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규모가 크지 않은 농가라면 경영을 유연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한우와 육우를 함께 사육하고 있는 홍원농장의 홍상운 대표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한우 60두와 육우 1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홍원농장은 한때 250두까지 사육규모를 늘린 적도 있지만 지금은 190두 내외를 유지하려 한다. 불필요한 장비나 인건비, 투자비를 줄이고 가족 노동력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홍 대표의 농장 경영방침이다. 현재 한우 60두, 육우 100여두 사육 적정 두수 유지해 가족 노동력만으로 운영 육우, 빠르게 잘 커 자금회전력 좋지만 가격등락 폭 심해 한우사육으로 상호 보완 소 잘 키우는 비법? 충실한 관찰에서 비롯 내 형편에 맞지 않는 장비 구입 자제해야 불필요한 투자비 줄이고 효율성 역점 홍상운 대표는“아내와 함께 농장 일에 매달릴 때는 250두까지 사육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일을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판단했고, 아내도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사육규모를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우와 한우를 함께 사육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자연순환농업을 선도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로 생산성을 올리는 앞서가는 농장이 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신림농장(대표 임기묵). 생산성 향상과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신림농장은 앞서가는 양돈을 실천하며 논산계룡축협을 상징하는 자연순환농업의 대표적인 농장이 되고 있다. 1993년 뜻하지 않은 화재로 돈사 전소 비육돈사 지으며 일관사육으로 재기 축분뇨 전량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센터 공급 분은 에너지화, 뇨는 액비로 재활용 EM 미생물 첨가 급여…환경개선·냄새 저감 친환경축산 실천으로 철탑산업 훈장까지 가축분뇨퇴·액비화 선도, 분뇨처리 ‘모델’ 농장 신림농장은 한때 한우를 키우다 뜻한 바가 있어 지난 91년 양돈으로 전환했다. 당시 양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들었으나 양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신념으로 한길을 걸어 지금은 지역을 넘어 가축분뇨자원화의 대표적인 모델농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신림농장의 규모는 모돈 약 215두. 양돈농장의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되는 추세에 비교하면 결코 큰 규모는 아니다. 신림농장은 초기부터 규모보다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과 가축분뇨의 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언젠가는 가
[축산신문 기자] 이 형 우 축산관측팀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쇠고기 시장이 개방된 지 2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2018년 쇠고기 수입량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입육 시장의 외연확대는 국내 쇠고기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입 쇠고기의 시장 잠식,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급제 개편 등 다가올 새해에도 우리 한우 농가들이 극복해야할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이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한우산업의 수급 상황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한우 수급의 풍향계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시장 개방 이후 2018년 쇠고기 수입량 사상 최대 수준 쇠고기 시장에 있어 2018년 최고의 화두는 수입량이다. 시장 개방 이후 2018년 수입량 자체는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올해 1∼11월 쇠고기 수입량은 38만 3천 톤으로 이미 2017년 누계 34만 4천 톤을 상회했다. 12월 추정치를 감안하면, 2018년 쇠고기 수입량은 2017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42만 톤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수준(36만 톤)과 평년수준(31만 톤)보다 많은 물량이다.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축산신문 기자] 조 석 진 소장(낙농정책연구소) 낙농의 산물인 우유·유제품은 이미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필수식품으로 정착한 지 오래다. 그러나 2017년 우유자급률이 50.3%까지 하락함에 따라, 식량안보차원에서 낙농의 생산기반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무허가축사 문제 최대 화두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낙농산업의 최대 화두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낙농은 타 축산부문과 달리 세척수 문제까지 안고 있다. 따라서 낙농가는 적법화과정에서 세척수의 배출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추가부담이 불가피하다. 이는 이미 낙농가의 경영압박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낙농정책연구소가 실시한 ‘2018 낙농경영실태조사’에 있어서, 낙농의 환경문제와 관련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41.6%가 ‘환경문제개선을 위한 비용부담’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를 입증하듯 2~4억 원 및 4억 원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낙농가의 비율이, 전년 대비 각각 8.4%와 4.9% 증가한 26.1%와 27.1%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조사결과에 있어서, 경영주의 연령이 60대 이상인 고령농가의 비율이, 2015년의 34.2%에서 20
