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새 농장에 기침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밥은 잘 먹고 간혹 흰 콧물 보이는 애들이 몇 있는데 치료해줘야 하나요? 그냥 둬도 될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호흡기 질병은 농장주가 판단할 때, 종합적으로 해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DART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침울도, 식욕, 호흡, 체온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흰 콧물을 보여도 호흡이 멀쩡하고 식욕이 정상이며 체온도 정상이면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체온 측정을 기본으로 해서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Q. 자가수정 농가입니다. 손 임신 감정 문의합니다. 오늘 수정 5개월 차인데 승가 행위를 해서 직장검사를 했는데 자궁각 쪽에 딱딱한 것이 잡혀서 임신으로 봤는데요. 수정 4개월차, 7개월차 등 개월별 직장검사로 임신 확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자궁각이 안 만져지면 임신이라는 얘기도 있고, 깊숙이 손을 넣어 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다음 직장검사 시 도움이 될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일반적으로 손으로 임신 감정하는 시기는 수정 후 3개월 전후까지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새끼가 아직 크지 않아 자궁체 촉진이 가능한 시기이며 더불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글로벌 드론 기업 DJI, 독일 농기계 기업 도이치파와 각각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단순한 유통 사업을 넘어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정밀농업 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수 있 게 됐다. 대동은 DJI 농업용 드론 공식 판매·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동시에 도이치파(Deutz-Fahr) 고마력 트랙터를 도입해 국내 드론 시장과 중대형 트랙터 시장 모두에서 대응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동이 본격 참여하게 된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은 약 1만 대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연간 신규 구매 수요는 약 3천대 수준이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작업 정보를 자체 AI 농업플랫폼과 연동해 농작물 생육 상태에 대한 변량시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사 정밀농업 서비스 역량도 제고한다. 대동이 도입하는 도이치파 트랙터는 도이치(Deutz) TCD 6.1 엔진을 탑재해 강한 토크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는다. 대동은 정밀농업 솔루션과의 패키지 프로모션과 지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11월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기관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관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인정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ESG 혁신체계 구축과 함께 환경경영·사회적 책임경영·투명경영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기관의 특성을 살린 공헌 활동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약 2만5천 개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80개소에 전달했으며, 복날에는 닭고기 320인분을 지원하고 배식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기관장은 정기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회공헌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수해복구 지원,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 지원, 환경정화 활동, 폐자원 기부 등 지역사회 연계 공헌 활동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27개 고위험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위험 시·군 부단체장과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정부의 현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2025~2026 동절기’ 들어 가금농장에서 6건, 야생조류에서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새 서식조사에서 11월 도래 개체수가 133만 수에 달해 전월 대비 111.4% 증가한 데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H5N1·H5N6·H5N9 등 세 혈청형이 동시에 확인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과거 통계를 보더라도 전체 발생의 47.6%가 12~1월에 집중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수본은 가금 사육 밀도, 과거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27개 시·군을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기존 시·도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실제 현장을 관할하는 기초 지방정부(시·군)가 방역에 총력 대응하도록 체계를 전환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연말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대형마트·슈퍼마켓·농축협 하나로마트 573개로를 포함해 총 1천225개 온·오프라인 유통점이 참여한다. 할인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이며,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매장별 행사 일정 및 할인 품목을 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자세한 정보는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8천540원(100g) ▲양지 4천120원(100g) ▲불고기·국거리류 3천원 이하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평년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 대비 10~30% 낮은 가격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단체·유통업계와 협력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기길 바란다”고
[축산신문]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펼친 ‘Rise Up Challenge Stage1’이 순조로운 항해를 마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올 캠페인에서 노경탁 대표이사는 “고환율과 소비위축으로 인해 어려운 축산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의 한계 극복만이 고객의 수익증가에 최선의 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동원팜스가 한층 더 강한 회사로 인식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 결과, 동원팜스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 전보다 훨씬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제품력에서도 탁월한 성적으로 입증해 보이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동원팜스의 대표 제품인 낙농사료, ‘유레카우’는 낙농 현장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새로운 경험을 맛보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ㅌ목장의 경우 유레카우 급이 전에 비해 유량이 33%가 증가하는 성적을 나타냈다. 이 목장 뿐만 아니라 ㅅ목장, ㅈ목장 등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산성 향상의 비법으로 꼽히는 것에는 ‘유레카우’를 급이함으로써 반추위 초산생성이 증가하고, 반추위내 메탄생성은 저감하며, 총 휘발성지방산 증가, 에너지 손실률 감소 및 사료효율이 개선
