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산균 장내 증식…분변량 줄고 분해 촉진 질병 예방·소화율 개선…분뇨 관리 효율화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에 대해 정부는 1년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했지만 축산농가들이 정부가 원하는 퇴비부숙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에는 결코 넉넉하지 않은 시간이다. 게다가 계도기간에도 행정처분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보니 대다수의 농가들 입장에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퇴비부숙도 의무검사화를 맞이할 처지에 놓여있다. 이러한 가운데 클린미생물(대표 임봉현)에서 유통 중인 생균제 바이오 엔팜이 퇴비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숙도 검사 의무화 보조 핵심 솔루션 실제로 농가들은 바이오 엔팜을 사용하면서 축분 발생량이 줄어들고 냄새걱정 없이 양질의 퇴비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퇴비부숙도 의무검사화에 대한 걱정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목장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바이오 엔팜은 다량의 락토바실러스 델브루엑키라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는 생균제로 퇴비를 만들 때 축분을 부숙시키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혐기성 발효를 이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유산균은 가축의 장내에서 번식하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온도변화에도 분말형태 유지 가능케 사료가치 뛰어난 코코넛 상품화 기여 코코넛 분말은 가축들에게 양질의 지방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갓 태어난 어린 가축들의 사료에는 없어서는 안 될 영양공급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이유는 코코넛에 함유된 지방은 가축의 면역기능과 항균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중쇄지방산으로, 소화와 분해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이다. 코코넛 지방, 면역력·항균력 우수 사료적 가치가 이렇게 높은 코코넛 분말이 그 동안은 사용의 불편함 때문에 확대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코코넛이 갖고 있는 지질의 오일로 인해 하절기에는 분말입자가 서로 뭉쳐지고, 동절기에는 단단하게 굳어 사료에 혼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최대 사료용 코코넛 분말 공급업체인 (주)한펠(대표 임인철)이 최근 사료용 코코넛 분말 제조 장치를 개발해 사료와 혼합하기 용이한 분말형태로 원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코코넛 분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한펠은 오랜 시간 동안 코코넛 분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을 거듭해왔다. 고민의 결과로 지난해 온도변화에도 고운 분말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료용 코코넛 분말제조 장치를 개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책과제로 산학협력 개발…스마트 제품 학습효과 없어…악성질병 차단방역 기여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축산 현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브루셀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악성가축전염병 물럿거라” 매년 정부에서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정하고 매주 소독과 주변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라니, 멧돼지, 까치, 까마귀, 직바구리, 철새 등 유해조류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며 이들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다. 여전히 국내에 92만마리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고, 주변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ASF와 구제역 NSP항체(감염항체)가 검출되는 등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AI 발생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의 도로와 가금농가, 가금 종축장에 대한 축산차량 진입금지 조치를 지속실시하고, GPS 관제를 통해 관리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AI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오리 출하 전 검사와 취약대상 방역실태 점검을 통한 전국 철새도래지 96개소에서 예찰·검사 등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잘 키운 딸 하나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말이 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나 기업들도 다르지 않다. 잘 만든 한가지 제품이 열 개 제품 몫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그 수준을 넘어 시장의 큰 호응과 함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해당제품이 ‘스테디셀러’ 의 반열에 이른다면 막대한 부와 명성까지 거머쥘 수 있다.축산업계도 다르지 않다. 기업들의 효자상품이라면 소비자인 축산현장에서도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 밖에 없다. 축산업이 생명을 다루는 산업인데다, 우리 국민들의 주요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기에 제품 하나 잘못 썼다가 일년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 수준을 넘어 자칫 지속 경영 자체를 위협받을 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그것도 품질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앞뒤 가릴 것 없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상품은 해당기업이 아무리 많은 자본과, 시간과 노력이 투자한 제품이라도 효자상품의 반열에 오를 수 없고, 결국은 사장될 수밖에 없다.