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현 부장(한돈협회 농가지원부) (건국대 겸임교수) 종합대책 수립부터 가축분뇨 및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증가,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정부를 포함한 축산관련 대학, 기관·단체 등에서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 단체마다 통일된 체계가 없고, 중복된 사업들이 추진되다 보니 오히려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이제 단기, 중기, 장기를 구분한 정부의 축산냄새저감 종합대책 제시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단계별로 제시하되, 연구기관과 대학은 기초연구 · 개발을, 생산자단체나 농협 등은 농가교육 및 홍보, 전문가 육성을 담당토록 하는 등 철저한 역할분담을 유도해야 한다. 특히 정부의 냄새저감 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 냄새 측정기준 정립 가장 먼저 축산냄새의 기준부터 마련돼야 한다. 냄새 측정기준과 방법이 만들어져야만 저감효과도 파악할 수 있고 대책도 수립할 수 있다. 현행 악취방지법의 경우 축산현장에 대해서도 모든 복합악취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기희석관능법’을 적용하고 있으나 평가자(5명 이상)에 의한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다 보니 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매주 수요일 조직적 환경개선 캠페인…자발적 동참 유도 사전-실천-사후단계 냄새 제로화 도전…저감 시설 확충 나눔운동과 연계 지역별 정화 활동…국민적 공감 이끌어 >> 농협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냄새 없는 청정축산 환경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 축산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중점추진과제는 축산환경개선 붐 조성, 축산환경 국가대표 발굴, 냄새 없는 축산구현을 위한 상시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 축산환경개선 붐 조성 매주 수요일 범 농협이 참여하는 축산환경개선의 날에는 ‘축산탈바꿈(축산냄새 탈취하고 축산환경 바꾸고 청정축산 꿈 이루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사육환경을 개선하 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지난해 99개 축협 참여에서 올해는 139개 전체 축협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정착시킨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환경개선의 날 전국 축협과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추진 주체별, 계절별 표준 매뉴얼을 제시한다. 계절별 프로그램의 경우 3~5월에는 농장 내외 경관개선을 위한 방취림 심기와 농장 외벽 벽화그리기를 추진한다. 6~8월에는 장마철 대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경검역 살균시스템 구축 노하우 겸비 효과 높고 2차오염 없는 살균소독수 제공 마스바이오(대표 조혜인)는 살균소독제와 에어스프레이 부품 및 소독장비 제조업체로 생활에 밀접한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과 각종 냄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바이오 조혜인 대표는 “법인 설립 이전부터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차량 방역 업무를 해 온 결과, 외부 소독만큼 차량 내부와 사무실 등 생활과 밀접한 기구 등의 소독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축산 외 환경 개념으로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있음을 알린다. 마스바이오에서는 원하는 작은 입자를 통해 모든 곳에 도포되어 제대로 된 살균 효과를 발휘하고 다시 닦아내면서 발생하는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긴 시간의 연구 끝에 미세 노즐을 개발하게 되었고 더불어 밀폐 용기를 적용하여 제품의 효용성과 가치를 높였다. 살균 냄새 저감에 일반적인 살균소독제로 주로 이용하는 것은 비누, 역성비누, 과산화초산, 알코올계 제품이나 마스바이오 제품은 안전한 친환경적인 살균소독수로 잘 알려진 차아염소산나트륨(NaOCI) 수용액이다. 기존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균력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O4발생기> 발암물질 걱정 없이 근본적 문제 해결 <돈사순환 시스템> 가스 제어·슬러리 감소…호흡기질병 예방 깨끗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덕인환경(주)(대표 사성환)는 1998년에 거봉엔지니어링사로 출발, 2004년 태목건설(주)에서 2007년 덕인환경(주)로 변경한 가축분뇨 전문처리 업체로, 농장과 공동자원화시설 및 분뇨처리장의 축산냄새 제로(0)와 액비, 퇴비, 방류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축산냄새 제로화 O₄ 발생기, 정화 방류시설, 공동자원화 시설, 공공처리장, 액비순환시스템, 미생물 배양기, 밀폐식 고액분리기, 교반기, 저장시설 침전물 제거기, 호기성 미세폭기 브로아 등이 있다.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받은 것에는 공기공급장치, 나노버블 발생장치,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폐수처리장치, 냄새제거장치, 액체비료 고속발효장치, 액체비료발효장치, 축사용 미생물 배양기, 축산분뇨고액분리 및 탈수장치, 축산분뇨의 고액분리장치 등이 있다. 