[축산신문 기자] 최 성 현 상무(대한한돈협회) 2018년은 사상 최대 출하두수였던 전년도 1천672만두를 상회하는 1천735만두가 출하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공급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수입량 또한 45만톤(2018년 11월 기준 42만3천톤)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국내산 92만톤, 수입 공급량 45만톤 등 돼지고기 공급량이 137만톤에 달하며 이 역시 사상 최대치 기록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처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돼지가격은 10월 중순부터 하락하기 시작, 12월까지도 4천원대 회복이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 돼지가격은 상반기 가격 안정에 힘입어, 지육kg당 평균 4천400원대(두당 110kg 환산가격 37만원대) 안팎에서 형성됐다. 지난해 국내 돼지출하두수 1천735만두와 수입량 45만톤 이라는 초유의 공급량에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것은 돼지고기 수출국이었던 헝가리와 벨기에 야생 멧돼지에서 각각 4월과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데 따른 수출중단의 여파,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확산으로, 수입업체의 매집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축산신문 기자] 권 정 오 부장(한국육계협회)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개도국의 연쇄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국내 경기 위축, 주 52시간 근무시간 변화에 대한 도계장의 신·증축 등으로 금년 닭고기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적어도 올 상반기 까지는 육계 산지가격이 원가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닭고기 소비 홍보 확대,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변화와 요구에 따른 다양한 제품 개발 등으로 닭고기 소비가 계속 증가할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하는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다. 2018년 육계산업 결산 닭 도축현황 ’17년 상반기에는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 중첩 방역대내 병아리 입추 제한, 종계 매몰 등의 여파로 병아리수가 줄어들어 도계량이 크게 감소했었으나, 하반기부터는 병아리 입추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돼 ’17년 도계량은 9억3천6백만수로 전년대비 5.7% 감소하는 것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는 전년부터 시작된 종계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병아리 입식 증가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6월 러시아 월드컵 등으로 닭고기 소비심리 증가 기대
[축산신문 기자] 김재홍 경영정책국장(대한양계협회) 현재 공급과잉과 소비감소라는 두 가지 원인이 계란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계란가격 역시 매년 AI로 인해 수급 여파에 따라 가격이 불안정한 가운데 지난해 3월경 부터는 생산비 이하 가격으로 이어지다가 6월 전국 계란 평균가격은 특란 683원(10개 기준)으로 전년 동월 1천941원 대비 64.8%p 하락하는 장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 큰 이슈로 부각될 계란 난각에 산란일자표기와 식용란선별포장업이 곧 시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큰 혼선을 야기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올 한해 산란계산업에 미칠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 열거해보고자 한다. 최대 사육마리수 예상 2016년 고병원성 AI사태로 전체 사육마리수중 30%가 살처분 되었다. AI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는 많은 수익을 거두었지만 그 수익으로 생산시설을 늘리는 투자에 급급했다. 이는 불황을 매번 예고했지만 소귀에 경읽기로 나만 살면 된다는 식이었다. 이로 인해 통계청에서 집계한 사육마리수를 보면 2018년 3분기 산란계수는 7천123만수로 나타났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신계군의 수가 많아 향후 사육마리수 과잉이 예견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협 한우플라자 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구매·체험 복합공간 마련…지속적 성장곡선 ‘하동솔잎한우’와 판매 시너지…지역 명소로 ‘신랑 하동솔잎한우君, 신부 하담로孃을 만나다.’ 지난 2018년 9월 따가운 햇살아래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 하동솔잎한우플라자 광장에는 색다른 결혼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홍콩시장에서 조차 큰 찬사를 받고 있는 ‘하동솔잎한우’ 군과 하동을 담은 로컬푸드라는 의미의 ‘하담로’ 양의 결혼. 윤상기 군수의 주례와 조합원 및 로컬푸드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로 시작된 이 결혼식은 최일선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하동솔잎한우플라자와 이를 연계한 로컬농축산물 판매사업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가늠케 했다. ‘로컬푸드' 농협 전유물 인식 탈피 로컬농산물 판매는 농협만이 가능하다는 생각과 영역의 틀을 과감히 파괴하고 한우플라자의 새로운 성장모델 제시를 위해 하동축협은 지난 2015년 9월 전국 축협 중 처음으로 하동솔잎한우플라자 내에 정식 직매장을 열었다. 