 세균, 포도상구균속 세균, 코리네박테리움속 세균, 에리시펠로트릭스속 세균, 클로스트리움속 세균, 탄저균 및 돼지유산균에 항병력이 있다. 특히 케이티엑스는 돼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돈단독 및 돈적리, 닭의 만성호흡기질병(CRD) 및 복합만성호흡기질병(CCRD), 그리고 소의 유행성폐렴, 부제병, 수송열 및 기관지염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였다. 농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250ml 용기로 제작했다. 아울러 최근에 주사제 유리병이 농장 쓰레기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은 호흡기 질병 뿐 아니라 설사에도 효과가 뛰어난 ‘엘에스마이신(LSmycin)’과 ‘엘에스마이신 수용산(LSmycin WSP)’을 본격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엘에스마이신과 엘에스마이신 수용산은 린코마이신과 스펙티노마이신 복합제이다. 돼지의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위축성 비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병, 돈적리와 대장균성 장염과 같은 소화기 질병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닭에서는 CRD, CCRD, 대장균증 및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질병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농장 상황 및 투여방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사료에 첨가해 투여할 경우에는 엘에스마이신을, 음수에 희석해 투여할 때는 엘에스마이신 수용산을 사용하면 된다. 사료첨가용 엘에스마이신은 농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5kg 포장으로 판매된다.동부하이텍의 개발담당자는 “축산 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을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한미FTA,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곰팡이 독소 제독제 전문기업인 바이오민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바이오민 아시안 뉴트리션 포럼’을 개최하고 최근 사료산업의 동향을 발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민사에사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동물영향의 새로운 경향’, ‘사료의 안정성 확보’, ‘사료의 원료공급’, ‘원료의 사양비용 절감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100여명의 학계 및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곰팡이독소 분야는 물론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 바이오민사 관계자와 폭넓은 토론을 가졌다. 이날 Erich Erber 바이오민사 대표는 사회, 정치, 경제 등 변화에 따른 축산산업의 패러다임의 움직임을 분석한 뒤 “향후 아시아 지역의 축산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 특히 안전한 축산물 생산, 무항생제 사양 시스템 등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면역력 향상·지방간 개선· 출하시기 단축 효과유망 벤처기업 대명바이오(대표 이병걸)가 10년간 독자적인 연구 활동과 더불어 최근 부경대학교와 산학협력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기능수’의 과학적인 검증작업에 돌입했다.세계특허 기술 제품인 ‘바이오기능수’는 지난해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특허기술 대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물 부분 특허 대상을 받았다. 전세계 42개국에 발명특허 출원 중에 있다.바이오기능수는 지난 1년 6개월에 걸쳐 임상검증 및 실험을 통해 가축의 면역력 향상, 폐사율 급감, 지방간 개선, 출하시기 단축 등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대명바이오는 농장 현장을 통해 바이오기능수를 급여한 가축과 일반수를 먹고 자란 가축의 차이점을 분석하기 위해서 생체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 기술관계자는 “기능수를 먹고 자란 가축은 간상태가 좋았고 오장육부의 색깔이 선명했다”며 “특히 돼지들의 설사와 호흡기 장애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사료 섭취율을 높여주고 돈사 내 악취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돈 번식 능력 향상과 출하일령 단축 등 면역력 강화로 부대 약품비용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설명했
1회 살포로 발효 속성화 탁월 (주)바이오앤그린텍(대표 송시헌)에서 악취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오슬로’를 공급하고 있다. ‘오슬로’는 공기정화 방식으로 허브 20여종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에 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접목하여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엔자임으로 악취의 연결고리 사슬을 분해함으로써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오슬로’를 계사나 돈사에 살포하면, 악취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악취물질을 포집 또는 분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돈사에서는 악취가 아닌 허브 특유의 마스킹향기가 난다고 한다.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이상석 교수는 생물학적 환경개선제 ‘오슬로’ 살포에 의한 밀폐형 돈사의 악취저감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돈사내부의 암모니아가 살포전 95ppm에서 살포 후 17일까지 지속적으로 20ppm으로 낮아져 80%의 감소치를 보였으며 아민은 살포전 120ppm에서 살포 후 17일까지 70ppm으로 42% 감소효과를 보였고, 황화수소의 경우 살포전 1ppm으로 나왔으나 살포 후에는 지속적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실제로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서 키토산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하는 에덴농장의 이용우 사장은 지난 6월
