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제32대 청장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취임했다. 신임 권재한 청장은 지난 8일 전주시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사진>을 갖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권재한 청장은 1968년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일리노이대 정책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건국대학교에서 축산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7회로 임용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을 지냈으며 2022년 12월부터 농업혁신정책실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5일 충남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차 본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최흥식 회장과 한국임업인총연합회 박정희 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김기명 회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결과 ▲육상양식장 표준시설 개설 방안 등 2건의 보고 안건을 논의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발 중심의 관행적 사고에서 벗어나 농어촌 삶의 질에 관심을 갖도록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농어업위는 각 부처와 협력하면서 농어촌 지역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염소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제1호 염소 혈통등록을 완료했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월 18일 새롭게 성장하는 염소산업에 발 맞춰 혈통관리 및 개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정을 받아 염소등록기관으로 고시됐다. 이에 협회는 염소의 ‘등록규정’, ‘외모심사기준’, ‘회비기준’ 등을 마 련하고 염소등록사업을 본격적으 로 착수했다. 그리고, 국내 가축생명자원 확보·유지 및 우수자원 보급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센터장 한만희)에서 사육중인 재래흑염소에 대해 국내 최초로 혈통등록을 하고 제1호 ‘염소혈통등록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번 제1호 혈통등록된 재래흑 염소는 생시체중 3.3㎏에 12개월 령 체중이 41.5㎏으로 평균 체중 (생시 2.1㎏, 12개월령 25.0㎏) 대비 월등히 우수한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윤 회장은 “국내 최초로 혈통등록된 재래흑염소는 염소개량 의 시작에 큰 역할을 해줄 개체로 기대되며, 혈통등록을 한 것 자체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혈통등록의 시작이 곧 개량의 시작이라는 의미 가 있으며 특히, 우리 협회에 체계 적인 혈통관리와 염소개량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에서 양돈장 ASF 가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북 예천군 소재 961두 사육규모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해당농장은 지난 5일과 6일 모돈 2두가 각각 폐사, 축주가 ASF 의심축 신고를 했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확진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전두수 살처분과 함께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인근 7개 시군(예천, 안동, 의성, 영주, 상주, 문경, 충북 제천)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10km 방역대내 농장 2개소, 발생농장 역학농장 33개소에 대한 정밀검사에, 도축장 역학 157개소에 대한 임상검사에 각각 착수했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 방역대내에서는 올들어 모두 20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바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1월 15일 영덕을 시작으로 6월15일 영천, 7월2일 안동에 이어 이번 예천까지 모두 4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44건의 양돈장 ASF 발생이 기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검역본부‧수과원, 세계 최초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WOAH 협력센터’ 공동지정 지난 4일, 기념식 및 국제연찬회 개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동물질병 진단에 선도주자로 인정받았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세계 첫 진단표준물질 협력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육상‧수산 동물질병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 겸 국제연찬회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검역본부와 수과원이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로 지정되며 우리나라가 개발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을 전 세계 실험실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면 세계의 육상・수산 동물질병 진단 역량도 한 단계 더 도약,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동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검역본부와 수과원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WOAH와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낸 대표적인 정부 협업 성과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보건·복지, 교육·문화, 정주기반, 경제·일자리 4대 부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올해 농어촌 의료와 교육, 정주 여건 개선 등에 14조5천804억원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관계부처 합동 ‘2024년 농어업인 등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4년 농어업인삶의질법 제정에 따라 15개 부처 장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운영해온 바 있다. 그건 운영회를 통해 농어민 복지 증진, 교육·문화 여건 개선 등을 담은 5년 단위 기본계획과 이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왔는데 이번에 수립한 시행계획은 4차 기본계획(2020∼2024)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안이다. 올해는 18개 부처와 청이 4대 부문에서 모두 175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투·융자 규모는 14조5천804억원, 작년(12조1천878억원)보다 20% 늘었다. 