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돼지 도체등급제도가 궁금합니다. A. 현행 돼지등급판정기준은 2013년 7월1일부터 개정 적용되고 있습니다. 1. 유통현실의 여건을 감안해 온도체와 냉도체로 이원화되어 있는 등급판정 방법을 온도체 방법으로 통일했습니다. •온도체 등급판정은 의무적으로 하고, 냉도체 등급판정은 희망자에 한해 제공-육질에 대한 세부내역을 원하는 경우 냉도체 상태에서 육질을 측정해 결과를 제공 2. 육질등급(1+, 1, 2)과 규격등급(A, B, C)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등급의 표시방법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1+, 1, 2, 등외 등급으로 단순화했습니다. •기존 7개 → 4개로 단순화함으로써 소비자·유통업자 등의 이해도 제고-규격(A, B, C)등급 삭제, 1+, 1, 2등급, 등외등급으로 단순화 3. 도체중량과 등지방두께 증가 등으로 삼겹살의 상품성이 저하(과지방 발생)됨을 감안해 도체중량과 등지방두께 범위를 축소했습니다. •상한 도체중량을 3㎏ 하향 조정 - (기존) 83∼95㎏ → (현행) 83∼92㎏ •상한 등지방두께를 2㎜ 하향 조정 - (기존) 17∼26㎜ → (현행) 17∼24㎜ 4. 등급판정 체계 변경에 따라 등급판정 용어정리 및 판정항목을 조정했습니다. •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3. 남북한 축산 진흥 연구·개발 사업: ‘남북한축산진흥연구소’ 운영 1994년 서울대 농생대에 ‘북한 농업’ 강의가 개설된 이후 선배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통일 축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그 뜻을 이어받아 통일 축산의 가치를 후학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가치가 실현되고 구체화되기를 염원해 왔으며, 이제 그 Think-tank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남북한축산진흥연구소’를 통해 남북한 통일 축산을 위한 소명을 수행하고자 한다. 퇴임 이후, 보다 열심과 염원을 가지고 운영하게 될 ‘남북한축산진흥연구소’는 남북 공동축산을 통해 남북한의 농촌 경제 자활의 힘을 키우고, 남북한 경제 교류의 중요한 구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2018년도에 출발하였다. 연구회는 농림 축산 관련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해, 한반도에서 가난으로 인해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빈곤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순수 민간단체의 성격을 견지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한 농생명 분야의 올바른 개발협력 방안과 세부 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비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2. 고기능성 축산식품 연계 항노화-웰빙 교육 프로그램 운영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꿈이다. 필자는 퇴임 후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산하에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고지 라이프(항노화-웰빙 교육 프로그램)’를 통해 시민들이 잘 갖춰진 건강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고기능성 축산식품 연계 항노화-웰빙 교육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무병장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고기능성 축산식품과 연계하여 항노화-웰빙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저탄고지식이협회(회장 송재현· 사랑의병원장) 의사들과 건세바이오의 정명일 대표와 함께 축산물이 포함된 식단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교육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신념을 공유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식생활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좋은 축산물의 섭취를 바탕으로 대사균형을 바로잡는 저탄고지(LCHF) 식이요법의 실천과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에너지 대사, 인슐린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필자는 32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면서, 정년퇴임 시점에서 교수 현역 시절 못다 이룬 것들을 1) 축산업관련 오해에 대한 불식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홍보 2) 고기능성 축산식품 연계 항노화-웰빙 프로그램 운영 3) 남북한 축산 진흥 연구·개발 사업 4) w-3 지방산과 w-6 지방산이 균형된 축산물 보급 5) 과학자/연구자로서의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 등으로 정리하면서, 퇴임 후의 활동계획을 기술하고자 한다. 1. 축산업관련 오해에 대한 불식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홍보 :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운영 2014년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를 설립해 축산업관련 오해불식, 축산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규명, 그리고 안티-축산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과 교육을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현역 교수 시절엔 이 일들에 매진할 수 없었기에 퇴임 후에는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의 시작은 안티-축산 운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점차 그 외연이 확대되어 축산물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지속적으로 축산업의 가치수호와 균형된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해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6. ‘남북한축산진흥연구소’ 소개 필자는 전통농업축산과 동물생명공학의 접목을 통해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에 봉직한 32년간 관련된 교육과 연구와 봉사에 전념하여 왔다. 