하동축협 로컬푸드센터는 그 첫해인 2015년 231두의 한우를 소비하며 전년대비 113% 증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어 2016년에도 105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영주지역 2곳·수도권 1곳…총 3개 플라자 가동 환경 개선·서비스 정신 재무장…만성 적자 극복 청계산점, 영주한우 수도권 공략 ‘거점기지’로 영주시 지역특산품인 ‘영주한우’가 전국 최초로 한우브랜드 11년 연속 웰빙 인증을 획득하며 소비자들에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영주한우는 해발 1천439m의 소백산 수목에서 뻗어 나오는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특히 일교차가 큰 환경 덕에 육질이 탁월하며 풍미와 깊은 맛을 자랑하고 있다. 수익 보단 고부가가치 창출 주안점 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은 이러한 이점을 살려 지난 2008년 5월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140번지에 영주축협 한우플라자 풍기점을 개점하고 영업을 개시한 이후 현재 본점과 서울 청계산역점까지 총 3개점을 운영하며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육 한우의 판매, 유통에 매진하고 있다. 영주축협은 한우플라자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조합 자체적인 수익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합원과 지역 한우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영주한우 브랜드가 영주지역의 대표 특산물 브랜드로서 입지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지역 최초로 ‘드론 항공방제단’ 운영 방역차량 접근 어려운 사각지대 정밀 소독 수륙 양동방역으로 악성질병 선제적 대응 겨울철 축산농가의 불청객인 조류인플루엔자(AI)의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드론이 떴다. 드론 항공방역은 축사 지붕 등 방역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취약공간과 광범위한 지역까지 정밀 방제가 가능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면적을 방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남 나주지역은 국내 최대 오리 주생산지이며 가금류 또한 밀집하게 분포돼 있어 철새로 인한 AI가 발생할 경우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철새도래지·농경지·늪지대 방역 활용 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은 이를 초기에 차단해 방역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7일 전남지역 최초로 ‘드론 항공방제단’을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축사 주변은 물론 축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철새도래지 등에 드론을 활용해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조류로 인한 감염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나주축협 드론 항공방제단은 드론방역 자격증을 보유한 3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AI·구제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주변은 물론 철새도래지, 농경지, 늪지대 등 차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화합으로 합병조합 시너지 효과 극대 4선 역임 조합장 소통·뚝심경영 결실 경제사업 중심 축산규모 1위 조합 면모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2004년 정읍축협을 흡수합병하면서 축산업 규모로는 ‘새우가 고래를 품었다’는 평가와 우려 속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 이때마다 최기환 조합장의 뚝심 경영과 물러서지 않는 추진력으로 조합 구성원들의 단합을 이끌며 오늘의 순정축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합병초기 축산인들의 이합집산과 배타적인 조합 등 돌리기에 최기환 조합장은 조합경영 성과로 난국을 돌파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2004년 정읍축협과 합병 순정축협은 행정적으로 업무구역이 다른 지역의 양축 조합원들을 하나로 아우르기 위해 소통, 상생의 경영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벽 허물기에 집념어린 노력을 다한 결과 일선 조합으로부터 합병조합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정축협은 1963년 설립돼 창립 55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004년 정읍축협과 합병을 거쳐 전국 축산규모 1위 조합으로 면모를 갖췄다. 특히 순정축협은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14년부터 조합사업 이용조합원에 대한 고액 이용
[축산신문김수형기자]지난해에는 봄철 저온, 기록적인 여름철 폭염과 가뭄 등 기상이변이 속출해 농축산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축산분야는 수입육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량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HMR 시장의 성장 등은 올 한해 축산업계를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수입육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게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축산업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 올 한 해 축산업은 어떻게 흘러갈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22회 농업전망 2019’를 개최해 앞으로의 농축산업 흐름을 전망했다. 농업전망 2019에서 발표된 축종별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 하락…수입 감소 예상 돼지, HMR·이베리코 열풍에 평년대비 수입량 많을 듯 낙농, 사육 마릿수 감소세 지속…유제품 수입은 가속화 계란, 공급과잉 이어져…산란일자 표시제 도입 변수로 닭고기, 생산 원활…오리는 사육제한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