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월 2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2025년도 전임수의사 자격교육’을 열고, 실험동물 건강과 복지 향상을 모색했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 건강과 복지를 전담하며, 질병 예방 등 수의학적 관리, 반입과 사육관리 총괄 등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다. 2023년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전임수의사를 둬야 한다. 교육에 참여한 수의사들은 △동물실험 관련 법령 및 제도 △동물실험 윤리 및 복지 △환경 및 사육·관리 △질병 예방 △시설 종사자의 직업 안전 △종별 관리 및 동물실험법 △시설 관리 감독 △수의학적 평가 및 관리 등 총 8개 주제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득신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자격을 갖춘 전임수의사를 조속히 배치해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삐 풀린 PRRS, 잡을 수 있다…정부·업계 경각심 고취가 촉매제” 지난해 10월 초 이 시리즈를 시작할 당시 ‘이렇게 놔둬서는 안된다’라는 다소 직설적인 타이틀을 붙였다. PRRS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의도가 컸다. 특히 정부 관심과 대책 마련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됐으면 바람이었다. 이렇게 9회까지 진행됐다. 이번 10회는 그 마지막으로, 그간 현장, 전문가 등이 제시한 현황, 대책 등을 정리하고 재편집했다. 여전히 대다수 양돈장은 PRRS 구덩이에서 헤매고 있다. 아직 PRRS에 대한 똑부러지는 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 PRRS를 문제를 하나씩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는 양돈장도 적지 않다. 이번 10회는 현장솔루션 모음 성격이 짙다. PRRS 구덩이 탈출을 도와줄 동아줄이 됐으면 한다. -PRRS는 어떤 질병인가요. 왜 못막나요. 얼마나 퍼져 있나요. 양돈질병 중 최대 경제 피해...생산성하락 주범 바이러스 변이·유전형 다양 '백신효과는 한계' 최근 고병원성 활개...음성농장 찾기 어려울 정도 이경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 PRRS는 지난 1987년 북미지역에서 처음 보고됐다. 그리 오래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국내산 첫 PRRS 생백신 '더 강력 방어력 제공' 역유전학 SAVE에 유전자 편집기술로 안전성 뛰어나 리니지1.5·1.8 등 유행주 꼼짝마…모돈서도 효과 입증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내놓고 있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백신주를 쓴다. 특히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즉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ation) 기법을 적용, 바이러스 증식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췄다. 이를 통해 접종 후 면역현상이 시작되기 전에 바이러스가 과도하게 증식·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억제하고, 면역체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또한 인터페론-감마가 증가해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백신 바이러스 배출이 거의 없다. 이에 더해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최첨단 유전자 편집 기술을 탑재해 유전적으로 10% 이상 차이나는 국내 주요 분리주 2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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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 조직강화 '(가칭)동물질병관리청' 신설 제안 (가칭)동물의료법 제정 공감대 형성...체계적 직선제 선거진행체게 구축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올 한해 수의현안에 능동대응하는 등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법안 대응·발의, 방역·동물보건 강화 조직 신설, 동물의료 개선방안 대응(지속),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준비 등 수의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예를 들어 수의사 직무에 동물복지 증진, 축산물 안전,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추가한 법안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축산과학원, 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을 아우르는 (가칭)동물질병관리청 신설을 대선관련 공약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거점동물병원 운영, 농가 주치의제도 실시 등을 지속 제안할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가칭)동물의료법 제정, 동물의료육성발전종합계획 등과 관련해서는 수의사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해 설문조사, 공문을 통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정기총회, 국제협력·해외시장 개척 사업 추진 정병곤 만장일치 연임 '정부협력 강화·회원사지원 충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올 한해 동물약품 수출을 총력 지원한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기획조사 사업 △대외협력·권익보호 사업 △조직관리 사업 △홍보발간 사업 △교육훈련 사업 △정부위탁 업무 △기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수출이 장기적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 기획조사 사업 일환으로 국제협력·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나선다. 국제협력 사업에서는 해외 동물약품 담당관 초청 워크숍, 한·중·일 동물약품 협력 포럼 등을 개최하게 된다.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서는 수출협의회 운영(연중),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3회), 시장개척단 파견(1회),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연중), 수출 우수업체 포상(상반기), 해외 수출정보 DB구축(연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동물약품 수출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안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조합 정기총회, '피해최소화·제도안착' 총력대응 강조 공동구매 사업 강화 '경쟁력 UP'...'