그리고 정년퇴임 후에도 크게 두 가지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하나는 ‘축산바로 알리기연구회’를 통해서 한국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건강을 챙기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남북한 농축산업 진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필자는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교수 재임기간 동안 ‘북한농업’ 강의를 개설하고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강의를 이어왔으며, 통일에 일가견이 있는 강사진으로 초빙하여 수강생들이 통일을 위한 전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충하였으며 또한 북한 농축산업의 현실과 남북 공동농축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가르쳐왔다. 그리고 향후 자문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서울대 농생대 교수로서 현장의 축산교육자 및 extension servicer로서 사회교육자의 역할도 수행해왔다. 특히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 ‘국제농업기술대학원’과
Q. 돼지고기로 소시지를 만드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A. 대략적인 소시지 가공공정을 소개합니다. 1) 원료육의 선택 및 준비 일반 가열소시지의 원료육으로는 우육, 돈육, 칠면조육, 계육, 양육 등이 이용되는데, 이중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육은 역시 돈육이며, 돈육과 우육을 함께 사용하여 제조된 제품들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2) 지방 원료육을 세절한 후 다른 부재료와 함께 혼합하여 조직을 재구성시키는 일반 가열소시지는 지방을 살코기 다음의 중요한 원료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열소시지를 제조할 때 이용되는 지방의 양은 각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전체 배합비의 10%에서 30% 수준에 이릅니다. 다만 구미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간소시지에서는 지방이 전체 배합비의 30%에서 50%까지 차지하기도 합니다. 3) 분쇄 4) 세절 및 유화 또는 혼합 5) 충전 및 결찰 6) 훈연 및 가열 7) 포장 출처 : (사)한국육가공협회(http://www.kmia.or.kr) <자료 :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대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5. 통일비용 문제 ② 축산 분야가 통일비용 감축에 기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 주민들의 영양 및 건강 상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북한에는 영양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단백질 공급의 부족은 영유아와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 저해를 초래해서 미래 인력 자원의 손실 문제로 이어진다. 따라서 축산업의 교류를 통한 북한 축산업의 발전과 동물성 식품의 공급량 확대는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서 통일 이후에도 심리적,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초 작업이 될 수 있다. 둘째, 독자적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남북한 각각의 문제들을 상호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남한의 가축 분뇨 문제와 북한의 비료 부족 문제이다. 남한은 현재 단위 면적당 과도하게 많은 사육 두수로 인해 분뇨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서 환경오염의 유발 및 관련 민원 발생 등으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유신 외, 2018). 반면에 북한은 유기 자원이 부족하여 곡물 사료 경작을 위한 유기 비료가 부족한 실정이라서 농축산업의 발전에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남한의 가축 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5. 통일비용 문제 ① ‘통일비용’이란 이데올로기에 의해 분리되었던 두 체제가 하나가 되는 통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준이 낮은 쪽을 높은 쪽에 걸맞은 위치로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이는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남한 국민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저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답이 미리 정해 질 수 있는 사안도 아니어서, 논란도 많고 어려운 문제이다. 하지만 회피할 문제는 아니기에, 최대한 정확한 진단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남한의 대북정책과 그 실천에 따라 통일비용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경감될 수도 있고 아니면 크게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과 구체적 실천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대북 협력 정책을 통한 식량 및 의료 지원 등은 당장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북한 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지는 결과를 가져와서 궁극적으로 통일 후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출이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다. 즉 통일 이전의 대북정책은 통일 이후 사회 통합과정에서 통일비용을 줄이고 통일편익
