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동물성 지방은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 영양소 감염병 문제 심각한 현대, 중요성 더욱 부각 “우리나라 젊은 성인 절반 이상이 포화지방을 적정 기준 이상 섭취해 혈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인에게 지방과 포화지방을 공급하는 주요 식품은 육류·콩기름·계란·우유 등이었다.” (대한급식신문, 2022년 4월 14일자). 검증 내용 1. 축산물은 몸에 좋은 지방이 균형 있게 포함된 식품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축산물의 동물성 지방에 대한 편견은 천연 복합지방인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매우 높다는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풀어야 할 오해는 포화지방은 몸에 해로운 물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화지방은 체온을 유지하고, 체내의 장기를 보호하며,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물성 육류 등 축산물의 지방에는 포화·단일불포화·다중불포화 지방산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포화지방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각각 30~40%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중불포화지방산이 10~20%이다. 이 중 단일불포화지방산은 포화지방산과 함께 세포막의 기능을 최적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다중불포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계획교배·소 검색·우시장 서비스 등 편의성 ‘업’ 단순 정보 제공 넘어 농가수익 증대 ‘특급 도우미 목장에서의 철저한 기록관리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아울러, 그 기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목장의 성패가 좌우된다. 하지만 목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캐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목장의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이 축산농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스타트업 키우소(대표 방성보)에서 개발한 한우·젖소 목장관리 앱(APP) ‘키우소’다. 스마트한 기록관리, 목장 성패 좌우 방성보 대표 또한 천안에서 소를 키우는 축산인으로 더 쉽고 편하면서도 데이터의 실용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러한 고민을 평소 관심 갖고 있던 앱과 접목시켜 탄생한 것이 키우소다. 키우소는 2020년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농식품 파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아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축산농가들을 만들어진 앱인 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깔끔한 축사 관리는 기본…발효 사료로 냄새 잡아” 부자가 뚝심으로 친환경 축산 실천 성실한 아버지의 깨끗한 축사 관리 철저한 업무 이분화로 효율적 경영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강원 평창 대웅목장(대표 임창수)은 대지면적 2만㎡에서 한우 450두를 일관 사육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한 청정축산 선도농가이다. 임창수 대표는 깔끔한 축사 관리는 기본이라고 했다. “대웅목장만의 발효 사료로 냄새를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소가 편안해야 내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사람이나 소나 똑같아요. 좋은 거 먹고 좋은 데서 재워야 하는 거예요.” 대웅목장은 임창수 대표와 아들 종부씨가 함께 역할 분담을 통해 경영한다. “농협에 잘 다니던 아들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하더군요.” 임종부씨가 대웅목장에 발을 들인 것은 2014년. “나이라도 많이 먹은 뒤면 또 몰라요. 한창때인데 농협에 오래 다니길 바랐지요. 그런데 누굴 닮았는지 쇠고집이 아주” 아들의 농장 참여를 말렸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들과 종일 붙어 다니면서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들 임종부씨는 왜 농장을 선택했을까. “공장에서 나오는 사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인공지능 유두인식 기술 보유…최고의 착유효율 자랑 주변서 쉽게 구입 가능 부품 사용…자가 수리 용이케 축산기술에서 최고의 ICT 기술이라고 한다면 당연, 로봇 착유기라고 말할 수 있다. 수많은 선진 낙농 국가에서 지난 20여 년 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 왔으 나,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ICT 기술을 접목 이를 업데이트 해 온 것이 바로 오늘날 로봇착유기다.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생력화 로봇의 대표 제품인 로봇 착유기는 자그마한 문제부터 심각한 문제까지 관리자와 의 상호 인터페이스가 필수인 관계로 다양한 ICT 기술이 적용되어 최첨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ICT 기 술의 최고봉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축산원과 공동개발…100% 국산화 한국에서 로봇착유기는 일찍이 국산화의 중요성을 알 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노력으로 지난 7년간의 2번의 개발이 있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주) 다운(대표 최영경)과 함께 3차 개발을 공동으로 시작해 5 년여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데어리봇은 최신의 ICT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유두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100% 국산화에 성공하여 성황리에
