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지난 11일 김해 지원청사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도·감독 하에 농수산물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유통 주체가 참여해 거래단계는 축소되고 유통비용은 감소하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 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도매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축산물(소·돼지·닭·계란) 유통업체 대표자와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기대효과, 이용방법 및 aT 정산소 이용 방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곤 지원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함으로써, 유통단계의 축소로 소비자는 축산물 구매에 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연재해나 가축 전염병 등으로 인해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에도 활용 가능한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 축산물 도매·유통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여름철 폭염·화재·분뇨관리 중요성 당부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2일 도협의회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김춘일 한돈협회 부회장,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민영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한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6월 5일에 개최된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에 한돈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점을 치하하며, 충북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심기일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은 올해 1월부터 충북도 내 7개 한돈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를 요청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과 장마철 가축분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지부장들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매뉴얼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도 한돈 신규사업으로 ASF 대책방안과 탄소저감 사료 보조사업 등에 대해 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원설)는 태풍과 장마 등 여름철 재난 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큰 7월부터 상황 종료 시점까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의료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공수의사, 축협(낙협) 동물병원 수의사 등 총 4개 반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축 피해 상황 확인 및 임상 관찰을 통해 가축 질병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필요 시 피해 축산농가에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수해와 폭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가축에 대해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해열진통제, 면역증강제 등의 적절한 처방을 내린다. 또한, 질병 발생 방지 차원에서 해충 구제약과 소독약 등 방역물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보유한 소독 차량 7대를 동원해 집중호우 직후 가축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장 및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소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7~8월에도 오송읍과 옥산면 소재 축산농가 16호 967두를 대상으로 호흡기, 소화기, 피부 질병 및 외상 치료 등의 긴급 의료지원을 펼쳐 여름철 피해 가축 회복에 많은 성과를 이룬 바 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료구매자금 등 1천60억원 투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로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한우 적정 사육두수 초과에 따른 공급 축소·관리를 위해 경제적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저능력 암소 6천 두를 대상으로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 도태를 유도하고, 사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상반기에 사료구매자금(융자, 금리 1.8%) 70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사료 자급기반 구축과 사료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조사료 관련 시설·기계장비 등 2개 분야 2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조사료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에 1천4ha, 48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우량한우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한우개량, 등록, 품질고급화 장려금 등에 59억원을 지원하며,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 및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지원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경남도 내 한우 사육농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도협의회 한돈 나눔·이제만 조합장 발전기금 쾌척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회장 김은호)는 지난 3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700여 명의 한돈인 가족과 축산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남세종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생활화해 악성가축질병을 예방하고 한돈산업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김은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충남세종 한돈인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한돈산업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고 회원 간 하나가 되어 앞서가는 충남 한돈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격려사와 축사에서는 최재구 예산군수, 구경본 부회장, 이덕민 농림축산국장, 이제만 조합장이 참석해 급변하는 한돈산업에 대비한 차단방역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충남세종 한돈산업을 만들기를 당부했다. 이날 충남세종도협의회는 4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충남도에 기부했으며,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은 한돈발전기금 1천만원을 충남세종도지회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참가인원 갈수록 늘어나 예산 확대 필요” 대전광역시가 10여 년째 운영 중인 시민체험양봉장이 시민들의 양봉 체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꿀벌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익적 가치 높은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민체험양봉장<사진>은 지난 2014년 벌통 100군 규모로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져, 구별로 배정된 물량이 조기에 예약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대전시가 직접 운영했으나, 현재는 대전시 5개 구청에 사업 물량을 배정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양봉 사양 관리 교육과 양봉 수확 체험 등을 포함하고, 참가자에게는 벌꿀과 화분이 제공된다. 양봉체험을 신청한 시민들은 구청별로 지정된 양봉장에서 꿀벌의 생리부터 사양 관리까지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양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대전 중구의 경우, 동우양봉원에서 열린 양봉체험 행사에서 참석한 시민들은 여왕벌과 일벌의 역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양봉협회 대전광역시 중구지회장인 동우양봉원 서찬원 대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의 가격 안정 대책 추진과 함께 생산비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구입비 125억원을 예비비(보조 63억원)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는 과거 한우 가격 파동기에 소규모 한우 농가의 폐업이 빠르게 진행된 만큼, 전남의 소 사육기반 유지를 위해 소규모 30두 이하 사육농가에게 사육규모별 차등하여 농가당 최대 사료비 인상액 200만원 중 10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사료비 인상액의 50%를 보조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한우 전체 사육농가 1만6천여 농가 중 1만2천여 농가로 76%가 해당된다. 전남도는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21일 화순축협에서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 도내 18개 축협 조합장, 시·군 축산과장,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모은 결과를 반영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어려운 현장 여건을 선제적 대처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이자 1% 지속 지원,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6만ha)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6월 26일 2024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등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15.1.1.)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에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직접 생산·판매하여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사육농가가 해당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관련 증빙자료(FTA 협정 이전 품목 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춰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불금 예상지급액 추정치는 한우 마리당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송아지는 10만4천450원이며, 농가당 최대 3천500만원, 농업법인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재해별 행동요령 안내…취약농가 사전점검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7~8월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폭우에 의한 가축폐사나 축사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 피해 대비를 위해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과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국비 포함)에 총 7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축산분야 재해 대응 계획 수립과 상황반을 운영해(7~9월), 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복구해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기상 전망과 재해별 사전 행동요령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226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보완 조치를 통해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는 폭염 시 축사 내 온도 낮추기, 사료섭취량 늘리기 등이 있으며, 폭우 시에는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산사태 대비 보강 등이 필요하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은 매년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폭우 등의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축산농가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조합장협의회(회장 유완식·고양축협장)는 지난 4일 고양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협의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양질의 축산물을 급식하는 조합의 모임으로, 경기지역 14개 조합이 참여하고 있는 이 협의회는 경기도 내 축협조합장들의 모임이다. 현재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은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 등 3천583개교 중 3천182개교(89%)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G마크 인증 축산물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유완식 회장은 “경기도 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은 양질의 단백질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급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사업인 만큼, G마크 인증 축산물 경영체 참여 농가의 생산, 환경, 사육 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적인 학교급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합장들은 학교급식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비를 현 조합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학교급식실무자협의회 분담금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변경됐다. 조합장들은 G마크 학교급식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난해 선제적 제도 도입으로 큰 호응 농축산물 기준가격 이하 시 차액 지원 충북 옥천군이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도입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농축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기준가격과 실거래금액의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생산비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은 “2023년 소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사료값이 올라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옥천군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토론회를 통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발동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제도의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옥천군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가축사육업에 등록된 농가로, 기준가격보다 도매시장 가격이 낮게 형성될 시 30두 미만 사육농가에게 연간 최대 10두까지, 농가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송아지 가격이 338만8천800원, 암송아지 가격이 261만8천원 이하로 하락했을 때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3년 옥천군은 양축농가들에게 총 9천392만3천원을 지원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우수 시군·농가 총 31점 선정 시상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내에서 생산된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해 농협 강원본부 주관으로 2024년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고급육)과 횡성축협가축경매시장(암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 품평회’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고급육 품평회 출품축은 오는 18일까지, 암소 품평회 출품축은 내달 21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와 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에서 신청한 고급육 36두와 암소 90두에 대해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에서 각각 심사·평가를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시군, 농가 등을 선정해 총 31점의 포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