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30년 기술·노하우 집약…농가 재구매율 지속 증가 스테인리스로 반영구적…물 데워주고 동파 방지도 여름철에 가축을 괴롭히는 것은 높은 온도와 함께 물통에 발생하는 이끼이다. 물통에 녹색 조류(이끼)가 끼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야 한다. 만약에 소들이 물을 핥아먹는다든지 등의 물 섭취행동에 변화를 보이거나 사료섭취량이 감소할 경우에는 물 섭취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 이하 이레)는 1988년 창업한 이래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길만을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으로 낙농 및 한우 물통시장의 최장 최대 업체이다. 농장도 전문경영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기술적인 개발과 효율의 극대화란 목표 하에 신선한 물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이레는 회오리 물살로 자동으로 청소하는 스마트 급수기를 보완, 개발 공급함으로써 재구매하는 축산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레는 물통을 자주 청소하지 않아도 일정시간에 자동으로 회오리 싸이크론으로 물통 청소와 항상 신선한 물을 먹일 수 있는 자동 청소기와 바이오 세라믹스를 부착하여 물 입자를 작게 쪼개는 클러스트와 흡수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섞지 않고 바로 사용…편의성 높고 가성비 으뜸 폭발적 성장세…시장 독주 견제 강력 ‘대항마’로 구제역백신을 제외하면 써코백신 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동물용백신 시장이다. 다국적기업 뿐 아니라 국내 주요 동물약품 업체들이 모두 이 써코백신 시장에 참여,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써코백신 효과는 상당하다. 양돈 MSY가 높아졌다고 하면, 그 공신으로 써코백신 효과를 내세울 정도다. 써코백신은 이제 양돈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필수 백신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내놓고 있는 ‘포실리스 PCV M’. 써코바이러스 질병(PCV2)과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M. hyo)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포실리스 PCV M’은 국내 양돈장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실리스 PCV M’ 사용농가들은 육성비육기 동안 증체손실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일당증체량이 대폭 늘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폐사율·도태율 감소, 증체율·균일도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고 강조한다. 과민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것도 큰 장점. 한국엠에스동물약품은 첨단 기술이 이러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게 하는 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천250평 규모 목장 내 우사 운동장 항시 뽀송뽀송 유산균 뿌리고 매일 3차례씩 로터리 쳐 바닥 관리 부숙 잘돼 축분 감소…청결 유지로 파리 조차 없어 박민길 대표, 새농민상·총리상 등 수상…선도 낙농인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깨끗하게 관리하여 양질의 원유를 매일 2톤씩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내는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활초길 15번길 172-11 서해목장(대표 박민길·60세)은 1972년부터 목장을 시작한 부친(박치의)이 1982년 작고하면서 형제들에게 똑같이 나눠준 젖소 5두를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서 기르면서 시작했다. 서해목장은 상리 목장부지가 주택공사에 매입되어 2014년 11월15일 현재 목장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날로 번창하고 있다. 우사는 1천250평으로 널찍하게 지었는데 퇴비사와 창고를 제외한 운동장은 540평이다. 목장 우사 운동장은 톱밥을 2년 전에 넣었는데도 뽀송뽀송할 정도다. 왜냐하면 운동장에 유산균을 넣고 트랙터로 로터리를 자주 쳐주기 때문이다. 로터리를 처음에는 박 대표가 하루에 한 번씩 쳐주었으나 최근에는 목부로 채용한 네팔인 커겐씨가 치는데 자주 치면 젖소 체표에 우분이 묻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도로 없던 맹지에 1천평 우사 건립…성실·근면함 일관 100두까지 키우다 힘 부쳐 규모 줄여…66두 밀착관리 안전·위생 철저…보정유량 1만2천㎏이상 고능력우 9두 각종 품평회 출전해 그랜드챔피언 등 차지…기량 뽐내 안전하고 위생적인 양질의 원유생산에 적극 나서는 ‘서울우유 나100%’ 부부목장이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원길 174-22 덕창목장(대표 김영갑·62세)은 1984년 장원리 500-2번지 밭을 임대하고, 그 위에 미허가축사를 짓고 착유우 3두를 입식하면서 낙농가가 됐다. 처음에는 삼양대관령우유로 원유를 냈으나 1991년 원유부족사태가 일어나면서 서울우유로 납유처를 변경하고 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12367)했다. 특히 김영갑 대표는 처<김경숙(61세)>와 함께 밤도 낮처럼 생각하고 젖소를 돌보는 등 성실·근면함으로 일관하여 현재 목장이 위치한 장원리 462번지로 1997년 이전했다. 김영갑 대표는 도로가 없던 맹지 6천500평을 구입하고 우사 1천평을 건립했다. 