Q. 돼지 유선발달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무엇인가요? A. 유선은 가축의 임신말기에 발달합니다. 유선의 발달에는 여러 호르몬이 작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정호르몬 난소에서 분비되는 발정호르몬은 유선의 발육을 촉진하고 뇌하수체 전엽에 작용하여 다른 호르몬의 2차적인 작용을 일으키게 합니다. 2. 황체호르몬 유선 발육에 작용하며 발정호르몬과 협동이 될 때 그 효과가 뚜렷해집니다. 3. 성장호르몬(STH, somatotrophic hormone) 4.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 adrenocorticotrophic hormone) 성장호르몬과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은 뇌하수체 호르몬으로 유선포의 성장이나 대사 작용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유선발달을 도와줍니다. 5. 프로락틴(prolactin) 프로락틴 또한 뇌하수체 호르몬 중 하나로 유선포의 발달에 직접 관여합니다. 6. 태반성 락토젠 유선포계를 발달시키고 기초대사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유선발육을 촉진합니다. Q. 물퇘지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건가요? A. 질문하신 물퇘지는 PSE(pale soft exudative)라고도 하며 단어 의미대로 육색이 창백하고 조직감이 흐물흐물 거리며, 보
4. 통일 농축산업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과 연구과제 발굴 통일 후 한반도의 농축산업은 남한에 확립된 생산체계의 보급뿐 아니라 북한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유의 발전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새로운 자원과 시장에 대한 접근을 통해 남한에 존재하던 문제들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에, 우리 축산을 위해서도 열린 자세로 그 가능성을 타진해 봐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 축산 관련 학계 간의 교류와 공동조사를 통해 남북한 공통의 연구 과제를 개발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연구를 수행할 미래 인력 개발을 위해 남북한 축산업을 모두 이해하고 공동 협력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연구 주제를 선정하려면, 대북협력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 양측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종목이 선택되어야 한다. 남한은 현재 축산업 기술과 인프라 등은 선진국 수준이나 생산비 과다로 인한 경쟁력 저하, 4대 축종 편중 현상, 규모화에 따른 환경부담 가중 등으로 농가수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라 자칫 축산업이 위축될 위험이 있어서 새로운
Q. 돼지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돼지의 번식 1. 번식적령기 : 번식이 매우 빨라서 태어난 지 8개월 정도가 되면 짝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 2. 임신기간 : 114일 정도입니다. 3. 다태동물 : 새끼를 보통 8~12마리 낳습니다. 4. 분만 : 10~15분 간격으로 한 마리씩 태어나며, 분만 시작 2~3시간 후면 분만이 완료됩니다. 5. 새끼돼지 : 갓 태어난 새끼돼지는 약 1kg가량이고, 1주일이 지나면 두 배로 늘어납니다. 돼지의 특징 1. 성장 : 돼지가 완전히 자라기 위해서는 1년 반에서 2년이 걸립니다. 2. 수명 : 9~15년(보통 6개월이 지나면 도축시킵니다) 3. 몸무게 : 수퇘지=230kg 이상, 암퇘지= 200kg 이상 (보통 수퇘지 111kg,암퇘지 113kg에 도축됩니다.) 4. 눈, 후각 : 눈이 작아 잘 볼 수 없지만, 후각이 예민하여 먹이를 잘 찾습니다. 5. 꼬리 : 짧고 대개 말려 있습니다. 6. 코 : 넓은 판처럼 생겼고, 가운데에 콧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7. 이 : 33~44개 정도입니다. 8. 발가락 : 4개(각 발가락 끝에는 발굽이 있는데, 가운데 두 발굽은 갈라져 있습니다) 돼지의 이용 1.
강병규 연구위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국) 한우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호황기인 한우산업은 곧 있을 침체기를 준비해야 하는 단계이다. 혹자들은 비프 사이클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한우산업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본 연구자 입장에서는 비프 사이클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 주기와 진폭에 차이가 발생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의 한우산업 시황(市況)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장기화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의 한우산업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호황일때 침체기 선제적 대비를 2020년 4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한 311만 6천두이다. 도축두수는 1~4월 24만7천두(축산물 이력제 기준)로 전년대비 1.7% 가량 감소했다. 수입물량도 전년대비 1.6% 감소한 13만4천톤으로 집계됐다. 도축두수 및 수입물량 등 공급측면에서의 공급물량이 감소한 것을 보면, 통상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을 것이라 예측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우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매우 놀랍다. 4월 기준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1만9천748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5%가 상승했으며, 현재 5월 21일까지 도매가격도 2만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고공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