비단 기업과 축산현장만이 아니다. 이들 기업들의 상품들이 모아, 모아지면서 궁극적으로는 국내 축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뒷받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가 지난해 상반기 전 축종에 걸쳐 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제품이 우수한 가성비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설계로 축산현장에서 농가들의 꾸준한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5월 1일 비육사료 ‘안심한우’와 낙농사료 ‘락토플러스’를, 6월 1일에는 양돈사료 ‘지맥스케어’와 양계사료 ‘히트산란’을 출시했다. ‘안심한우’의 경우 출하 빨리, 육량 많이, 발정 잘 오는 사료로 개발돼 지난해 1억7천951만6천45kg(이하 출시이후 2019년 누계)가 판매되며 농협사료의 한우사료 중 판매비율 13.7%를 기록했다. 편안한 낙농, 고능력우 출현 증가를 위한 스마트팜 사료를 콘셉으로 한 ‘락토플러스’도 4천795만1천940kg이 팔리면서 농협사료 낙농사료 중 23.7%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산성 모돈의 잠재능력 발현과 육성 비육돈의 질병케어에 초점을 맞춘 ‘지맥스케어’와 육종개량을 반영한 새로운 영양소를 설정한 ‘히트산란’도 판매비율을 계속 높여가며 양돈농가와 산란계농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육사료 ‘안심한우’ 출하 빨리·육량 많이·발정 잘 오는 출하월령 단축, C등급 출현율 개선과 번식효율을 강화한 제품으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퀸-S, 높은 산자수·연산성·균일도 자랑 F1종돈 마블러-S, 마블링 우수…고급육 생산 최적화 부계순종 엑스펌, AI사업 국내 최초…액상유전자 택배 서비스도 1983년 창립 이후 국내 양돈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함께 해오며 한국 양돈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온 다비육종(주). 이 기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다비퀸-S(F1)와, 마블러-S(듀록웅돈), 엑스펌(액상유전자)은 국내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다.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 양돈농가의 사랑 속에 다비육종은 2009년 국내 최초 종돈판매 3만두 판매에 이어 2018년에는 그 두배인 6만두 마저 넘어섰다. 역시 국내에선 처음이다. 액상유전자 판매실적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그 결과 2019년 41만6천두분 판매를 달성했다. 우수한 유전력이 배경 다비육종의 대표적인 F1종돈 ‘다비퀸-S’는 오랜기간 국내 기후와 사육환경에서 검증을 받은 종돈이다. 다비퀸-S는 순종 다비요크셔와 다비랜드레이스의 혈통을 이어받아 뛰어난 잡종강세를 나타냄으로써, 높은 산자수와 연산성, 균일도를 자랑한다. 사료효율도 우수, 비육돈의 빠른 출하일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 양돈현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객농장 생산·수익성 동시 충족 기반제공 국내 최초 PRRS 음성돈군만 분양 원칙고수 자돈 생시체중 증가…비육성적 향상 직결 피아이씨코리아(주) 종돈은 국내에서 ‘다산성’ 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 이전부터 양돈농가들 사이에서 ‘새끼 많이 낳는 돼지’로 회자돼 왔다. 국내 최초의 다산성 품종으로 평가되는 PIC의 ‘캠보로 22’가 그 배경을 제공하게 됐다. 어찌 보면 지난 2002년 창립 당시부터 피아이이씨코리아(주)에게는 국내 최초라는 꼬리표가 붙게된 셈이다. 피아이씨코리아(주)는 이듬해인 2003년에는 강건상과 연산성, 포유능력까지 개선된 한국형 후보돈 ‘나이스맘’ 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 인기는 ‘C29’ 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고객양돈농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C29’는 기존 피아이씨코리아 유전자의 강점에 모돈의 생산성과 효율성까지 극대화, 사용농가로 하여금 생산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비포케어서비스 큰 호응 물론 고유의 유전력만으로 지금껏 받아온 ‘C29'의 평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다. 피아이씨코리아(주)에 따르면 종돈의 우수한 유전력을 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여름철 실내온도 10℃ 가량 낮춰…열에 강해 화재 방지도 한번 시공시 10년 이상 유지…사료빈 단열에도 효과적 사료는 가축의 증체 및 체격을 유지하고 일련의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에너지원이고 축사는 가축이 성장하면서 생활하는 안식처이다. 사료와 축사는 가축을 사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요한 자원이다. 혹서기 사료빈 온도관리 중요 그러나 문제는 사료가 농장으로 도착해 서 올바르지 못한 사료빈 관리에 따라 상재되어 있던 사료빈 내 병원균으로부터의 오염, 사료 급이라인으로부터의 오 염 등 사료는 가축에게 급이되기 전까지 재오염 가능성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사료빈에 보관된 사료의 변질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사료빈 내 온도가 상승하면서 영양소 파괴와 살모넬라, 대장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 박테리아나 곰팡이 번식이 쉽고 유해 미생물에 의해 배출한 독소가 가축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히기도 한다. 