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56년 12월 경기도 안양 종축장 촉탁으로부터 공직생활을 출발, 전후 한국 농업 복구를 위한 미국 국제협력체(ICA)의 MACY 보고서에 의해 1957년에 발족한 농사원 시험국 연구조사과 농업연구사 근무를 시작으로 1962년 3월 연구조정과 연구관, 1967년 10월 일본 농림성 축산시험장 한우 조기 육성 방법 연구를 위한 기술연수 파견, 1969년 12월 축산시험장 영양생리과장, 1973년 8월 농촌진흥청 제3연구조정관, 1976년 5월 농림부 축산국장, 1979년 10월 축산시험장장, 1988년 3월 농친진흥청 차장에 부임, 1993년 6월 공직생활 34년(61세)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직 기간 동안 특히 우리나라 축산발전을 위한 시험연구, 축산시책, 5천년 묵은 농사 5개년에 탈피하자는 슬로건으로 농촌진흥사업(연구 및 지도)사업에 종사해 큰 과오 없이 김영삼 대통령 정부가 출발한 1993년 6월말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자진 퇴임하게 되었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 정부 초대 내각 때 농업중앙회장으로부터 농림부장관으로 취임한 윤근환 장관이 당시 농촌진흥청 차장에서 청장으로 승진시킨 박정윤 청장에게 차장 후
Q. <31> 송아지에게 사일리지를 언제부터 먹이는 것이 좋은가요? A. 사일리지처럼 수분이 많은 사료를 어린 송아지에게 급여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생후 2개월부터 양질의 옥수수 사일리지를 급여한 결과 증체가 향상됐고 생후 13~15개월에 종부할 수 있었다는 연구보고에 따르면 건초와 적정한 배합사료와 더불어 양질의 사일리지를 이유시기부터 급여해도 무방함을 알 수 있다. 보통 사일리지는 4개월 이후부터 1일 4∼6 ㎏씩 급여하며 이때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곡류 사료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조사료는 알팔파와 화본과 혼합건초, 또는 화본과 혼합건초로 1.4∼2.0 ㎏를 공급하고, 곡류 또는 배합사료는 1.6∼2.3㎏ 정도 급여하여 총 사료공급량이 3.7∼4.0㎏가 되도록 조절하되 조사료 비율은 40∼60% 수준이 좋다. 사일리지 급여량은 월령이 증가할 때마다 1.0∼2.0㎏씩 증가하고 송아지의 분 상태가 정상적인지 살펴가며 급여해야 한다. 그리고 사이리지 급여 시 BCS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여 양을 조절하도록 한다. 송아지 및 육성 기간 중에 BCS가 3.25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유방에 지방이 침착되어 성우가
유럽·미국, 글로벌 우유시장 회복 주도 ★… 현재 미국과 유럽의 역동성이 세계 유제품시장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수개월동안 산업전망은 양호한 것으로 전망된다. 2017 IDF연차총회에 발맞추어 발간된 IDF 세계낙농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지구촌 낙농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러시아의 금수조치와 오일국가들의 구매력 약화, 남미 경제악화등에 따른 2016년의 역사적 저점을 딛고 미국과 유럽시장의 역동성으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버터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차보고서는 세계의 우유유제품 생산과 가공, 소비, 교역, 가격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소비부문에선 음용유소비는 여전히 정체인 반면 버터, 치즈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교역 측면에선 반독점주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자유화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유럽과 미국은 분화되거나 퇴화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고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케팅 분야에선 영양과 건강이 여전히 중요한 마케팅 요소이며 소비자의 지속가능성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구제역이나 AI 등 국가재난형 질병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급력을 갖는다. 국민들은 가축질병과 방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자신이 먹는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다. 대량의 살처분으로 인한 보상금 지금은 국가와 지자체에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야기한다. 살처분 보상금은 공익 실현을 위해 축산농가의 재산권을 박탈하는 일종의 ‘공용수용’에 해당한다. 보상금은 살처분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가축입식자금, 특별사료구매자금 등으로 구분되며, 재원은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축산발전기금 등을 통해 마련된다. 이러한 보상금은 국민의 세금이 쓰이기 때문에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편성되고 집행된다. 그런데 일부 축산농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받아 형사처벌에 이르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 축산농가는 ‘사슴유통업자’로부터 9두의 엘크사슴을 들여왔다. 그런데 사슴유통업자가 사슴을 계류했던 농장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결핵으로 인해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던 농장이었다. 축산농가는 결핵에 이환된 사슴을 들여와 기존 50여 두의 사슴과 함께 사육하여 결핵균을 퍼뜨리고, 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살처분 가축 등
