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안명수 광주광역시축협 조합장이 무투표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안명수 조합장은 지난 21일 광주축협 제17대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일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으로 4선의 영예를 안았다. 안 조합장은 지난 94년 취임 이후 목포배합사료공장을 인수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흑자를 실현하고 농협중앙회 전국종합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신용사업 최우량 평가등급인 골드 클린뱅크 인증 획득, 2005년도 총화상 수상 등 조합의 고공경영을 이끌면서 협동조합 경영자로서 돋보이는 리더십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주변으로부터 받고 있다. 안 조합장은 또한 탁월한 경영능력과 지속적인 임직원 의식개혁, 그리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광주축협을 우량조합으로 이끌어 오면서 이번에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는 것. 안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믿음으로 무투표 당선을 시켜준데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시작되는 임기 4년 동안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실익지원을 다하는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헌신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조합 운영기조를 유지하고 조합원
지난 20일 개최된 육계자조금 대의원회 창립총회에서 향후 2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으로 충남 당진의 이홍재 대의원이 선출됐다. 육계자조금 대의원 창립총회에서 이홍재 의장은 대의원회를 주재하며 육계자조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조금의 거출여부 및 거출금액을 결정했으며 논란이 많았던 관리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자조금 거출을 결정한 이후 거출금액, 관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대의원 총회를 무사히 마쳤다. 이에 따라 육계자조금 대의원회 이홍재 의장에게 앞으로의 각오와 육계자조금에 대해 들어봤다. “육계자조금은 무조건 연내 시행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 이홍재 의장은 육계자조금은 육계산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며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창립 대의원 총회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됐는데 이는 바로 지금 육계업계가 당면한 현실일 것”이라며 “농가와 계열업체 모두가 한 배를 탄 동반자로 자조금이 이를 묶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조금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 의장은 “육계 자조금
사료업계에서 ‘무서운 아이’로 불리어지는 오승훈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축우PM. 그는 낙농산업과 낙농사료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자존심과 근성이 대단하다. 매운 판단력과 매서운 추진력하면 그가 떠오를 정도인데다 기획력까지 갖추고 있어 ‘팔방미인’으로도 통한다. 다음은 오 PM과 가진 인터뷰 내용. -새로 만들어지는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을 놓고 정부와 생산자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사료업계의 역할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올 낙농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전년과 마찬가지로 낙농가들은 현재의 낙농수익성 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마음속 깊이 박혀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낙농은 쿼터제 실시 및 시설투자비로 인해 신규농가가 진입하기 힘든 분야로 됐다. 이에 따라 계속적으로 낙농가수는 감소할 것이지만 젖소사육두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지개사료가 전과 달리 매우 액티브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지개사료의 낙농사료 판매목표를 공개할 수 있나. ▲무지개사료는 지난 93년초부터 영국의 BOCM PAULS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낙농제품 출시 및 실질적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특
경기북부한우조합 초대 조합장으로 추대된 김인필 조합장은 이번 한우조합의 출범을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한 대비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축협이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전문화된 아이템으로 조합원을 집중육성하지 않으면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어렵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며 지역축협의 역할을 분담 할 수 있는 한우전문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조합을 추진하며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주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좋은 조합’, ‘꼭 필요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축협과의 협조관계 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조합은 지역축협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표축종인 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므로 지역축협과의 유대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전임 회장의 뜻을 받들어 협회 발전과 회원사 수익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관련기관.학계 등과의 연대강화를 통해 축산기자재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기자재협회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장동일(57.충남대 교수)회장은 학계에서 산업체의 중심인 협회를 맡아 국제화, 글로벌화에 대한 준비에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협회의 운영계획으로 회원사의 발전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회원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욱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농협중앙회와 시설기계 공동 구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농림부와는 가축분뇨사업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제전시회에 지속적인 참가로 회원사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외 관계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업계의 현안 과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한국농업기계학회 등 관련학술단체와 산학협동과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자재의 품질향상과 프로그램 도입 및 확산,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보급, 부품표준화 사업 등을 통한 축산기자재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박윤
‘평균산유량 1만1천5백㎏, 체세포 10만, 유지율 4.0%, 평균산차 3.0산’ 지난달 27일 열린 ‘2005년 한국유우군 능력검정사업 평가대회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한 송라목장(대표 김상호·사진 오른쪽)의 목장 성적이다. 이는 2005년도 유우군 검정평균 성적인 산유량 1만㎏, 체세포 20만 미만, 유지율 3.78%. 평균산차 2.7산과 비교해 월등한 성적이다. 송라목장의 김상호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되 젖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실한 사양관리를 했을 뿐”이라며 “유량이나 유질 성적은 육성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송라목장의 경우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가 지난해부터 선정한 베스트 목장에 1년간 계속 선정이 됐을 정도로 안정적인 목장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상호 대표의 특별한 사양관리의 핵심은 생후 3개월까지의 어린송아지에게는 조사료를 급여하지 않으며 호흡기 및 설사병은 20% 미만에 폐사율 1%에 있다. 또한 건유기 및 전환기 사양관리를 통해 대사성질병은 5%미만으로 도태율을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만 후에는 3~5일 격리관리를 통해 톨페스큐 50%, 건초 50% 조사료를 믹스해 급여, 분만
