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비앤에프(대표 김승목)는 그동안의 사양시험을 통해 얻은 결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피그킹’사진이라는 자돈사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피그킹’은 어린 자돈의 소화생리에 적합하도록 최적의 영양소를 균형있게 적용했다. 특수가공(SC공법)한 원료를 사용해 소화 및 이용률을 극대화했고, 자돈의 섭취량 증가와 연변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현재 판촉 행사가 진행 중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 후폭풍에 대비, 사료업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첫 ‘브렉시트 및 기후변화(라니냐) 관련 사료가격 대응 실무협의회’를 갖고, 사료산업을 둘러싼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한국사료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브렉시트가 환율, 곡물가, 사료가격 등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향후 안정적 사료가격 형성 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니냐 등 이상기후 역시 곡물 품질과 생산량 등에 불확실성을 끼치고, 결국 사료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이 실무협의회를 매달 한번씩은 개최해 환경변화 추이를 점검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조사료 전문회사 한펠이 방글라데시와 의미 있는 계약을 이끌어 주목되고 있다. 한펠(대표 임인철)는 최근 방글라데시의 PROVET RESOURCES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ILDEX 베트남에 참석해 만난 것을 시작으로 두 회사는 2개월간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교환했고, PROVET RESOURCES는 한펠 제품에 대한 실험을 실시해 품질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초에는 방글라데시 양어 및 축산사료계 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갖고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인철 대표는 “박람회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고 보니 새삼 행사를 지원해준 농림축산식품부와 단미사료협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펠은 방글라데시 시장에 첫해 60톤, 이후 매년 수출물량을 10%씩 늘려나가게 된다. 방글라데시 계약이 성사된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파키스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판매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10차 국민축산포럼(공동대표 성진근·윤봉중)이 지난달 26일 국내 조사료 생산단지 모델로 꼽히는 당진낙협 조사료가공장(조사료물류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축산포럼 회원들은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으로부터 당진낙협이 간척지에서 조사료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도 견학했다. 이어 김종근 서울대 교수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품질 활성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생산기반의 다양화, 타 작물과의 작부조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중량위주에서 탈피, 건초 등 이용 다양화를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조제, 가공 기술의 개발을 위한 연구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화성 칸타월드패널코리아 상무는 ‘축산물 소비 트렌드 분석 및 전망’에 대해, 구매 포장단위가 줄어들고, 근거리 소매점 이용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자 구매행동 패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색우유 감소 추세가 가속화되는 반면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치즈 등 유가공품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밝혔다. 그는 특히 신선한 육류소비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육류구매는 정육
농산 부산물을 사료로 제조해 판매·공급해도 사료 제조업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가축 등의 먹이로 사용할 수 없는 유해사료의 범위를 확대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도모키로 했다. 국회는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료관리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활동이나 양곡의 가공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사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되, 안전성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 하여금 사료의 수출 확대와 사료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 및 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하고, 사료 제조업자, 농협중앙회 및 사료관련 단체 등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업활동이나 양곡의 가공, 식품의 제조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을 폐기물로 처리하는 대신 사료의 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 부산물 중 일부를 사용하여 일정 규모 이하로 사료를 제조하여 판매·공급하는 경우에는 사료 제조업의 등록 의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가축전염병의 확산
“현장은 무시되고, 실적위주로 조사료 공급정책을 운영하니 한숨만 나온다.” 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조사료 공급체계 개선에 대한 한 축산농가의 푸념이다. 조사료 공급은 크게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분류된다. 정부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을 목표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자급조사료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수입조사료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조사료 공급체계다. 문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는 축산농가들은 그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 품질 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고, 이것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국내산 조사료의 확대는 어렵다고 축산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축산업계의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확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현실과 동떨어진 공급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열린 한 수입조사료 쿼터배정 관련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향후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및 활용 실적에 따라 수입산 조사료 쿼터를 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산농가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단순히 생각
국내산 원료 장려 목적 보조지원 힘입어 난립“효율성 있는 지원 방식으로” 전환 촉구 목소리최근 몇 년 사이 축산농가들의 TMR사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TMR제조시설도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문제점도 적지 않다.지난해 말 경북 지역의 한 TMR공장이 문을 닫았다. 오랜 기간 운영돼 왔고 한때는 꽤 건실한 업체였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이 공장이 문을 닫게 된 이유는 경영난 때문이다. 인근에 TMR공장이 많아지면서 과열경쟁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버텨내지 못한 것이다. 해당지역에는 여섯 개의 TMR공장이 있다.이런 사례는 꼭 이 지역만의 일이 아니다.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제조시설 과잉은 과열경쟁을 유발시키면서 TMR공장들의 부도, 폐업, 휴업사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공장이 만들어지고 문을 닫는 것을 특정책임으로 규정하긴 힘들다
한국단미사료협회 제 17대 박해상 회장이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단미사료협회 17대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박해상 회장은 “협회가 그간 양적으로 크게 발전해 온 것을 느낀다. 이제부터는 그 양적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사 방문을 통한 현장의견 및 애로사항 수렴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며,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박해상 회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말까지다.
수출 위한 제도개선…세제혜택·정책자금 지원현실 반영된 관련 정책 추진…불합리한 규정 개정효율적 원료 구매…원료구매위원회 기능 활성화사료산업의 저비용·고효율 구조전환을 통한 사료산업의 시장 확대가 올 한국사료협회(회장 이양희)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목표이다.이를 위해 사료협회는 배합사료산업 경영전반에 걸친 규제사항 도출 및 해결을 통해 회원사 경영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을 비롯 ▲사료원료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물류시스템의 개선 및 보완 ▲원료·사료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기능 활성화 ▲당면과제 선정 및 추진으로 회원사의 현장애로 및 실질적 경영실익 도모 등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배합사료산업의 저비용·고효율 경영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지역별·규모별 제품수, 생산량, 종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배합사료 3사가 축산인들과의 상생기금으로 18억원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하림그룹 등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축산업이 FTA에다 환경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축산인들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하림그룹의 천하제일사료, 팜스코, 선진 등 배합사료 3사가 18억원을 축산단체에 쾌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하림그룹 관계자는 배합사료기업과 축산인들과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인 만큼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병규 축단협회장은 하림그룹에서 이와 같은 의사를 밝힌데 대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타 기업으로까지 확대되어 그야말로 축산의 전후방산업과 축산인들이 함께 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피력했
단미사료협 조사결과 2014년 기준 1천102톤 수출UAE·타지키스탄 등 주요국…경제제재 풀린 이란도국내 보조사료가 중동권에 상당량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조사료의 상당량이 중동권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요르단 등 주요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보조사료는 1천102톤이 수출됐다. 금액으로 보면 136만2천불 규모다.국가별로는 이란 273톤, 아랍에미리트 368톤, 타지키스탄 211톤 등이다.이들 국가에는 보조사료 이외에도 소량이긴 하지만 개고양이사료와 양계용사료가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관계자는 “단미·보조사료의 수출이 각 업체별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올해 배합사료 원료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축산·사료산업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배합사료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국제곡물가격(사료원료가격)과 해상운임비, 그리고 환율.이 가운데 국제 곡물가격은 미국산 사료곡물의 공급여력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가 하면 엘리뇨가 현실화되면서 수급불안에 의한 공급가격 상승도 전망되면서 지난해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측이다.또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를 이루고 있다.이처럼 국내 배합사료 제조 원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원료가격과 환율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배합사료 제조경비 역시 이에 상응하는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농장들도 빠르게 대형화·기업화되면서 줄어드는 수요처(농장)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