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0일 농협본관 대표이사실에서 ‘2017년도 축산경제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환 대표는 경제지주 본부장(상무), 분사장, 계열사 사장과 올해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제지주 축산부문 부서장들이 함께 했다. 농협축산경제는 경영협약을 통해 올해 판매역량 강화로 잘 팔아주는 농협 구현, 축종별 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사료가격 안정화 및 계통사료 경쟁력 강화, 농협 계통사업 지원 컨설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경영협약 세부내용에는 올해 사업계획을 기초로 손익, 사업실적, 주요사업 추진성과 등이 담겼다. 경영관리 강화를 통해 자립경영체로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태환 대표는 협약을 맺고 “2017년은 경제사업이 경제지주로 완전 이관되면서 책임감이 어느 해 보다 커졌다. 축산경제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명실상부한 축산물 판매농협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축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축산경영체를 만들자”고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비상방역대책상황실과 병행해 축산물수급대책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가축질병 확산에 대응해 축산물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해 상황반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물 수급대책상황반은 AI 발생 이후 변동폭이 커진 계란의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구제역 발생에 따른 한우·돼지 수급 및 가격동향 모니터링, 변동성 확대 시 비상물량 확보, 소비 부진 시 소비촉진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협은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2010년 348만 마리가 살처분됐던 상황과 달리 사육두수 및 출하물량의 큰 폭 감소는 발생하지 않아 한우·돼지 가격 급등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계속 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소, 돼지 가격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구제역 추가 발생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구제역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가격 급등 시 공판장별 공급물량 비상 확보, 급락 시에는 계통매장 할인행사 등 다양한 선제적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축종별 특성에 맞춰 협동조합형 계열화사업을 추진해 유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축종별로 한우의 경우 안심한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브랜드, 광역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방향을 잡았다. 한돈은 목우촌과 양돈조합을 협동조합형 패커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닭과 오리는 목우촌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우유와 계란은 각각 낙농조합과 양계조합을 육성하는 방안이다. 농협은 올해 안심한우와 일선축협을 통해 한우판매물량을 18만두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물량은 17만두였다. 농협은 이를 위해 안심한우를 중심으로 일선축협 한우브랜드(지역·광역)를 연계시켜 산지조달을 확대한다. 지난해 안심한우 산지조달 비율은 37%(4만3천두)였다. 올해는 산지조달비율을 42%(5만두)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의 도축-가공-포장-판매에 대한 일관유통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9년 개장할 예정인 부천축산물복합단지와 나주 친환경공판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돈의 경우 목우촌과 양돈조합을 투 트랙으로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한다. 목우촌은 축산물 가공과 외식사업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4일 농협본관 회장접견실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354-D지구(총재 강명영)와 도농협동국민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상호 관심분야 협력지원, 도농협동국민운동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 및 홍보, 도농협동연수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이용 협력 증진,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4-D지구는 서울 한강 이남을 관할지역으로, 203개의 클럽에 6천862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시각장애인 봉사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 교육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과 국제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명영 총재는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어려운 농촌도 살리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병원 회장은 “도농협동 국민운동 참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농협동 국민운동 확산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신정훈
농협중앙회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17일 충북 보은군을 방문해 가축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이경태 보은 부군수, 구원구 육군 제 2201부대 3대대장, 김재열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박진기 보은옥천영동축협 상임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태환 대표는 보은옥천영동축협 상황실에 이어 보은군청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방역 관계자 및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도 전달<사진>했다. 이어 보은군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환 대표는 “구제역이 다소 주춤 하고 있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다며”며 “빈틈없는 방역태세로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축산인 종사자 모두가 이번 구제역을 잘 극복하고 투철한 방역의식을 재무장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농협도 일선축협과 연계한 강력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청정축산 육성에 적극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구제역 확산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선축협이 운영 중인 86개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토록 조치한 농협은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전국의 모든 축협의 정기총회를 비롯한 축산관련 모임을 연기토록 했다. 특히 24시간 구제역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면서 백신일제접종기간에는 157개 농협시군지부를 통해 2천여명의 인력을 접종현장에 지원했다. 향후 백신물량 부족 시에는 농협에서 50만두 분을 지자체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제역 발생지역에는 생석회 120톤을 긴급 지원했으며 일선축협 공동방제단 450개를 활용해 주요도로는 물론 소규모 우제류농가에 대해 4천회의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농협 한우와 젖소의 씨수소를 관리하고 있는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소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한우냉동정액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외부업무를 모두 취소하는 등 유전자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구제역 방역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12일 전북 정읍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 구제역상황실과 거
농협은행이 금리 1%의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첨단농법 확산을 통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스마트팜에 특화된 농업정책자금으로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지난 13일부터 농협은행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시설구입과 신축, 기존 시설물의 증·개축, 운전자금 용도로 농가당 최대 5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자금은 연 1%, 운전자금은 연 1.5%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운전자금은 6개월 주기 변동금리(2월 기준 1.09%)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대출대상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고 영농교육을 이수한 유경험 농업인을 농협은행이 자체 선정한다. 대출금액은 농가당 50억원 이내에서 시설·개보수의 경우 사업비의 90% 이내, 운전자금의 소요금액의 100%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은 15년, 개보수자금은 금액별로 5~10년, 운전자금은 2년이다. 농신보 특례보증조건은 법인 50억원, 개인 30억원으로 보증비율은 85%이다.