지원 항목을 주요 부문별로 보면 ▲농어촌 의료 여건 개선과 돌봄을 위한 과제 46개(의료서비스, 보육 시설 운영 등) ▲농어촌 교육서비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4일 대통령실은 박범수<사진> 농해수비서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지명했다. 1971년생인 박 신임 차관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녹두 포함 4개품목 최종 선정…내달 9일 접수 마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지원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FTA 직불금 신청 대상 농가들은 오는 8월 9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는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감안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의 피해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직불금은 해당 품목 수입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재배 또는 사육한 농업인·농업법인(이하, 농업인 등)에 대하여 기준가격 대비 올해 국내가격 하락분의 95% 범위에서 수입기여도 등을 고려해 지급한다. 총 106개의 품목(모니터링 42개, 농업인 등 신청품목 64개)에 대해 조사해 지원대상을 선정한 결과 축산농가와 관련해서는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가 직불금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다만, 지급 대상은 협정(FTA) 발효 이전(한·육우·한우송아지의 경우 2015년 1월 1일)부터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등이다. 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은 오는 8월 9일까지 지원대상 품목의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
임종득 의원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대표 발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 사진)은 지난 6월 25일 축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간 정부는 축산농가에 대한 지역사회의 민원(냄새 관련)이 증가하자 정부가 축산농가에 냄새 저감 장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는 지역 민원을 해소할 수는 있어도 축산농가에는 재정 부담만을 높이는 규제였다. 특히 영세 농가들의 경우 이에 대응할 여력이 없어 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던 상황이다. 이에 임 의원이 일선 농가들이 악취 저감시설 설치 및 가동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해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것이다. 임종득 의원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축산농가 지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만큼 현장의 소리를 가까이 듣고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 의원은 이와 함께 ‘비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스마트농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농축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법안들도 발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윤준병 의원 ‘농어촌유학 국가지원법’ 대표 발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윤준병 의원이 농촌소멸을 막기 위한 지원(‘농어촌유학’)을 명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사진)은 지난 1일 국가와 지자체에 농어촌유학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농어촌유학 국가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 농어촌유학은 농어촌지역 이외의 지역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교육 활동과 농어촌 생활 체험을 하기 위해 농어촌에 소재한 학교로 전·입학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농어촌유학은 참여 교육청이 점차 확대되면서 참여 학생 수는 누적 1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도시 학생에게는 농어촌 생태체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농어촌에 활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 도농 상생발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법률적 정의와 지원 근거가 없어 광역·기초지자체 및 교육청의 자치법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유학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윤준병 의원이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농어촌 소멸의 실질적인 대책 중 하나인 농어촌유학을
전년보다 귀농 17%·귀촌 3.9% ↓ 국내 인구이동 감소 등 주 원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한 해 귀농·귀촌인구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부의 청년농 지원 정책 효과로 청년 귀농인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은 31만6천748가구, 41만3천773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4%, 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가구는 1만307가구, 귀촌은 30만6천44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7.0%, 3.9%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직전년에 비해 감소하면서 귀농·귀촌 인구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귀농의 경우 흐름을 주도하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견고한 흐름세가 약화(5천767가구→4천718, 비중 46.5%→45.8)하면서 전체 귀농 규모 감소에 영향을 줬다. 반면, 30대 이하는 타 연령층에 비해 소폭 감소(1천171가구→1천112가구)했는데, 이는 정부의 청년농에 대한 지원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인구감소와 도시 고령 취업자 증가는 귀농·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물원산지 표시와 관련, 정기단속 뿐 만 아니라 상시 단속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0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농관원은 눈앞으로 다가온 휴가철 정기단속 계획부터 밝혔다.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32일간 모두 138개반 285명을 동원, 축산물수입업체와 식육가공업체, 식육 도·소매업, 유명체인점 · 맛집, 관광지 주변 음식점 · 정육식당, 축제장 주변 푸드트럭 등에 대해 외국산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훈제)는 물론 양고기 염소고기, 벌꿀, 식육부산물과 가공품도 포함된다. 농관원의 이같은 방침은 여름 휴가철 육류소비가 증가하며 값싼 외국산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돼 유통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유통관리시스템의 유통이력조회를 통해 사전 단속 정보를 수집, 이 가운데 위반 개연성이 높은 곳부터 우선 단속키로 했다. 특히 실효적 단속을 위해 쇠고기 유전자, 돼지고기 항체분석, 훈제오리 이화학적 분석 등 가능한 과학적 검정법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