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지난 23일 수확기를 맞아 강원도 홍천군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유지섭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깨 파종, 밭 정리, 축사 청소 및 정리 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에는 농협사료 본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지섭 강원지사장은 “수확기는 가장 풍요로운 시기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힘든 농가들이 많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제21회 횡성한우축제<사진>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 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단연 ‘횡성한우 구이터’였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국내 최고 명품 한우를 맛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 각종 체험행사,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득 차며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명품 한우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횡성한우 브랜드 업체들은 등심, 안심, 채끝 등 고급 부위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로컬푸드 시장에서는 횡성지역 농축산물과 발효식품, 중소농가의 수제품 판매·홍보가 활발히 이뤄졌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한우의 고장 횡성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고 우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내내 장사진을 이룬 축제는 “횡성한우의 맛과 품질이 으뜸”이라는 찬사를 남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회원축협들이 농협중앙회 자산공사에 담보물 매각을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높은 매각수수료로 인해 조합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지난 20일 청양축협에서 열린 제8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사진>에서 참석한 조합장들은 자산공사 매각수수료 인하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은승 회장(세종공주축협 조합장)은 “최근 자산공사가 수수료를 0.2% 내린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매각을 해도 남는 것이 없는 수준”이라며 “회원조합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매각의뢰 수수료를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경기 부진으로 인한 연체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연체 채권 감축에 총력을 기울여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고, 올해도 건전결산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민신문사 신임 대의원으로 ▲서천축협 조남일 조합장 ▲논산계룡축협 정창영 조합장 ▲대전축협 신창수 조합장 ▲대전충남우유농협 김영남 조합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조합장들은 잦은 비로 볏짚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며 중앙회의 조사료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농축협 통상임금 관련 법정수당 지급 문제 ▲2025년 청년조합원 조직 운영 활성화 자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김응림·논산계룡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16일 농협충남세종본부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대전충남축협 경영전략회의’와 ‘2025년 하반기 경영자협의회’<사진>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면한 축산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상임이사 및 전무들이 중심이 되어 건전결산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김응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해 회원조합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결산을 앞두고 상임이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회원 간 충분한 대화와 정보 공유를 통해 조합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충남세종본부 강인실 축산사업단장은 오는 11월 19일 개최 예정인 ‘2025 충남좋은가축선발대회’와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각 조합이 연체율을 철저히 관리해 건전결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임이사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진행된 경영자협의회 본회의에서는 신임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회원 조합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협의회 당면 과제에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이하 상주축협)은 지난 24일 상주축협 축산지원센터에서 ‘한우비 제막식’<사진>을 열었다. 이번 제막식은 상주 한우 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화합을 기원하고, 지역 농축산업의 상징적 의미를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전 상주시장, 이종일 농협사료 경북지사장을 비롯해 상주축협 임직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보기상(牛步氣象, 한우의 걸음으로! 한우의 기상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제막식은 한우 산업이 꾸준한 걸음으로 성장해온 역사와 미래 도약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한우비’는 상주 한우의 자부심이자, 상주축협 조합원의 땀과 노력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김용준 조합장은 “한우비는 상주 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워졌다”며 “상주축협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최근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맛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저지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린다. 서울우유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우유를 선보였으며, 현재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하고 집유한다.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프리미엄 저지우유 함유량이 무려 58%에 달하며, 9%의 높은 유지방 함량을 자랑한다. 