퇴비장(200평)과 건초창고(90평), 착유장(2×3=6두)도 각각 마련하여 한때 최고 착유우 60두를 포함, 100두까지 사육하면서 1일 1천9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0년 전 경험·지식조차 없이 무작정 낙농 도전 서울우유조합 가입 후 배움으로 전문성 쌓아가 ‘최고의 생산 시스템’ 지향…목장 인증만 7개 획득 4년 전부터 아들 합류로 대물림 수업…미래 밝혀 가족노동력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는 아름다운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101번길 101. 감악산목장(대표 정건화·62세)이다. 정건화 대표는 “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농토에서 한 때 양돈과 한우를 길렀으나 모두 파동을 겪었다”고 말하고 “큰돈은 벌지 못하지만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해주는 낙농은 일한 만큼 대가가 지불되어 1990년 6월 고모부로부터 지원받은 3천만원과 800만원을 보태어 젖소 경산우 20마리를 구입하면서 낙농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낙농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1990년 11월15일 서울우유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3412)하고 처<최명옥씨(53세)>와 함께 최신 낙농기술과 정보를 입수하여 목장에 적용하다보니 목장은 날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반목장은 한 두 개도 달기 힘든 인증간판을 감악산목장은 ‘2013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대상(농림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드론으로 축사 지붕 차열제 도포해 온도 하강 기술적 한계 극복…반영구적인 효과로 경제적 충남지역 축협, 보조사업·조합사업으로 시행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이용해 여름철 폭염시 축사 지붕에 차열제를 도포하여 온도를 크게 하강시켜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 영산로 5911-1번지에 소재한 ‘NH대풍’(대표 김성철)이 바로 그 업체로 축사용 차열제와 비닐하우스용 차광제를 살포하는 드론방제 전문업체이다. NH대풍은 한우․젖소 우사, 양계장, 돈사, 가금류 사육 비닐하우스 등 축산업 현장이나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등 농업에 사용되는 차열제 및 차광제를 드론을 통해 시공(도포)함으로써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드론 도포시 최적의 고품질 차열, 차광제품을 공급해 이용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차열제, 차광제의 역할은 본래 스프링클러, 안개분사기 등이 하던 일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오히려 가축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폭염에 가축들이 적응하지 못해 농가는 속수무책이 되기 쉽다. 특히, 공간이 좁은 양계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도시조합의 이점을 살린 경영으로 지난해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및 상호금융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안양축협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양축협은 현재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수원화성오산축협에 이어 상호금융 예수금, 대출금 모두 1조원을 넘는 매머드급 조합으로 발돋움하며 경기남부지역 서민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돌파 이어 대출금까지 경기남부지역 ‘서민은행’ 주도적 역할 수행 탄탄 신용사업 바탕 경제사업 활성화 박차 조합원 실익 증진 역점…지원사업 다각화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손연식)은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미래 계획을 수립하며 지역축산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손연식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양축협의 신용사업 실적을 보면 지난해 예수금은 2018년 대비 963억원이 증가한 1조2천230억원으로 8.6%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대출금은 1천7억원이 증가한 1조464억원으로 10.7%가 성장했다. 특히 대출금은 지난해 8월 30일 기준으로 1조원을 달성함으로써 여·수신 모두 1조원 달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시장을 바라보는 세상의 눈이 달라졌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성장 가능성까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으로 축산물 유통의 중심축 이동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돼 왔던 축산업계 역시 예외일 수 는 없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시장의 공백을 메꾸고도 남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라인 매출 매년 두배 이상 상승 올 월평균 30억…연말 400억 예상 브랜드가치 수직상승…신인도 탄탄 대형 오픈마켓들 ‘러브콜’ 잇따라 이처럼 후끈 달아오른 온라인 돈육 시장에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온라인시장 