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남도(대표 하명신)는 2010년 조사료 장비 기초 설계를 시작으로 사각압축포장기, 승용 사료 청소차(퓨러쉬), 사료 급이기(엔진식)를 국산화 했으며, 개발과정에서 터득한 관련된 유압제어 기술, 전자 컨트롤 제어기술까지 HMI(Human Machine Interface) 연구 개발해 조사료 생산기계 및 설비 사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각베일 압축포장기 네트 없이 랩핑 가능…급이시간 단축 사각베일 압축포장기는 잘게 잘린 상태의 작물(TMR사료, 옥수수, 수단그라스, 케나프 등)을 사각으로 압축, 베일링하면서 랩핑까지 동시에 작업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의 베일러(원형 베일러)에서 작업을 할 수 없는 품목(자연 순환형 퇴비, 톱밥, 콩비지, 발효용 부산물)도 작업이 가능하고 축산농가와 TMR(F) 공장에도 365일 동안 작업이 가능한 효율적인 포장기이다. 랩 결속장치 장착으로 네트 없이 랩으로만 결속 및 랩핑이 가능하여 급이기 별도의 네트(그물망) 제거작업이 불필요하고 급이 시간을 단축한다. 랩 작업에서 높은 압력(130kg/㎠)으로 압축 형태라 적재면적을 적게 차지하고 완전 밀봉이 가능하여 TMF사료 생산에도 적합하다. 옥수
[축산신문] ◆제3장 낙농시설 1. 낙농시설의 개념 낙농시설은 젖소의 생활공간이자 관리자에게는 일터이며, 그 자체가 경영 수단이다. 따라서 낙농시설은 젖소의 생산행위를 원활히 도울 수 있어야 하고 관리인에게는 최대의 작업 편의를 제공해야 함과 동시에 설치 비용이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을 만큼 저렴해야 한다. 낙농시설의 계획은 경영계획 → 시설계획의 기본방침 → 시설의 구성 → 기본계획 → 설계 순으로 한다. 2. 낙농시설의 설계 낙농시설은 사료를 비롯한 생필품의 조달 및 분배, 배설물의 처리, 인공수정, 분만, 포유 및 육성, 우유의 생산 등이 사람과 젖소 간에 순조롭게 진행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목장설계 작업은 젖소의 생존과 생산 활동에 필요한 각종 물자의 취급방법과 생산물 및 부산물의 처리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며, 시설이 들어설 자리에 대한 입지조건의 검토능력(위치, 지형과 부지의 방향, 수자원, 토질의 성격과 배수 문제 등)은 물론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의 기본지식(자재, 구조, 배선, 배관, 조명 등), 관계 법령(건축법, 환경관련 법규 등), 사양관리 및 착유 작업의 내용, 기계 장비의 성능 등에 관한 전문적인 상식이 있어야 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는 아름답고 깨끗한 축사” 청정축산 환경대상 특별상(국회환경노동위원장상)을 받은 전북 장수 송월농장(대표 박영애)은 대지면적 3천558㎡에서 한우 115두를 사육하고 있다. 송월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오색 바람개비가 화사하게 돌며 방문객을 반긴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색, 주황색 꽃들이 차도까지 넘본다. “바람개비가 돌아가면 꼭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런 행복 한 생각으로 농장을 가꿔요. 주인이 행복하면 소도 행복하겠죠.” 박영애 대표는 “남편이 아기자기한 거를 좋아해서 바람개비를 설치했어요. 꽃은 제가 손수 다 심었는데 철마다 화사하고 예쁘다 보니 마을 주민들도 종종 와서 보시고 좋아하세요. 축사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퇴비사에서 분뇨관리를 하기에 하천이나 주변을 오염시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농장을 운영한 지 13년차지만 그동안 주변 민가에서 제기된 민원이 한 차례도 없는 비결은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을 가꿔온 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 송월농장 입구에는 ‘매주 수요일 소독하는 날’이라는 푯말이 있다. “잊지 않으려고 푯말도 걸어놓고 일지도
[축산신문] 기아문제, 소득과 부에 따른 불평등 먹거리 분배서 기인 인류 건강 증진 위해 ‘친환경 축산’ 장려돼야 2016년 세계자원연구소 보고서는 “2006년에 비해 2050년엔 70% 더 많은 식량, 거의 80% 더 많은 육식, 95% 더 많은 소고기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렇게 전 지구적으로 축산이 늘면 지구 온난화뿐 아니라 건조기후와 물 부족 현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식량부족의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한다. 육류 소비 습관을 바꾸는 것은 직접적인 기후변화뿐 아니라 기아, 건강한 삶, 물 관리, 육지 생태계 보전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답을 줄 수 있다. (출처: 한겨례, 2019년 11월 28일자) 검증 내용 1. 현대 전 세계 먹을거리 체계의 특징은 ‘부족’이 아니라 오히려 ‘과잉생산’, 소득과 부의 불평등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2020/21년 대비 0.7% 증가한 27억9천5백6천만 톤으로 전망했다. 농업생태학자 에릭 홀트-히메네스(Eric Holt-gimenez)는 현대 글로벌 식량 생산이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 필요한 양보다 1.5배 많