또 국산 저지우유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원유의 맛을 극대화했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 시상식<사진>이 지난 22일 충북낙협 치즈체험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본부장, 수상자 및 축산농가 등이 참석해 충북 낙농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신화식 충북낙협 조합장은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가 1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젖소 개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 낙농가들이 우수한 젖소 개량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젖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충북낙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낙농산업은 원유 소비 감소, 생산비 상승, 수입 유제품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젖소경진대회에서 보여준 우수한 개량 성과를 통해 충북 낙농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낙농가들이 출품한 93두의 젖소가 출전했으며, 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22두가 입상했다. 그중 경산우 부문 그랜드 챔피언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영천축협(조합장 김진수)이 ‘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한 ‘영천별빛한우축제’에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렸으며, 영천시가 후원한 복합형 공동축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영천별빛한우축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한약축제 등이 동시에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영천강변공원, 시민회관, 예술창작스튜디오, 한의마을 등 4곳에서 분산 진행됐으며, 특히 영천축협이 운영하는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사진>는 한우와 와인의 조화를 강조한 프리미엄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는 400여 석 규모의 한우구이 식당이 운영되었고, 행사 기간 동안 영천별빛한우 전 부위를 최대 30%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한우불고기 시식행사와 지역 축산물 시식회도 함께 진행돼 영천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진수 조합장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역 대표 한우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우 소비촉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은 지난 15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맞아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용선)와 함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캠페인<사진>을 음성군 한우리 농장에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음성축협과 농협 충북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여해 축사 주변 폐기물 수거와 환경 정비,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깨끗한 축산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환경보전 의지를 다졌다. 송석만 조합장은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농가 이미지 개선과 지역사회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농가 스스로가 환경 친화적인 축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싱글슈머’ 소비 트렌드 반영…9월말 누적 판매량 8천250만개 넘어서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싱글슈머’가 소비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소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7월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우유 ‘A2+우유’의 멸균제품(170ml)을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멸균처리로 냉장보관 없이 일반 우유 대비 유통 기한이 길고 보관이 편리하다. 서울우유가 지난해 4월 출시한 ‘A2 우유’는 목장과 수유·생산·제품 등 모두 4단계에서 A2검사를 실시하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A2우유는 소화용이성과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결과 등이 알려지며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더 좋은 우유’로 평가한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180ml ▲710ml ▲900ml ▲1.7L ▲2.3L 등 다양한 용량의 A2+우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2+우유’ 멸균제품은 고온·고압으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색소·안정제·향료 등 무첨가…고품질 원유로 만든 진한 농후발효유 서울우유의 간판 발효유 제품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3억 9천만개(150ml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급변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에 의하면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는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의 첨가 없이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만든 발효유 제품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순수’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단행과 함께 출시한 ‘스위트’ 등 두 가지 맛을 운영 중이다. 특히 ‘순수’는 감미료 없이 오직 우유와 유산균만을 담은 건강한 농후발효유로, 진한 점도에 목 넘김이 부드럽다. 또 ‘스위트’는 원유 92%에 유산균의 먹이인 올리고당을 넣어 발효해 부드럽고 깔끔한 단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고객 소비 패턴을 반영해 용량을 다변화하는 등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현재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순수 3종(1L/1.8L/2.45L)’과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스위트 2종(1L/1.8L)’ 등 총 5종의 라인업을 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GEA 착유기’ 이용 국내 800호 중 400호가 서울우유 농가 우수 성능·견고한 내구성·신속한 AS로 착유현장 신뢰 탄탄 김영기 대표 “정직한 기술력·발빠른 대응이 최고의 경쟁력”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원 1천400명 가운데 400여명이 독일제 ‘웨스트파리아’ 착유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제 ‘GEA(웨스트파리아)’ 착유시스템을 수입, 공급하는 업체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사실로 25. 에스에이치코리아(주)(전신 신흥축산)<대표 김영기>이다. 5년제 동양공전(현 동양미래대학교) 기계과를 1978년 졸업한 김영기 대표는 군전역 후 1983년 보일공업에 입사하여 4년을 근무하고, 덴마크산 착유설비를 수입, 판매하는 한길무역에서 3년간 근무한 후 1990년 신흥축산기구를 설립했다. 1993년 9월 사업자등록이 된 신흥축산은 2020년 2월 에스에이치코리아(주)로 법인을 설립, 오늘에 이른다. ‘GEA(웨스트파리아)’ 착유시스템 이용농가는 전국에 약 800호로 전국의 원유쿼터농가(4천300명)대비 18%다. 이 가운데 서울우유 조합원농가는 약 400호로 서울우유조합원(1천400호)대비 그 비중은 28%로 더 높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