매출이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여느 국내산 돈육 브랜드로서는 범접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연간 100억원 돌파 2010년 이후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온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한해 자사몰인 ‘도드람몰’ 을 포함해 모두 183억원의 도드람한돈을 자회사인 도드람푸드를 통해 판매했다. 84억원의 매출을 올린 전년의 203%, 즉 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조합장 출신 부친 목장 승계 꾸준한 젖소 개량 노력…유질 눈부신 개선 발생된 우분은 전량 발효 퇴비로 자원화 2만6천평서 옥수수 등 사료작물 생산 급여 ‘농촌은 뿌리, 도시는 꽃’ 뿌리가 시들하면 꽃이 죽듯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구단지 6길 74 소재 화도목장(대표 조성준·54세)은 20년 전만해도 전형적인 농촌지대에서 가구점과 아파트가 하나둘씩 들어서 이제는 준도시형태다. 이 목장은 조성준 대표의 종조부가 서울우유로 원유를 내던 것을 조 대표의 부친(故 조광현)이 1962년 인수(조합원 번호 31번)하면서 시작됐다. 故 조광현씨는 1980년대 후반 서울우유조합장까지 지냈으나 지병으로 작고하기 전 2008년 조성준 대표에게 젖소 80두와 원유쿼터 1천kg을 대물림했다. 대물림 받은 조 대표는 젖소개량을 꾸준히 하여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지난 5월 검정한 자료에 의하면 검정우 84두 중 착유기록 개체 47두의 두당 평균유량은 33.3kg다. 두수는 인수받을 때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유지율 4.0%, 유단백율 3.2%, 무지고형분 8.4%, 체세포수 8만8천(cell/㎖)으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9천500평서 조사료 생산해 자가TMR 배합 급여 체세포수 9만 고품질 원유 일일 1천100㎏ 생산 최신정보·기술 습득 매진…시행착오 줄여나가 기본에 충실…한때 전국 강타한 구제역도 비껴가 양질의 조사료 확보와 원유 생산에 적극 나서는 ‘서울우유 나100%’ 낙농목장이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2길 43. 조이목장(대표 조병욱·69세)은 자가 3천500평 중 살림집과 우사를 제외한 2천500평과 임대를 한 밭 7천평 등 약 9천500평에 단위면적당 TDN(가소화양분총량)과 수확량이 가장 많은 옥수수를 심는다. 후작으로는 연맥을 재배하여 자가TMR로 혼합 급여한다. 5월 현재 체세포수 9만의 양질의 원유 1천100kg(1일)을 생산, 서울우유(조합원번호 8805)로 냈다. 조병욱 대표는 “1984년 처남<이한규(현아목장)>과 임신우 3두를 공동구입하여 김포시 하성면 원산리 12번지에서 길렀다. 당시 살림집을 포함 400평 남짓한 협소한 곳에서 젖소를 24두까지 기르다보니 축사환경이 열악하여 폐사율이 높아졌다”면서 “목장을 2002년 동송으로 이전할 때 빙그레로 납유하던 모씨의 목장부지 외에 젖소 11두를 인수한 것이
권정오 부장(한국육계협회) 전년부터 늘어난 종계 입식과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실용계 입식이 크게 증가하고, 병아리 품질과 사료 요구율 개선으로 육계 사육성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2018년 이후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미발생과 계열사 도계장 신·증축, 공급능력 확대 등으로 닭 도축은 지난 4월까지 3억3천624만7천수(육계는 2억6천747만4천수로 전년대비 9.3% 증가, 삼계는 4천578만4천수로 전년대비 2.4% 감소)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전년대비 10%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닭 도축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이후 브라질 수출작업장이 신규로 추가 지정되어 매년 20% 이상 증가하다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브라질·미국의 수출작업장이 셧다운 및 휴업 등으로 수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도 4월까지 브라질산 닭고기가 전체 수입량의 대부분인 88.1%를 차지하고, 미국산은 ’18년 4월 검역 파동으로 월 250톤 이하로 떨어졌다. 태국산·덴마크산은 월 400톤가량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전체 닭고기 수입은 지난 4월까지 3만5천8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남양유업서 서울우유로…과감히 쿼터 갈아타 조사료 공동생산 자급…생산비 절감 일조 산유량 최고 젖소 보유 등 고능력우 다수 교과서적 착유방식 고수…최상의 유질 생산 부친이 30년 동안 일궈 만들어 놓은 목장을 물려받은 아들이 사양관리 개선으로 생산성을 배가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청원로 530-64(청북읍 어연2리 458-2) 밀키웨이목장<대표 최홍준(40세)>은 최 대표의 부친<최원봉(72세)>이 1985년 어연2리 616번지에서 울타리를 치고 송아지 2마리를 기르면서 시작됐다. 최원봉씨는 송아지가 착유우가 되고, 원유를 남양유업에 내면서 목장이름은 큰 딸 이름(수연)으로 했다. 수연목장 젖소는 10마리까지 늘어났다. 목장부지가 협소하여 청북면 백봉리 196번지 1천300평의 우사를 짓고, 이전했다. 최원봉씨는 2녀 1남중 국립공주대 축산학과에 입학하고, 일찍이 목장 업무를 거든 아들(최홍준)에게 2014년 4월 대물림을 했다. 대표자 변경과 함께 목장명은 밀키웨이로 바꾸었다. 최홍준 대표는 목장을 물려받으면서 남양유업 쿼터 2톤200kg을 kg당 35만원씩 모두 판매처분하고, 같은 해 9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