2017 IDF연차총회, 영국 벨파스트에서 개최 -한국, ‘행운의 열쇠’전수로 차기총회 서막 올려 2017 IDF총회가 영국 벨파스트에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간 개최되었다. 세계 50여 개국 낙농지도자 및 산업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금년 행사에서는 IDF총회 등 다양한 총회와 학술컨퍼런스, 전시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웰컴리셉션과 낙농지도자의 밤, 갈라디너 등의 다양한 소셜활동도 펼쳐졌다. 차기 개최국인 한국은 이창범 2018 IDF연차총회 조직위원장 및 박종수 공동조직위원장, 정수용 유가공협회장등 낙농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각국 대표단을 상대로 한국낙농홍보와 총회참석 독려에 주력했다. 특히 폐막식으로 치러진 갈라디너에서는 이창범 조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가 세계낙농지도자들을 초대하는 공식연설을 했으며 한국홍보동영상을 소개해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IDF 쥬디스 브라이언스 회장으로부터 차기총회 개최를 의미하는 행운의 열쇠를 공식적으로 전수받음으로서 2018총회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한편 IDF-Korea 사무국은 행사 기간 중 한국홍보관을 설치하고 홍보책자와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총회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세계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UR 협상의 수입 개방에 따른 시험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 농업의 흐름과 우리 농업 기술 수준을 검토해 보면, 선진국에서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과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 및 기술경쟁을 하면서 첨단 기술의 국가 간 이전 규제 강화로 독자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농업 기술 수준을 검토해 보면, 교배 육종기술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나 유전공학 기술인 조직배양, 세포융합 등 일부 실용화 단계까지 이르고 있으나 핵치환, 유전자 조작은 초기 연구단계이다. 또 재배기술의 시설 자동화 및 밭작물 기계화는 초기단계로서 단위당 생산량은 선진국 수준이나 경영규모의 영세성으로 경쟁력이 매우 열위에 있다. 경쟁대상국과의 연구인력 및 연구비를 비교해 보면, 연구 인력에서 인구 1백만명 당 한국은 25명, 일본은 63명, 대만은 82명이며, 농업 총 생산액 대비 농업연구비 투자비율이 한국 0.35%에 비해 일본 0.57%, 대만 1.47%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쟁력 우위(13개 작목) 대등(12개 작목) 열위(26개 작목)와 총 생산액 우위 26%, 대등 7%, 열위 66%, 취약 1%이기 때문
러, 내년초 유제품 금수 해제…국제 유제품 가격 인상될 듯 ★… 러시아의 수입농산물 금지조치가 금년 말로 폐지될 예정에 따라 국제 유제품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축적된 재고로 어려움을 겪던 EU 낙농계는 러시아의 신선유제품 수요에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그간 중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수출경쟁에 열을 올렸던 EU와 뉴질랜드간의 수출경쟁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EU측은 향후 2년 내에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공:IDF한국위원회>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양돈 농가는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축사 주변 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진동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돼지의 경우 각종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소음·진동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일제기립 후 도피행동, 집단질주, 분만시 허약자돈 생산율 급증, 유사산율 증가, 무유증상으로 인한 자돈 육성률 감소, 식자증, 비육출하두수 감소 등이 발생한다. 공사 과정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한 영업손실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도로 개통 이후 차량 통행으로 인해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축산농가는 해당 축사 부지에서 더 이상 축산업을 영위하기 어렵다. 이러한 경우 양돈농가는 도로 관리 주체를 상대로 양돈장 폐업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밖에 없다. 도로 관리 주체는 관련 법령에 따른 공익사업으로 적법한 행위이며, 도로 특성상 차량통행으로 인한 소음·진동은 불가피 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피해는 사회 통념상 수인한도를 벗어난 것이며, 환경정책기본법 등에 따라 귀책사유가 없더라도 그 피해를 배상하는 것이 마땅하다. 양돈장 폐업에 따른 손해배상의 범위에 대해 알아보자. 