[축산신문 기자] 균일한 압력으로 돼지 피내접종...안전성 확보 백신정보·접종기록 전산자동관리도...질병예방 효과 극대화 현존 무침주사기 중 가장 가벼운 무침주사기 ‘히프라더믹 3.0’. ‘히프라더믹’ 백신 접종 정보는 자동으로 기록돼 전산프로그램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히프라더믹’은 면역세포가 풍부한 피내로 백신을 접종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사양관리보다 오히려 사람 노동력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기술을 통해 노동력을 덜 수 있는 스마트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노동력이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백신접종은 상대적으로 스마트 기술 적용이 더딘 영역이다. 글로벌 백신기업인 한국히프라는 ‘히프라더믹’이라는 스마트 무침주사기를 국내에 도입해 돼지 백신접종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히프라더믹’은 히프라 백신을 농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히프라 의료기기팀이 자체 개발했다. ‘히프라더믹’은 매번 주사침을 바꿔야 하는 수고를 없앴으면서도 ‘1두1침’과 같은 효과를 낸다. 현재 ‘히프라더믹’을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PRRS 백신 ‘유니스트레인 PRRS’ 뿐이다. 하지만 그 범위는
[축산신문] 국내 축산물 국제 기준·법에 의거 엄격 관리·규제 치료·예방 목적 수의사 처방, 항생제 사용 최소화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진다. 당연히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그러면 항생제를 투여한다. 이로 인해 면역력은 더욱 약해진다. 일부 환경운동가는 이러한 이유로 동물을 먹는 것은 항생제를 먹는 것과 똑같다는 주장을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2021년 11월 30일자). 검증 내용 1. 현재 우리나라는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가잔류검사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항생제와 호르몬 등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1988년 유럽연합에서 가축들에게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축산물에 호르몬 등이 잔류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국내산 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CODEX 가이드라인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하여 도축, 가공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호로몬, 항생제는 물론 각종 위험잔류물질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엄격하게 검사하고 있다. 또한 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직접 재배한 청보리 급여…청결한 사료조 물통 관리 행복한 소가 동물복지…깔짚은 국산 미송 알톱밥만 발효제 교반작업 완전 부숙한 퇴비 경종농가에 인기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경기 안성 화랑농장(대표 김기태)은 대지면적 2만4천㎡에서 한우 200두를 일관 사육하면서 깨끗한 축산농장과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 가축방역 우수농장 인증을 받은 농장이다. 화랑농장은 마을 안쪽 골짜기 중반에 자리 잡고 있다. 주위 민가에 피해를 안 주고, 가축 질병의 위험 요소가 없는 조용한 곳에서 키우고 싶어 선택한 입지이다. “외부인이 출입할 때는 소독을 하고, 사료 차량도 농장 밖에서 벌크를 부을 수 있게 했습니다. 농장에 펜스를 설치해 야생동물도 근접을 못합니다. 요즘 흔히 발생하는 기종저나 구제역, 브루셀라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축인공수정사, 축협 직원, 수의사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소독이 원칙입니다.” 김기태 대표는 화랑농장의 첫 관문은 발 소독이라고 강조했다. 매일 발판을 청소하고 채운 소독약에 장화를 담그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가축 질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 하루 1회 매일 청소하고 소독약을 교체한다
[축산신문] 3. 유우사 시설 (2) 일반적으로 계류식 유우사에서는 운동장을 별도로 마련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첫째, 착유우에게 자유로운 운동과 부드러운 흙바닥, 신선한 공기와 일광을 제공함으로써 번식관리가 용이하고 운동 부족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며, 체형을 유지시키고 소를 청결히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용적이 많은 조사료(사일리지, 청초, 건초, 볏짚, 부산물 등)를 운동장에서 급여함으로써 우사 내로 운반·급여하는 노력과 불편을 덜게 되고, 우사 내 사조의 용적을 농후사료 급여량에 맞게 설치함으로써 시설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1) 우상(牛床) 우상은 젖소를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사육규모, 계류 장치의 형태와 기능 및 분뇨 처리 형태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1) 우상의 크기 우상의 규격은 일반적으로 폭이 120cm, 길이 160cm가 적당하다. 