변화를 성장의 씨앗으로'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이 정부의 GMP 선진화 추진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원규)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조합은 올해 △조직강화·운영활성화 △기획조사사업 △지도교육사업 △공동사업강화·사업개발 △대출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원료·부자재 공동구매 지속, 공동사업 자금지원, 해외시장 개척, 신규 공동구매품 개발 등 공동사업을 강화해 국내 동물약품 제조업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타사항 토론에서 동물약품 제조사들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산업 발전대책이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그 내용 중 GMP 선진화의 경우 막대한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업계 대다수는 여력이 부족하다. 독자수행할 업체가 별로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피해 최소화와 제도 안착을 도울 정부 지원책을 적극 이끌어내야 한다. 3월 열릴 대책 설명회에 업계 상황과 현실을 알리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패밀리 데이는 ‘세계 여성 과학인의 날’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가치인 다양·포용·형평(DE&I), 인간과 동물 생명의 소중함(One Health)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리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명예 베링거인겔하임 사원’을 테마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40여명 임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했다. 명예 사원이 된 자녀들은 ▲오피스 투어 ▲반려동물 건강관리 중요성 교육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오피스 투어에서는 ‘엄마·아빠의 직업 소개’ 코너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서 양성 평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을 알렷다.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회사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지맥스, 4세대 곰팡이 톡신바인더…2차 피해도 차단 신맥스, 구제역 백신 접종·더위 스트레스 훌훌 날린다 다나코리아(대표 장민수)는 미국 암앤해머 축우(낙농, 비육) 제품을 국내 독점공급한다. 암앤해머(ARM&HAMMER)는 주방세제, 탈취제, 반려동물용 제품 등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축산 분야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미국 축우 중 50% 이상이 암앤해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곰팡이톡신 바인더, 스트레스 완화제, 면역증강제, 바이패스 단백질, 수태율 향상제 등이 있다. 다나코리아는 최근 암앤해머가 내놓고 있는 곰팡이톡신 흡착제 ‘비지맥스’, 스트레스 완화제 ‘신맥스’를 수입, 국내 공급에 나섰다. ‘비지맥스(BG-MAX)’는 4세대 곰팡이톡신 바인더다. 곰팡이톡신은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이며, 질병이나 이상 생리작용을 유발한다. 축우에서는 장기손상, 출혈, 설사, 성장저하, 신경증상, 유방염, 체세포 증가 등 원인이 된다. 곰팡이독소를 흡착·배출하거나 체내 흡수를 차단하는 것이 최적·최고 해결책이 된다. ‘비지맥스’에 ‘4세대’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은 흡착효과 미흡·탈착, 파괴된 상피세포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지난 19일자로 돼지 유행성설사백신(PED) ‘Pro-vac PED-Fc’에 대해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판매허가를 받았다. ‘Pro-vac PED-Fc’는 코미팜의 국내·외 특허 Fc 기술을 적용, 신속하고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코미팜은 10여년 노력 끝에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중국 판매허가를 이끌어냈다. 코미팜은 이를 통해 연간 50억~100억원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미팜은 이번 판매허가를 기반으로 추가 백신 등록을 추진, 중국 시장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미팜은 최근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마치고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한 해외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필리핀 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올해 국내 동물약품 업체 최초로 2천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개 한국관 참가...7월 중남미에 시장개척단 파견 마케팅지원 사업도...실질 성과 창출 '성장세에 탄력'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해도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전폭 지원사격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이다.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VIV ASIA(태국, 3월 12~14일), VIETSTOCK(베트남, 10월 8~10일), VIV MEA(아랍에미리트, 11월 25~27일) 등 3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 그 스타트라고 할 수 있는 VIV ASIA 2025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리본에이전시, 메디안디노스틱, 삼양애니팜, 삼우메디안, 성원, 셀트릭스, 씨티씨백,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우성양행,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이엘티사이언스, 중앙바이오텍, 케어사이드, 한국썸벧, 한동 등 총 21개 동물약품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여한다. 녹십자수의약품, 씨티씨바이오, 옵티팜,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6개사는 개별 전시부스를 차린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VIV ASIA 2025에서 전시부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미나 개최, 시장조사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