불법행위로 인한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구한말 1906년에 이곳 수원에서 권업모범장으로 시작해 일제하 농사시험장, 8.15 해방 후 농업기술원 농사원을 거쳐 1962년 4월 농사시험 연구사업과 새 기술의 농가보급 그리고 영농지도자 양성으로 농촌진흥 개발 기치를 걸고 농촌진흥청이 발족한 후 30년이 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업적을 평가해보고 그 후 사업방향을 점검하기 위해서 농촌진흥사업 30년사를 간행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의 전신인 농사원은 1956년 3월에 미국국제협력처(ICA)의 요청으로 일행이 3월 13일부터 내한해 5월 21일가지 약 2개월에 걸쳐 전 후 한국 농촌과 농업을 현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 이른바 MACY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이것이 농촌진흥사상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농사시험 연구 및 민주적 농촌지도 체계를 갖추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농사원의 발족이다. 농사시험연구 및 지도직 공채 1기로 1978년 1월에 농업연구사로 발령, 시험국 연구조사과에 근무하게 되었다. 농사원 직책은 일반 행정기능과는 다른 사업적 특성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연구지도 기능을 4년여 지속해 왔으나 1961년 10월 군사혁명 정부의 대폭적인 정부기구 개편에 따라 농
Q. <29> 우리 집의 손실비용을 어떻게 계산해야 하나요? A. ▣ 이제 자기 농가의 공태일수를 계산해 내었습니다. 아래 표의 번식목표의 평균 공태일수는 60~110일로 표시되어 있다. 자기농장의 젖소가 평균 산유능력 1만kg 이상의 고능력우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목표설정을 110일 쪽으로 선택하고 그 반대라면 80일 쪽으로 임의 선택하고 자기 농장의 공태일수와의 차이를 구한다. 그 일수를 아래의 표 1에 적용해 보면 경영개선의 여지를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표 : 당신 농장의 손실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 평균공태일수가 ●●일 지연 ○ 경산우 두수 : ◎◎두 ○ 발정주기 21일 지연당 손실비용 : 약 20만원(‘02년 TMR 심포지엄) ○ ●●일 ÷ 21일 X 20만원 X ◎◎두 = $$$$만원 손해를 보고 있다. ▣돈 벌기 위해 해야 할일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경영개선의 여지를 파악하고 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 해야 한다. 번식목표와 비교하여 개선방향을 정해본다. 수정 잠정대기 기간(40~60일)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이 시기 전에는 발정이 오더라도 수정을 시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김강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 필요성 소 값이 오르면 송아지 가격이 올라가고, 쇠고기가 수입되면 소 값이 하락하는 등 소 사육기반이 취약하므로 소 사육 및 가격 안정대책 확립이 시급하다. # 현황 1986년 한우 사육두수 280만7천300두에서 1988년 203만9천200두로 감소, 1991년 221만1천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한우 번식암소는 1986년 157만4천400두에서 1989년 105만1천600두, 1991년 118만7천900두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주기적 소 값의 등락으로 소 사육이 불안해 특히 비육우 가격 하락 시 송아지 가격의 동시 하락으로 번식우 사육기피 현상의 주기적 반복을 없애기 위한 대책이 필요했다. 그 대책으로 1986~1989년까지 축산시험장이 실시한 6개도 번식우 단지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구입, 육성비육 시험연구 결과에 따라 번식·비육 일관사육 시범사업계획(안)을 농림수산식품부와 축협중앙회에 제출해 시범사업으로 채택되었다. # 송아지, 비육우 생산농가·쇠고기 가격 안정 대책 (1) 번식·육성비육일관 체계 확립: 송아지 생산농가가 직접 육성·비육형 비육소를 직접 출하해 비육우 사육소득을 번식 암
김강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78년 한우는 165만1천400두, 젖소는 13만두, 계 178만1천400두 였으나 1981년 한우는 131만9천400두, 젖소는 18만6천500두, 계 150만5천900두로 약 16%가 감소했다. 이에 따른 증식 대책 추진결과 1987년 한우는 192만3천100두, 젖소는 62만9천100두, 계 255만2천200두로 약 69% 증가했다. 그 중 번식암소 1977년~1987년까지의 연도별 사육두수 변화를 보면, 1978년 75만3천400두에서 1981년까지 계속 감소하여 55만2천700두 되었다가 1985년까지 계속 증가하여 104만7천두로 89.4% 증가했으나 1988년에는 또 78만900두(25.5%) 감소했다. 소 가격이 상승하면 두수는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주기가 4~5년 간격으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 변화를 없애는 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소 가격의 안정이었다. 또 하나는 소 가격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의 사육단계별 가격 등락폭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가령 400kg 숫소의 경우 큰 소 가격이 27% 상승하면 250kg 육성우는 89%, 송아지는 228% 상승하고, 400kg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