대부분 사료공장은 정부로부터 HACCP(유해요소중점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철저한 관리를 통한 위생적이며 안전한 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혹서기의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여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형 수직배합기 공급…효율성 높고 사료가치 극대 사료배합기 카트, 엔진 장착 자주식…트랙터 필요없어 낙농에 이어 한우와 흑염소농장에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TMR과 발효사료인 TMF가 각광을 받고 있다. ISO 9001:2000 KAS 인증업체이면서 TMR사료배합기 국산화 선두주자인 린도는 한국 축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볏짚 절단형 TMR 배합기(2-AUGER형)를 1995년 개발을 완료해 TMR 사료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세계 최대 ‘농가형 TMR사료배합기와 공장형 TMR사료 생산 설비 제작공장’을 선도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주)린도(대표 송문희)가 최근 소규모 사료 배합을 위한 이동식 TMR사료 배합기 카트를 개발, 출시했다. 분해·조립 쉽고 유지보수비 저렴 린도의 배합기는 유성 감속기를 사용해 토크와 동력전달이 원활하고 특수 합금강으로 제작돼 내마모성과 내마찰성이 우수해 수명이 길며 작동시 소음이 적다. 내부 구조는 간단해 분해 조립이 쉽고 유지보수비가 적다. 특히 배합이 끝나도 입자분리와 형질 변화가 없어 짓이김으로 인한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해 TMR작업기로 성능을 발휘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소금·물만 사용…경제성 뛰어나 구제역·AI·ASF 소독효과 갖춰 착유시설·계란 세척에도 활용 세균·바이러스와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제거장비 하이클로 OSG를 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에서 공급하고 있다. 하이클로 OSG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악취제거(특허 제 10-1938121호) 및 소독·방역은 농림축산식품부 R&D과제를 통해 개발된 돈사 내, 외부 및 주변 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살균소독이 가능한 제품이다. 구조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한 축사 내·외부 및 주변 악취 제거 살균소독 시스템의 제품은 오픈셀 방식의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가 핵심 구조로 소금을 전기분해조와 상부에 공기 유동로를 확보하고 공기를 불어넣고 배출구로 배출시켜, 수소를 즉시 제거하고, 공기의 냉각효과로 전기분해조 내 수온가 올라감을 방지하며, 염소농도를 높이며, 소독부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이뤄졌다. 시스템 전체구조는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전기분해조+전원공급장치)와 이를 가동하기 위한 필수부분품인 차염저장조, 소금저장조, 차염주입펌프, 자동연수기, 소독설비제어반이 구성되며, 현장여건에 따라 선택부분품인 공급수펌프 차염유량계, 차염 펌프스키드 장치로
[축산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장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은 잠잠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축산업계와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ASF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이에 본지는 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고상억 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장과 전문가 대담을 통해 ASF를 극복하기 위한 앞으로의 과제 등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일 시 : 2020년 3월19일 14:00~16:00 ■장 소 : 축산신문 회의실 ■참석자 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고상억 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장 ■사 회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사 진 : 김길호 축산신문 부국장 ■정 리 : 김수형 기자 매개체 활동성 커져…사육돼지로 전파 위험성 고조 ▲사회=현재 사육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9일 이후로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에서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또 봄철 농장 전파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해외의 사례에 비춰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어떠한 상황이 예측되는가. 야생조류·쥐
‘팔방미인’ 멀티파머 트랙터…1대로 어떤 작업도 척척 국내 원조 원형베일러 해외서 각광…준대형·소형제품도 국산화로 AS 체계 탄탄…부품 공급 용이·신속 서비스 국내 조사료 생산장비 선두주자인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이 조사료 생산에서 배합 및 급이까지 사용되는 기계와 설비를 시스템화함으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맥은 1993년 설립, ISO9001와 INNOBIZ 인증 받은 조사료 관련 제조 우수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의 설립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 및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지형 및 작물에 적합한 조사료 생산 장비 국산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현재 새롭게 공급되는 조사료 장비로는 한 대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팔방미인 트랙터 멀티퍼머(Multifarmer)와 소형 미니베일러(형식명:L305), 베일랩핑기(형식명:Ez-WRAP 930), 원형베일러, 베일랩핑기, 집초기, 랩핑기, 사료작물수확기 등의 조사료생산기계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멀티파머(Multifarmer) 트랙터 효율적인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트랙터 1대로 조사료작업과 축사에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파머 Merlo는 텔레스코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