[축산신문 기자] 한국축산, 국제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맞춰 지속 개선 축종별 인증농장 확산…더 많은 노력 필요 “우리가 먹는 축산 동물들의 삶. 어차피 죽는 삶이라지만, 이것이 곧 사는 동안 모든 고통을 감내해도 좋다는 뜻은 아닐 겁니다. 그보다는, 오로지 인간을 위해 태어나고 살고 죽는 생명인 만큼 살아 있는 동안에라도 불필요한 고통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2021년 4월5 일자 기사 중 발췌) 검증 내용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되는 가운데 나온 위의 KBS 보도는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이번 호는 한국 축산업에서 동물이 다루어지는 현실과 미래를 점검하여 성찰하고자 한다. 1. 국제 표준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는 흐름에 맞추어 한국 역시 관련 법규를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동물위생에 대한 여러 국제기준을 정립해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는 동물복지를 “동물이 건강하고 안락하며, 좋은 영양 및 안전한 상황에서 본래의 습성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고통, 두려움, 괴롭힘 등의 나쁜 상태를 겪지 않는 것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937년 7월11일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창립되어 내달 11일 창립 85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지난해 조합 역사상 최고 매출액을 시현하며 유업계 1위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한 국낙농산업을 리드하는 맏형격인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으로부터 최근 당면한 낙농과제와 발전방안을 들어봤다. 품질 넘어 기능성…A2 우유 출시로 ‘나100% 우유’ 성공신화 재현 아시아 최대 규모 종합 유가공 공장 ‘양주 신공장’, 관광 브랜드화 유업계 첫 ESG위원회 신설…‘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비 투자 강화 조합원들 안정적·효율적 목장운영 위한 예산 편성·환경 조성 집중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우유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울우유의 올 매출 목표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해 매출액 1조 8천43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으로 2020년 대비 매출액 기준 약 5% 신장했다. 더불어 전체 우유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9.0%, 2020년 43.6%, 2021년 9월 누계기준 44.5%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서 냄새저감 효력 입증...냄새근원 '경화분뇨' 분해 부숙촉진 통해 '자연순환' 실현...질병솔루션으로도 각광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바이오매직(Bio-magic)’. 친환경 냄새저감제다. ‘바이오매직’을 한번도 안써본 축산농가는 있어도, 한번만 써본 축산농가는 없다.그만큼 ‘바이오매직’ 냄새저감 효과는 현장 속에서 입증됐다. 그 효과에 의구심을 던지는 사용농가는 찾아보기 어렵다.도시화 진전 속 아파트에 둘러싸인 농가, 냄새 근원부터 뿌리 뽑으려는 농가, 축사 옆에 가정집을 꾸린 농가 등 그 형태와 이유도 다양하다.이 농가들은 ‘바이오매직’이 아니라면, ‘바이오매직’이 없었다면, 아직도 그 지긋지긋한 냄새 구덩이에서 헤매일 수 있다.‘바이오매직’이 해법이 됐다. 특히 냄새민원에 시달린 농가들에게는 ‘바이오매직’이 구세주나 다름없다.‘바이오매직’의 탁월한 냄새저감 효과는 과학적 작용기전에서 비롯된다.‘바이오매직’은 천연추출물을 발효해 제조한다. 다량의 효소 외에도 조효소·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보조분자들이 포함된다. 유기물 생물학적 처리공정이 가속화돼 축산분뇨를 분해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회원 농가들을 위한 협회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한 그는 소통과 민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협회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원의 경우 홈페이지에 팝업을 띄워 어떤 민원이라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장은 “협회의 이미지는 민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우리 협회는 특성상 직접 방문하는 경우보다는 유선이나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민원이 접수된다. 우선 접수 방법을 간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홈페이지 전면에 팝업을 띄워 누구든 클릭 한 번으로 민원을 접수 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직원이 이를 공유할 수 있고, 민원 담당자는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농가에게 확인한 결과 협회의 대응에 매우 고마움을 느끼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다. 