덕인환경에 따르면 최근 심혈을 기울여 공급하고 있는 O₄ 발생기는 3천만원대 장비로 1대로 1천650㎡(500평)의 축사와 분뇨처리장의 냄새를 제로화시킬 수 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단순 냄새 저감 넘어 공기 소독·정화 5년간의 연구 결실로 발명특허 획득 축산 환기 종합 업체인 (주)근옥(대표 고명근)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분뇨 부숙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저감하기 위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배기휀’과 ‘뉴 케이이(NEW KE)’가 양축현장과 공동자원화 등 냄새저감 장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뉴 케이이 ‘뉴 케이이(NEW KE)’는 냄새를 저감시키는 배기장치로 가축의 위생과 축사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주)근옥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환경과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실내 에어필터와 물을 이용해 수용성인 분진과 암모니아, 황화수소 가스농도를 크게 낮춰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돈사와 양계사 규모와 용도에 따라 냄새저감장치를 구분 제작해 냄새의 근원인 퇴비사와 액비탱크용 통합형과 냄새가 발생하는 축사의 구조에 맞게 독립형, 체인형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축사에 인입하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입기와 배기에서 미세입자의 먼지와 분진을 정화하여 친환경 축산을 영위 할 수 있다. 혹한기 겨울철에 축사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외부공기를 청결하게 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밀사·혼사·합사 사전예방…위축돈 획기적 감소 돈분 처리·비료화 혁신 시스템…냄새민원 해소 팜스코 노하우·사람중심 경영 결합…시너지 극대 팜스코(대표 정학상)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단일농장으로는 국내 최대 사육규모라는, 오로지 외형만이 부각돼온 양돈장을 생산성과 친환경까지 겸비한 한국 양돈의 롤 모델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세간의 관심속에 올해 2월29일 유한회사 농업회사법인 설천농장 인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팜스코는 (주)하이포크 스마트팜을 설립, 자회사로 편입하고 박점수 대표를 선임하면서 새 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흔들림없는 ‘기본’ 최고를 향한 행보는 기본과 원칙이 흔들림 없는 사양관리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하이포크 스마트팜은 모돈 3천두 규모의 경산 소재 일관사육 농장을 ‘해오름농장’으로, 모돈 1천400두 규모의 영천 소재 이유자돈 농장을 ‘새빛농장’으로 각각 명명하면서, 두 농장의 완전 분리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빛농장에서 생산된 이유자돈을 전량 팜스코 바이오인티의 동부계열로 전출하면서 해오름농장과 질병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한 때 4만두를 상회했던 해오름농장의 사육규모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단열효과 우수…편의성 뛰어나 농가 호평 축사지붕·라이트 유지 보수 효과도 극대 최근 농어촌 분야에 드론이 다방면으로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이용해 여름철 폭염시 축사 지붕에 차열제를 도포하여 온도를 크게 하강시켜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 영산로 5911-1번지에 소재한 ‘NH대풍’(대표 김성철)이 바로 그 업체로 축사용 차열제와 비닐하우스용 차광제를 살포하는 드론방제 전문업체이다. NH대풍은 한우․젖소 우사, 양계장, 돈사, 가금류 사육 비닐하우스 등 축산업 현장이나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등 농업에 사용되는 차열제 및 차광제를 드론을 통해 시공(도포)함으로써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드론 도포시 최적의 고품질 차열, 차광제품을 공급해 이용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차열제, 차광제의 역할은 본래 스프링클러, 안개분사기 등이 하던 일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오히려 가축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폭염에 가축들이 적응하지 못해 농가는 속수무책이 되기 쉽다. 특히, 공간이 좁은 양계사와 오리사는 폭염에 더 취약해 날씨가 더워지면 극심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이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박만후 대표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꼼꼼한 축사 관리로 가축 스트레스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한다.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환기팬이나 송풍팬을 이용해 축사 안에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주는 것이다. 개방형 축사는 출입문, 윈치커튼을 개방해 외부 공기가 쉽게 드나들게 한다. 송풍팬을 함께 이용할 경우 축사 주변에 형성되는 바람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한다. 강제 환기로 온도를 조절하는 밀폐형 축사는 입기와 배기팬이 잘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축이 머무는 운동장과 축사는 차광막 등을 이용해 그늘을 만들어 준다. 이때 송풍팬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쿨링패드 및 안개분무 등으로 몸의 온도를 낮추거나 축사주변 온도 하강과 들어오는 공기 온도를 낮추는 것도 스트레스를 더는데 도움이 된다. 