배합사료가격이 지난 3일을 기해 오르기 시작했다.배합사료업체들은 물류비 상승에다 국제 곡물가 상승, 그리고 환율의 불안정 등으로 도저히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며 업체별로 사정에 따라 평균 4~6%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의 업체들이 3일주간에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현장에 적용은 1주일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 들어 3번째 인상으로 지난해 11월 인상까지 포함하면 모두 4차례 인상이다.배합사료업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적절하게 인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인들과 공존공생하는 마음 자세로 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약사감시활동 동행취재 ‘한국썸’을 가보니지난달 29일, 약사감시 활동을 위해 검역원 담당자(방역과 홍기성 수의주사, 동물약품과 김지연 수의연구사)들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동물약품 제조업체 한국썸을 찾았다. 이 회사는 80여종의 동물약품을 생산ㆍ판매하며 항생제와 영양제 등을 주력으로 한다.약사감시 활동은 브리핑, 현장점검, 서류검사 순서로 진행됐다. 브리핑에서는 회사연혁, 매출구조, 주요품목, 공장위치도 등이 소개됐다. 이어 실시된 현장점검에서 검역원 담당자들은 제조시설, 자재창고, 원료창고, 제품창고 등을 둘러보며 ‘위생상태와 ‘보관상태, 그리고 각종 기록일지를 집중 살폈다. 여기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품목이 있는가, 규격ㆍ기준 등을 제대로 이행하는가, 유효기간이 경과됐거나 변질된 제품을 판매하는가 등을 꼼꼼히 챙겼다.특히 제조시설의 청결상태와 공기순환 상태, 보관창고의 온ㆍ습도 관리 등이 주된 점검사항이었다. 홍 주사는 보관창고의 온ㆍ습도를 체크하며 “산제의 경우, 습도가 높으면 엉겨붙을 수 있다. 창고 전체에 제습제를 설치하기 어렵다면 산제만이라도 따로 보관ㆍ관리하는 것이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현장검검에서는 제품수거도 이뤄졌다.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차세대 유산균인 루테리균으로 제조된 고기능 생균제 ‘아비락(AVILAC)을 출시했다.루테린(reuterin)은 유일하게 Lactobacillus reuteri균에서만 생성되는 강력 항균물질이며 장내유해균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킨다. 또 장내 면역능력을 강화시키고 세균, 효모, 곰팡이, 기생충 등에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비락 음수용은 닭의 경우 소화기관내 유산균 유지에 의해 소화기능을 증진하고 육계 및 산란계의 사료효율을 높여준다. 돼지는 소화기능 증진은 물론 사료효율, 증체율, 도체등급 등을 올려준다. 소에 있어서도 사료효율, 증체율, 유생산량 증가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악취 및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가 크다. 아비락ABS는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공동연구해 개발됐다. 닭, 돼지, 소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개선 목적으로 사용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 루테리 유산균제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을 맞이해 축산물 생산ㆍ판매업소 등에 대해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10일간)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특별단속이다. 축산물 생산ㆍ판매업소 등에서 벌어지는 무허가ㆍ미신고 제품의 처리ㆍ가공ㆍ포장 행위, 보존의 적정성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취급여부, 그리고 표시사항의 적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특히 이번 합동단속은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동시에 실시해 부적합 업체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친환경 축산의 정보 제공과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8일 창립한 친환경축산협회(의장 박상오)가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가졌다.이날 협회는 5개 분과(친환경사료, 친환경 축산자원화 및 조사료 생산, 친환경자재, 친환경 개선, 유통·무역)를 중심으로 활성화해 운영할 계획으로 토론을 했다.이어 사단법인 인증을 위한 서류를 갖추어 21일 농림부에 요청을 하고 28일까지 각분과별 회의를 소집해 발전방향 여론을 수립해 정립을 하고 9월 초에 각분과별 사안에 대한 전체회의를 열어 협회의 방향과 방침에 대한 보완을 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사의 영입을 위한 대안을 토론하고 친환경축산인들을 적극 수용하는 동시에 유기축산물에 대한 생산과 유통에 대한 대안으로 대형 유통업체들도 회원사로 영입키로 했다.
농기계 전문 제작업체인 익산농기계(구 이리푸라우) 김완수 대표가 수필여행집 ‘3.3.7세계여행’을 출간했다.김 대표는 여행집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바쁜 세상 누구나 세계여행을 한번쯤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며, 바쁜 사람들을 위한 세계 신7대 불가사의를 중심으로 수필식으로 여행담을 펼치고 있다.책 제목 ‘3.3.7’은 3대 폭포, 3대 미항, 세계 신7대 불가사의를 의미한다는 것.김 대표는 한 번에 한 지역씩 10회 여행으로 세계 여행을 끝냈는데, 농기계 전문 제작 전문가의 눈으로 이 같이 세계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고 느낀 점을 수필형식으로 담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85년부터 20여년간 세계 여행을 했으며, 특히 전시회와 같은 일과 연관해서는 별도로 일정을 잡아 다른 지역을 돌아보는 형식으로 여행을 했다고 한다.수필 여행집의 내용은 해외 여행 중 느낌, 발상전환, 아이디어, 그 나라와 지역의 역사와 관습을 살폈는데 무엇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흐름의 맥을 짚어 주고 있다.주요 내용은 죽은 바다인 사해를 이용한 류마티스 치료, 머드팩 생산, 사막에서의 사막 사파리 개발, 독특한 아이디어로 현지화한 해외식당 등 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물용의약품의 서비스 개선 및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은 지난 2004년부터 개발해 최근 완성됐다. 주요 내용은 약효성분 코드체계, 허가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인터넷 민원신청 시스템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수수료지불과 민원신청, 민원처리 사항, 그리고 법개정사항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검역원은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8일 동물용의약품 제조ㆍ수입업체의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오수 검역원 방역과장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방문하지 않고서도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등의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른 처리절차의 투명화, 처리시간 단축, 그리고 비용절감 등의 민원편의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