우상의 폭이 이보다 좁거나 넓으면 착유 작업이 불편해지고 옆의 소로부터 행동 방해와 유우의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우상에 분뇨를 배설하는 경우가 생겨 소를 청결히 관리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우상의 길이가 너무 짧으면 계류된 유우의 뒷다리가 뇨구에 빠지거나 부상의 원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유튜브로 농장도 알리고 청양도 유명해져… “귀농 첫해 3500만 원 수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는 우수 청년창업농을 선정했다. 농정원은 청년농업인 등 창업농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창농과 귀농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귀농귀촌 교육 분야를 비롯해 농산물 생산과의 내용 연계성, 현장 적용 가능성, 참가 농업인의 영농의지와 성장 잠재력 등을 심사해 우수 청년 창업농을 선정했다. 농정원 관계자는 " 우수 청년창업농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청년 창업농 대국민 인식 확산과 청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것이 취지"라며 "이번 우수 청년창업농들의 소중한 영농경험과 아이디어들이 예비 창년 창업농들의 영농현장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우리 농사해볼까? 청년창업농 유지현 씨는 음대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음악사업을 꿈꾸던 예술가였다. 음악과 상업을 조화롭게 일구고자 했던 그녀는 반복되는 삶, 쉼 없는 하루하루에 지쳐갔다. 그러던 중 '30살이 되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 고민을 하게 됐다. 가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는 우수 청년창업농을 선정했다. 농정원은 청년농업인 등 창업농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창농과 귀농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귀농귀촌 교육 분야를 비롯해 농산물 생산과의 내용 연계성, 현장 적용 가능성, 참가 농업인의 영농의지와 성장 잠재력 등을 심사해 우수 청년 창업농을 선정했다. 농정원 관계자는 "우수 청년창업농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청년 창업농 대국민 인식 확산과 청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것이 취지"라며 "이번 우수 청년창업농들의 소중한 영농경험과 아이디어들이 예비 창년 창업농들의 영농현장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가슴에 품었던 꿈을 현실로 평범한 직장이었던 송승리 씨. 평온했던 도시의 삶 대신 오래도록 꿈꿔온 인생 2막의 시작한 그는 귀농 4년만에 새콤하고 달큰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자두칩으로 연간 2억 5천만 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통적인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하나의 작물로 수확 후 생산판매는 물론이고 농장투어, 음식 만들기,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또 팜파티를 통해
[축산신문 기자] 공격이 최선 방어...기후온난화 등 위협에 능동대응 민간 R&D 활성화 적극지원...현장·정책 수요 반영도 협업 통해 역량 강화...R&D 효율향상·시너 창출 총력 지난 2월 3일 부임한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그에게 검역본부는 친정이나 다름없다. 친근하고 푸근하다. 애정도 많다.검역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기 때문. 최 부장은 “지난 95년 검역본부, 당시 동물검역소에 동물검역관으로 첫발을 들여놨다. 이후 기술고시를 통해 지난 2001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재입직했다”고 설명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방역관리과장, 주중 한국대사관 농무관, 농촌정책과장 등을 지냈다.이렇게 20년 이상 농식품부 생활 속 지식과 경험, 노하우 등을 쌓았다. 수의사이기도 한 그는 더 전문가가 됐다. 더 멀리, 넓게 보는 힘을 길렀다.최 부장은 “큰 바구니 안에 작은 주머니가 있다고 할까요”라며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는 동물, 식물을 아우르고 있다. 업무에서 다소 이질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공통분모도 참 많다. R&D, 진단 등에서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외적 협력을 통해 연구부 미션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청정 농장 운영에 타협은 없습니다” 이중 삼중 차단 방역 실천이 중요 80년대 초부터 올-인 올-아웃 도입 MSY 27두 대한민국 상위 1% 성적 모든 정보 데이터화 스마트팜 도약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경기 평택 경북종돈(대표 이희득)은 대지면적 1만5천272㎡, 9천170두의 돼지를 일관 사육하고 있다. 가난한 시절 부자가 되고 싶었던 이희득 대표가 1976년 양돈업에 뛰어들면서 경북종돈의 역사는 시작됐다. 당시 20대 청년이던 이희득 대표는 2.5톤 화물차를 몰았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돼지 운반을 하게 됐고 어깨너머로 유통과정에 눈을 뜨게 됐다. 이를 계기로 양돈업계의 동태를 본격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했고,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이희득 대표는 직접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경기 평택에 위치한 경북종돈은 높고 긴 벽돌 담, 콘크리트와 알루미늄 소재의 건축물로 구성돼 있다. 경북종돈은 차단방역 원칙을 세워놓고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차량 진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사료, 분뇨, 가축 운반 차량이 농장 내에 진입하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설계했다. 농장주는 물론 인부와 방문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