이때 내부 습도가 오르면 가축의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축사바닥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을 정도로 하고, 송풍팬이나 환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번 시공으로 10년 이상 유지…차열·방수 동시 충족 지붕 수명 연장…열에 강해 화재 시 확산 방지 효과도 사료빈 내부 적정 온도 유지…부패·곰팡이 증식 차단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누리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누리켐(대표 박영진)이 국내 최초로 차열과 방수 기능을 모두 갖춘 차열방수재인 ‘COOL-R’을 폴란드 SELENA에서 직수입, (주)한농바이오텍(대표 이상종)을 통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친환경제제인 ‘COOL-R’은 85.7%의 반사율과 0.85의 방사율이라는 강력한 차열기능이 있어 지붕에 칠하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지붕의 온도를 최대 70%, 실내온도를 최대 10℃ 가량 낮춰준다. 이에 따라 무더운 여름철에 사육환경이 개선되어 양계의 경우 폐사율이 1.5% 감소되고 출하 시 무게가 평균 75g 증가하는 등 가축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열페인트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수명이 몇 년 가지 않아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COOL-R은 내구성이 강해서 한번 시공하면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방수와 차열기능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붕재로 COOL-R을 칠하면 열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해충 기피 LED 파장…반사각 조절로 적용 면적 극대 모기뿐 아니라 국내 유일 쇠파리 퇴치까지 ‘특허 출원’ 전력 소비 적고 수명 길어 경제적…동물복지에도 적합 여름철 가축 사육현장에는 모기 및 쇠파리 등 해충 발생률 빈도가 높아져 해충 박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피해를 주는 것은 모기와 쇠파리로 모기의 경우 매개성 질병으로 아까바네, 이바라기, 츄잔병, 유행열, 아이노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다. 아까바네는 모기에 의해 바이러스가 임신 가축(소)에게 감염되고 감염소의 혈류를 통해 태아로 감염되고 태아인 소의 뇌에서 증식한다. 감염 초기 유사산, 감염 후기 사산, 척추의 S자 만곡, 선천성 관절만곡증, 대뇌결손 등이 발생하며 주로 8월에서 다음해 3월 사이에 초임우에서 다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가 불가능하다. 대처법으로는 모기 출현 전인 4~6월에 임신우 및 수정 예정우에 백신 접종하고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 및 모기 유인등 설치 및 모기 저리등으로 축사 유입을 막아야 한다. 유행열의 경우,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에서는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서 주로 발병한다. 심한 고열(41~42℃)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하는 시간에 회오리 물살 배수로 자동 청소 일정량의 물 자동으로 채워…보온장치 장착도 전기 콘트롤박스 보호…누전 등 위험요소 차단 한우와 젖소 사육에서 개방식 우사의 급수시설은 겨울철 소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따뜻한 물을 섭취 할 수 있어야 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을 먹어야 한다. 사양 관리 중 사료, 물, 공기가 가축 생명에 가장 많은 요인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특히 여름철에는 물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 지하수의 온도가 15℃ 내외이므로 여름철에 직접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냉각기를 설치하여 15℃~20℃의 지하수 물을 급여하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가축에게 좋다. 음수량이 부족하거나 제한을 시키게 되면 사료섭취와 소화에 지장을 가져오게 되므로 항상 청결하고 따뜻한 물이 급수되도록 급수기를 유지관리 해야 한다. 외기온도가 낮을 경우 음수량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며 1일 필요한 물의 양은 40~60ℓ가 필요하다. 젖소는 사료섭취량 1kg에 물 3kg~4kg, 우유 1kg에 물 3.5kg~5.6kg이 필요하다. 여름철 가축 급수시설 및 위생 관리로 급수조 매일 청소, 급수시설 정기적 소독이 중요하다. 혹서기 병원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마침내 큰 일을 해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업적평가 결과 또 다시 품목조합 부문 최우수 조합에 오르며 2연패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 열악한 경영환경 속 위업 협동조합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해온 농협중앙회 업적평가는 전국의 1천127개 조합을 대상으로 한해 살림살이에 대해 53개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 개량화를 통해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최우수 조합을 가리게 된다. 매출과 수익 등 모든면에서 경영성과가 크지 않으면 결코 상위순위 조합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러한 평가과정을 거쳐 차순위 조합들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치고 2019년 최우수 조합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 속에서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금융시장 경쟁심화 등 열악해진 경영환경과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ASF로 인해 조합원 125농가에서 25만두의 돼지가 살처분된 상황에서 일궈낸 결과다. 그것도 웬만한 조합으로서 꿈도 꾸지 못할 자리에 2년 연속 등극함으로써 의미는 더할 수밖에 없다. # 최고조합서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