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사진>이 승진 임명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로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의 포천시 부시장 전출에 따라 후임으로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했다. 신임 이강영 국장은 지난 1989년 이천시청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해 남양주시청, 여주시청을 거쳐 경기도 종축장, 경기도 축산위생시험소장, 축산진흥센터장, 축산정책과장 등을 두루 걸쳐 현장 경험이 풍부함은 물론 축산정책에도 열정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강영 국장은 그동안 경기도 스키드로더 지원사업, 한우펀드 사업 운영, 말 산업 육성(특구지정, 사업 확대), 소 이력제 사업, 공동자원화 시설 추진 등 경기도 내 핵심정책사업을 펼쳐 왔다. 이강영 국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도내 축산발전과 동물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전국 최초로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국기 의원(충북 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반려견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6월 24일 제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반려견 기질평가는 동물보호법 제2조 제10호에 따라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 양태,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 대상 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례안은 동물보호법 및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반려견 기질평가 제도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질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충북이 전국 최초다. 조례안에는 기질평가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 위원의 임기, 위원회 소집, 기질평가 비용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김국기 의원은 “반려견 양육 가구 수와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개에 의한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질평가제가 운영됨으로써 반려견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선진 양육문화 및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가결로 충청북도는 반려견 기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한 가교역할 충실 생산비 절감·차단방역 농가 자율의식 높여야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장에 취임한 이남길 지부장은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 제천시지부장을 맡게 되어 걱정이 앞서지만, 회원 간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제천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부장은 “현재의 한우산업은 그동안 사료값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우농가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으로 계속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하나로 단결될 수 있도록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축협, 한우협회 제천시지부 간의 교량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정부에 대해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사료회사는 사료값 인하와 축산물 공판장에서는 적절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우농가들도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고, 악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 방역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보양식 각광…산업규모 커지지만 정책지원 열악 생산·도축·유통 인프라 구축…자급 기반 다져야 “최근 몇 년 사이 염소는 농촌의 신활력 축종으로 급부상했으며, 일명 ‘개식용 금지법’에 따른 보양식으로 염소가 각광을 받고있어 앞으로 염소산업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염소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흑염소협회 경남지회 진명석 지회장은 정부의 무관심이 염소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진명석 지회장은 “염소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인프라 구축은 당연한 일”이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염소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지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기타가축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염소 사육두수는 43만2천765두로 2012년 대비 17만5천503두 증가했다. 연간 생산액은 1천672억 원으로 동기간 대비 260% 증가하는 등 염소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지만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하려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지회장은 “염소 사육 열기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은 지난 6월 18일 전국한우협회 청주시지부 회의실(청주시 청원구)에서 산란계 농장, 계란 선별포장업체 및 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계란 산지가격 조사발표에 대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대한산란계협회가 개별적으로 조사, 발표해 오던 계란 권역별 산지가격이 이달을 기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원화해 시행된다. 계란은 유통형태가 다양하고 지역별 유통 특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특이사항을 고려해 계란 권역별 산지가격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분화된 조사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안광영 지원장은 “새로운 조사체계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계란의 생산, 유통, 소비의 모든 단계에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원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산란계 농장과 관련 업체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이호철)은 지난 6월 25일 제주지역 축산물이력제 위탁기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의 안정적 운영과 이력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실무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2024년 축산물이력제 사육단계 이행실태 평가 항목별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효율적인 이력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축산물이력제 소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소 사육단계 이행실태 평가 세부 항목은 ▲사육현황 관리실태 ▲사육월령 경과개체 정비율 ▲폐사 증빙자료 등록률 ▲폐사개체 확인·처리율 ▲출생신고 정확도 관리율 ▲출생등록시 귀표부착 소 사진 등록률 ▲농장경영자 앱 회원가입률 ▲기한 내 귀표부착 및 전산신고율 ▲위탁기관 업무관리실태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한 상·하반기 연 2회 평가로 실시했던 현장검증평가는 정기평가와 상시평가로 변경되며, 출생신고 정확도 관리율 항목이 신설됐다. 