‘깊은산, 맑은돈’ 브랜드 인지도 제고 신사업 발굴 통한 손익 개선에 주력 “땀을 흘려 본 자만이 일에 대한 즐거움을 알고, 또 그에 대한 대가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강원양돈농협 정기총회에서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된 정의원(57·사진) 이사는 “강원양돈농협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요, 조합원 여러분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조합 구성원들과 함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과 한돈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무엇보다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 상임이사는 △소통과 화합의 경영 △신사업 발굴을 통한 손익 개선 △승진인사제도 보완 △조합경영 혁신 위원회 활성화 △조합조직 시스템 보완 △조합 위상 정립 등을 임기 내 추진 계획으로 내세웠다. 그는 특히 청정 강원만의 지역적 특수성을 살린 강원양돈농협의 돼지고기 브랜드인 ‘깊은산 맑은돈’의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는 건강한 정신에서 나온다”는 정 상임이사는 “항상 지적보다는 칭찬으로 서로를 독려하는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열)는 지난 10일 경기농협 조합장 사랑방에서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기도 농정국 관계자들과 농정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한기열 본부장,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경기도농정해양국 김건중 국장 및 실무진 등 20여명은 2017년 농업발전 및 협력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자는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DMZ접경지역(고양, 김포, 동두천, 양주, 연천, 파주, 포천 등 7개 시군) 농축산물 군납 확대, 경기도 굿모닝 푸드트럭사업의 경기농협 금요장터 도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경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판매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경기농협 금요장터 참여 농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열 본부장은 “김건중 농정해양국장을 비롯한 도관계자들의 방문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기도의 농정시책과 경기농협의 농정비전을 융합해 농촌과 농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건영)는 충북 보은, 전북 정읍의 O형 구제역 발생에 이어 강원도와 연접지역인 연천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해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등 확산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18시부터 7일 24시까지 정부의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45개 공동방제단을 총 동원, 주요도로 및 소규모 우제류농가에 700회 이상 집중소독을 했고 이동중지명령 등 차단방역에 대해 SMS문자를 활용 축산농가가 신속 대응토록 전파했다. 강원도 소 구제역 일제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강원도와 협력 긴급 확보해 시군과 농가에 발 빠르게 공급했고 일제접종 인력지원을 위해 축협 동물병원 수의사와 축산컨설턴트로 인력풀(35팀 63명)을 구성 백신접종<사진>에 즉각 투입했다. 또한 항체가 잘 형성될 수 있도록 ‘백신 취급 및 접종 요령’ 동영상을 농·축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를 통해 축산농가에 전파해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구제역 차단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일제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기간 감안) 도내 8개 축협 가축시장
농협사료 경북지사(지사장 이진홍)는 지난 7일 자매결연마을인 샘들마을(안동시 남선면 이천1리)노인회를 방문하여 마을주민들에게 생활용품을 전달<사진>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홍 지사장은 “최근 AI와 구제역 발생으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농협사료 경북지사에서는 공장뿐만 아니라 샘들마을 및 인근 반변천 일대까지 방역차량을 이용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경북지사는 지난해 인근에 있는 샘들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돕기, 마을주변 환경정화 및 방역활동, 마을회관 TV 기증, 어버이날 노인정 기부금 전달, 명절 감사선물 전달 등의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축산현장의 지하수를 분석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축음용수에 대한 별도의 기준마련이 필요하고, 특히 축산현장의 지하수를 농가가 직접 섭취할 때는 정수처리와 소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축산연구원(원장 박영곤)이 2년 동안 수집해 검사한 축산현장의 지하수 3천763점에 대한 분석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축산현장의 지하수 94.9%는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6.6%가 먹는 물 수질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연구원은 따라서 축산농가가 축산현장에서 이용하는 지하수를 직접 섭취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정수처리와 소독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적합 판정된 지하수의 60.3%에서 미량의 대장균군과 가축 배설물에서 기인하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함께 검출돼 축산현장에서 사람이 먹는 지하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타 인체에 유해한 비소, 카드뮴, 납, 크롬, 수은 등 중금속은 불검출로 나타났고, 일부 지하수에서는 생체에 필수성분인 동, 아연, 철 및 망간 등이 미량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축산현장에서 이용하는 지하수의 설치환경, 활용방법, 관심정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