사고 발생 시 즉시보고·대학 체계적 기록관리 의무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지난 2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한국농수산대 현장실습생 안전보호법’(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10월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이 제기한 “현장실습이 교육을 빙자한 위험노동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의 후속 조치로, 장기 현장실습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식량작물, 낙농, 한우, 양돈, 수산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 연간 평균 480여 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나, 2016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최근 10년간 실습 중 발생한 사상자는 총 52명(사망 2명, 부상 5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에는 경남 합천의 돼지농장에서 실습 중이던 2학년 학생이 화재로 숨졌고, 2022년에는 비료 배합기계 끼임 사고로 학생이 사망하는 등 중대 재해가 반복됐다. 개정안은 현장실습장 대표자가 안전사고 또는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35년 이상 함께해 온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 경기 용인 소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회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천하제일사료와 농도원목장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700여 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냄새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축산 실천 농장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에 오른 농도원목장은 1973년 개장 이후 약 14만㎡(4만2천350평) 규모의 초지에서 젖소 100두를 사육하며, 하루 평균 원유 1천500리터를 생산하는 스마트 낙농 목장이다. 특히 경관 관리, 분뇨 처리 시설 개선, 초지 기반의 방목 시스템 등 자연친화적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천하제일사료와 농도원목장의 파트너십은 35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농도원목장은 로봇 착유 기반 운영에 최적화된 R-스트롱(R-Strong) 시리즈 등 천하제일사료의 프리미엄 영양 설계 제품을 꾸준히 활용해 왔으며, 개체별 데이터 분석과 결합한 정밀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유질을 안정적으로
농가 직접 지원‧가격 안정 장치 마련 법적 근거 확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제 공급망 불안 발생 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가격 안정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사료·비료·전기·유류 등 필수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11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 불안 등 국제 정세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지원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자재 가격이 이미 상승한 뒤에야 지원이 이뤄지며 사후 대응에 그쳤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법에는 공급망 위험이 발생할 경우 사료·비료·전기·유류 등 필수 농자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원료 수급 및 가격 동향 점검 ▲비축물량 공급 확대 및 할당관세 적용 검토 ▲한전·농협 등과의 가격 인상 완화 협의 및 비축물량 공급 등 단계별 대응 절차가 담겼다. 특히 축산업 생산비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 급등 상황에 대한 선제 조치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안정조치에도 불구하고 필수 농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다. 농기평의 이번 선정은 2023년에 이어 2024년과 2025년까지 3년 연속 인정기관 지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기부·봉사·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기관을 발굴하고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농기평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 농업·농촌 인재 육성, ESG 실천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활동을 다방면에서 추진해왔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은 농기평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지난 11월 13일 경북 경주시 원화로 소재 경주축협 본점 세미나실에서 경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하상욱)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는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공동 추진 과제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이번 MOU에는 ▲경주축협 TMR사료공장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기술 교류 ▲출하성적 자료 공유 및 언론 홍보 강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협력 ▲한우사료 신제품 개발 및 사양시험 공동연구 ▲하림중앙연구소(수의방역센터·화학분석센터)를 활용한 제품 모니터링 ▲제일사료한우연구소 기반 최신 사양기술 세미나 운영 ▲경주축협 엘리트 축산인 육성 및 전문 교육 지원 등 양 기관 간의 폭넓은 협력 항목이 포함됐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경주축협과의 협력은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로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젼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가축방역 인력의 부상·감염 위험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보호와 보상 체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에 따르면 가축방역 인력의 71.7%가 업무 수행 중 부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가운데 25.7%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자체 취합 자료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부상자는 88명, 가축전염병 감염자는 13명이 발생했다. 감염 질병은 주로 큐열과 결핵이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상황에도 보호체계가 취약하다는 것. 부상 치료비 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에서 48.8%가 치료비를 '본인 부담'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부담은 10.5%, 산재보험 처리는 22.4%에 그쳤다. 미조치도 16.5%로 확인돼 적지 않은 인원이 부상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의원은 “반복되는 부상과 전염병 감염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방역 인력을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의 공백이 드러난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