내가 생각하는 회원농가를 위한 협회의 모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장 중심 경영 강화로 ‘농가 가까이’ 방대한 개량자료, 축산 발전 원동력 이 회장은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4년 내 A2 유전자 젖소 70% 이상 끌어올릴 것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우유 판매량을 기록한 서울우유는 2026년 FTA 완전개방을 앞두고 A2 정액을 조합원목장에 공급하는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사진>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1조 8천43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으로 2020년 대비 매출액 기준 약 5% 신장했으며 전체 우유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9.0%, 2020년 43.6%, 2021년 9월 누계기준 44.5%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올해는 매출액 목표 1조 9천829억원 달성을 향해 주력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최고 수준의 우유제공은 우리 조합이 가장 잘하는 강점으로 우유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전달함은 고객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2026년 FTA 완전개방 이후를 대응키 위해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조합원 목장에 A2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향후 3~4년 이내에 목장에서 A2 유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5월 누계 매출 2천957억원 전년동기比 316억원↑ 역대 최대 원가경쟁력 강화 신규매출 창출 신성장동력 기반 확보 주력 도축폐기물 감량설비‧친환경 패키지 도입 축산농가 권익보호 "올해 농협목우촌 임직원 모두는 스스로가 ‘목우촌의 HERO’라는 자긍심을 갖고 원팀을 이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 전무이사와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거치면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농협목우촌 표기환 사장은 지난 8일 “직원들에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데 주력했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 당장 한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해서 한다.” 표기환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강조해온 말이다. 표기환 사장은 올해 시장변화에 최적화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비대면과 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춘 세트 상품을 갖고 판매전략을 수립해 설선물세트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한우를 활용한 국탕류, 인기 캐릭터 활용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행복한 닭이 건강한 유정란을 낳는다” 청정축산 환경대상 특별상(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받은 경남 의령 소재 의령농원(대표 박수민)은 대지면적 3만9천600㎡에서 1만8천수 규모의 산란성계를 사육하고 있다. ‘행복한 닭이 건강한 유정란을 낳는다’는 신념으로 동물복지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선진 축산업의 꿈, 의령농원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낼 겁니다. 양계 선진국인 독일과 미국을 능가하는 선진 축산 환경 구축을 반드시 해낼 겁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경남 의령군. 나무가 가득한 자굴산과 철새가 없는 낙동강에 둘러싸여 교통이 불편한 두곡리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의령농원의 박수민 대표는 교통편이 불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외부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거죠. 반경 4km에 동일 축종이 전혀 없습니다. 닭을 키우는 자연환경으로 최적의 조건입니다.” 박수민 대표는 2015년 진주에서 의령으로 귀농했다. 연고도 없는 의령에서 밑바닥 기초부터 설계했다. 현재는 각종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1만5천수를 평사 방식으로 사육해 친환경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의령농원은 HACCP 인증은 물론 의령·함안·합천지역 동물복지
[축산신문] 다. 계류식 우사 분뇨 처리 방법으로는 우사 바닥에 저장조를 만들어 처리하는 저장액비화 방법과 깊은 분뇨구를 이용하여 분과 뇨가 분뇨탱크로 흘러들어가게 하는 간이저장조 방식이 있다. 환기는 자연 환기와 환기팬을 이용한 강제 환기로 나눌 수 있으며 주로 자연 환기를 이용하는데 공기 유입구와 배출구를 분리 설치하여 자연스럽게 환기가 되도록 한다. 1) 장점 계류식 우사의 장점으로는 좁은 면적의 시설에 소를 집약 관리할 수 있으며 한 마리씩 매어서 사육하므로 소의 체구가 균일치 못하여도 같은 우사 내에서 사육이 가능하다. 또한 개체별 사료 섭취량 점검 등 개체관리가 용이하며 질병과 발정의 조기 발견으로 치료가 빠르고 피부손질과 인공수정 등이 편리하다. 대상은 부업 규모의 번식우나 비육우의 비육 후기 사육에 적합하다. 또한 비육 후기에 출하 전 3 ~ 6개월 전에 계류 또는 단방 사육을 실시하는 농가들이 일반적으로 가로 1.2m × 세로 2.0m의 규격으로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다. 2) 단점 번식우의 경우 번식 장애율을 보면 군사형태가 15.8%인 반면에 계류형태는 34.6%로 발생률이 높아 계류 사육 형태가 바람직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마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