“지금 축산업은 상당한 전환기적 시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충북 축산업 발전이라는 큰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축산인의 경쟁력이 바로 충북 축산업, 나아가 우리나라 축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31일 충북축산단체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 회장은 “농촌경제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은 우리나라 농민들의 중요한 소득원이자 미래산업”이라며 “앞으로 모든 축종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각 단체장들과 협력과 조율을 통해 충실한 교량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축산업이 없는 농촌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축산은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를 비롯해 한미 FTA 등 개방화는 한우와 육우는 물론 전 축종에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친환경축산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충북 축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한 “각종 악성가축질병 차단 방역 및 예방에도 축종별 단체장들이 힘을 합쳐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
최근한우협회 홍천군 지부장으로 선출된 조남웅 지부장. 홍천늘푸름한우 브랜드 사업 등 장기간 협회 활동을 해오면서 한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신임지부장으로서 그는 “지역브랜드인 ‘홍천늘푸름한우’의 발전과 회원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늘푸름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자체, 축협, 협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고급육 생산과 한우개량에 더욱 매진해야 하며, 고급육 출현율을 높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하여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한미FTA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의 문제는 농가들이 뭉쳐 한우산업 살리기에 동참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입 쇠고기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성이 보장된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수입육과의 차별화가 우선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일
서울우유 안성축산계 김근경 계장은 “관내 초중등학교에 학교우유급식차원에서 서울우유가 공급되고 있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우유급식 마저 하지 못해 성장기 발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학생이 많아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들을 돕자고 하여 시작했다”고 결식아동 우유보내기 운동 추진 동기를 말했다. 김근경 계장은 이어 “축산농가라면 누구나 참여토록 1구좌당 5천원으로 부담감을 적게 해 지난달 24일 부부동반으로 이천소재 노송산에서 등반대회를 하면서 모금했더니 성금은 당초 예상했던 3백만원보다 4배가 넘는 1천3백56만원에 달했다”면서 “또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안성연수원에서 열린 낙농세미나에 참석한 낙농가들도 적극 참여하여 1차 모금총액은 3월말 현재 1천4백50만원으로 앞으로 결식아동을 돕는 동시에 우유소비촉진운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금액은 결식아동 1백51명에게 2백㎖들이 우유를 1년동안 공급할 수 있다고 김 계장을 덧붙였다. 서울우유 안성축산계 회원들은 옛날부터 단결력이 대단했다. 낙농운동의 태동지역이기도 하다. 지역 낙농발전은 물론 한국 낙농산업이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최일선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송아지를 과천 정부청사와 성내동
“자조금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개인자격이 아닌 농가자격으로 우유소비홍보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출된 이승호 관리위원장. 협회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온 그가 지난달 29일 낙농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명실공히 국내 낙농산업의 운명을 양어깨에 짊어지게 됐다. 우선 협회장으로서 “관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7년 동안 임의자조금을 실시했던 협회 노하우를 통해 다른 단체보다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는 그는 “낙농가들의 축제였던 품평회를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숨 쉬는 낙농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하겠다”며 보다 전문화된 우유소비촉진행사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자조금이 그 위력을 최대한 발휘, 한·미, 한·캐나다 등 연이은 FTA체결 움직임 속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낙농산업의 생존과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좋은 나무에서 알찬 열매가 열리듯 좋은 밑소에서 좋은 송아지가 태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것이 우리가 개량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개량사업은 개방화 시대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문유상 경남한우개량동우회장. 문 회장은 “한미 FTA 체결로 인해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물밀 듯 밀려들어오고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될 때 우리 한우가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한 쇠고기 생산만이 차별화의 길”이라고 말했다. 경남한우개량을 위해 3년째 동우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문 회장은 “동우회 결성 초기에는 개량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개량 의욕도 미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회원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가 원하는 좋은 밑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초 작업이 한우개량”이라며 “뿌리부터 튼튼한 바탕위에 꾸준한 노력이 더해진다면 최고의 명품한우가 탄생될 것이며 나아가 세계시장 속에서도 인정받는 명품한우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산부산물은 버리면 폐기물이고 활용하면 사료가 됩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최고 70%까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농림부로부터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자가TMR을 통해 유기축산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적으로 ‘2006년도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여받은 백석환(47·대전 유성구 봉산동, 대전축협 이사)씨. 백씨는 한우인으로서 이번 신지식농업인에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받았다. “유기축산은 말은 쉬워도 실제로는 어려울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사료확보가 우선돼야 하며 옥수수를 비롯해 쌀겨, 밀겨, 콩겨, 수수겨, 깻묵, 엿박, 비지 등 유기축산 원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산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백씨는 주위에 있는 농업부산물을 충분히 활용하면 농후사료 없이 한우를 키울 수 있다고 믿고 있는 한우인이다. “처음 자가TMR을 하면서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눈이 먼 송아지가 나와 축산연구소를 찾아 원인을 밝히고 배합비를 몰라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는 백씨는 그동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숫소 250kg·350kg·400kg·500kg, 암소 300kg·400kg 등 단계별로 TMR 배합비를 짜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