이호철 지원장은 “축산물 이력정보 활용성이 확대되고 있어 위탁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한 이력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내산 축산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6월 18일 홍태용 김해시장이 포크밸리유통센터를 방문<사진>해 도축·가공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임원진 및 관련 사업 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김해시장을 맞이했다.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으로,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에 위치해 있다. 이 센터는 부지 9만5천538㎡, 연면적 8만1천692㎡에 이르며, 하루에 돼지 4천500마리와 소 1천마리를 도축하고 2천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2022년 8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김해시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면서 많은 모범사례를 만들어 왔다. 앞으로도 상호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굳건하게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전국 최대 축산물공판장인 포크밸리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출하 장려금 지원…대도시 판매장 개설해 소비 촉진 미경산우 브랜드 구축 도모…도지회 법인 전환 추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사진)가 경남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는 사육두수 안정화를 위한 미경산우 도축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부산경남도지회가 직접 관장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미경산우 비육 출하 시 4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해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는 한편, 도축된 미경산우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대도시에 판매장을 개설해 연중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고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경남도지회는 일찌감치 법인화를 추진해 계획된 수순을 밟고 있다. 한기웅 지회장은 “조만간 부산경남도지회 법인 출범을 통해 계획한 청사진을 가시화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도축된 미경산우를 브랜드화해 판매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경남도지회는 경남도와 협의해 올해 추경에 수립된 미경산우 비육장려금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연간 2천두의 미경산우 물량을 꾸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6월 14일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공판장에서 열린 중도매인조합 워크숍에서 소 도체 품질평가 기준에 대한 세부 설명회<사진>를 열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는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공판장 직원 및 소속 중·도매인 조합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민원사항 중 하나인 조지방 함량에 따른 품질평가 기준에 대해 중점적인 설명이 실시됐다. 또한, 국내 소 도체 품질평가 기준의 변천사와 육량등급·성숙도 등 평소 유통업자들이 중요시하는 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도 함께 전달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협포크빌 박흥섭 중도매인조합장은 “그간 어렴풋이 알고 있던 소 품질평가 세부 기준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설명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치환 지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물등급제도가 축산물 유통에 있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거래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윤갑석)은 지난 6월 2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2024년 가치체계 한마음 체육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되어 서울지원 전 직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을 수강했으며, 청·백팀으로 나뉘어 핸드볼, 농구 등 체육 경기에 임했다. 최종 승리한 백팀에게 시상을 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체육대회 후에는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세대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윤갑석 지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활동을 통해 직원 간 공감과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해풍을 맞고 자라 알싸한 향이 좋은 남해마늘과 청정환경에서 한우농가가 정성으로 길러낸 보물섬 한우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인 ‘제19회 남해마늘 한우축제’<사진>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엔 더욱 풍성한 축제로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지역민들의 화합과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남해마늘 한우축제는 흥겨운 공연은 물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명품 남해마늘과 청정 남해한우의 맛깔나는 요리까지,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가 한우소비와 보물섬 남해한우의 홍보가 목적인만큼 남해축협(조합장 김성찬)은 공격적인 할인행사에 진행해 남해축협이 운영한 ‘남해한우구이존’에서는 이 기간 동안 5천여명이 방문, 40두의 한우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찬 조합장은 “남해군의 대표축제인 남해마늘 한우축제를 통해 보물섬남해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보물섬남해한우가 남해를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돈이 되는 염소, 정확히 말하자면 돈이 되게 키워야 합니다.” 강단에 선 거제시 흑염소협회 여수원 회장의 말이다. 거제시 흑염소협회(회장 여수원)는 지난 19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흑염소 사육농가 기술교육 <사진>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염소산업의 활황세를 대변하듯 거제지역 염소 사육농가 뿐만 아니라 통영, 고성, 진주 등 다양한 지역의 염소농가들도 자리에 함께해 선도농가로 알려진 여수원 지부장의 강의에 집중했다. 여수원 회장은 “개식용종식특별법으로 인한 대안으로 염소가 각광을 받으며 모처럼 염소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이 호황기가 염소고기 수입업자들만의 기회가 되지 않도록 염소사육 농가들이 사양관리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의의 핵심은 ‘염소는 안 죽으면 돈을 번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염소는 태어난 후부터 젖떼는 시기까지 새끼 염소(자축)일 때 폐사율이 약 20%로 결코 소홀히 넘어갈 수 없는 상황. 단계별로는 자축 19.5%, 육성축 14.5%, 성축 5%의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수원 회장은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염소의 생물학적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