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폐사, 대부분 삼칠일 이전…설사병 막아야 1. 아기도 “세이레”, 송아지도 “세이레” 2. 로타, 코로나 바이러스는 탈수 고속도로 3. 설사 “빠른발견”, “빠른치료”, “행복한 농장 [축산신문 기자] “세이레”하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를 것이다. 다른말로 삼칠일이라고 한다. 산모가 출산을 하면 금줄을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물론 산모뿐 아닌 가족들도 외부인과의 접촉을 삼간다. 출산 후 3주, 21일이 지나면 금줄을 내리고 이웃의 출입을 허용한다. 이때 수수경단과 백설기 같은 떡을 해서 동네 사람들과 일가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갓 태어난 아기가 면역이 약해 외부로부터 들어온 질병에 취약하여 조상들께서는 아기를 위해 차단 방역을 한 것이다. 의료 서비스가 취약하던 시절에는 질병에 대한 대처로 원천 차단이 제일 좋은 방법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조상들께서는 사람뿐 아니라 송아지가 출산을 해도 금줄을 치고 외부의 방문을 제한하였다. 과거에는 사육규모가 적었고 교류의 범위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이 차단하는 방법으로 송아지 질병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금 목장은 규모화 되어 차단방역 이 쉽지않고 송아지에게서 발병하는 대부분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7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12.5%가 증가했다. 반면 이웃 일본의 경우 7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은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일본은 8월 5일 공표한 7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월대비 12.9% 감소한 1만8천729톤이라고 밝혔다. 주목되는 것은 그 전달인 6월의 경우 수입량이 2만 3천40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15.6%가 증가했었다.같은 달 한국의 미산 쇠고기 수입량은 2만3천725톤으로 전년대비 12.5%가 증가했다.연구소에서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한국의 관세제로 적용의 발표와 시행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관세율은 올해 24.1%를 적용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7월 20일부터 연말까지 0%의 관세를 적용하게 된다.관계자는 “7월 8일 관세제로 적용이 발표된 직후 국내의 수입육 오퍼가 늘어난 것은 당연하다. 수입업체의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물량을 강하게 빨아 당기면서 일본의 수입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말까지 제로관세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수입량은 하반
개량 ‘까막눈’…시행착오 통해 하나하나 눈떠 계획적 도태·선발 반복…선순환 구조로 변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장수 에바다농장의 권용세 대표<사진>는 남다른 방법으로 한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차에 축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장수군에 자리를 잡았다. 당장에 무엇보다 시작해야 할지 몰랐고, 아무 지식 없이 시장에서 좋아 보이는 소를 사서 무턱대고 기르기 시작했다. 풀을 잘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곳저곳을 다니며 산더미처럼 풀을 베어왔다. 소들에게 풀을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먹였지만 시장에 나가보면 우리농장의 소는 다른 농장의 소에 비해 작았고, 당연히 값도 낮았다. 이유가 궁금했던 권 대표는 종자가 좋은 소를 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소를 키웠다. 개량이나 육종에 대해서도 까막눈이나 다름없었다. 누구에게 물어보고 했으면 됐을 텐데 성격상 그러지도 못했다. 그저 남들이 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고 비슷하게 따라하는 정도였다. 결과는 당연히 기대에 못 미쳤고,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뒤져보면서 많이 고민했다”고 권 대표는 말했다.관련교육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관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8월 신규 우량암소가 가장 많이 선정된 지역은 경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의 8월 우량암소 결과보고에 따르면 경남도의 8월 신규 선정된 계체는 132두이고, 도태 또는 전출된 개체는 44두로 전월에 비해 88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경남도의 우량암소 누적두수는 3천199두로 2위 경북도 2천819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였다.경북도의 경우 8월 우량암소가 신규로 26두 선정됐고, 도태 또는 전출로 감소한 것이 54두로 7월보다 28두가 줄었다.8월 전국의 우량암소는 1만3천683두로 전월대비 205두가 늘어났다.한종협에서는 생존혈통, 고등등록우 중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우량 암소로 선정해 별도 관리를 권장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종협이 외부기관에 유전체 육종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연구를 의뢰해 신뢰도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지난 19일 제1축산회관에서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 결과보고회 및 신규 연구과제 계약체결식<사진>을 개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는 축종별 유전체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독일 VIT축산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최신 기술을 실용화해 유전체 분석자료를 보강한 개량 자료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윤 회장을 비롯해 한경대 이득민 교수, 경북대 윤두학 교수, 충남대 이승환 교수, 중앙대 이중재 교수 등이 참석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구양모 부장은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작년 7월부터 올해 초까지 학계 전문가에 의뢰해 한우 도체형질에 대한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 8월부터는 ‘한우암소 선형심사 및 번식형질에 대한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을 위한 신규 연구를 추진코자 금일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재윤 회장은 “본회 유전체 육종가 평가의 정확도와 유효성의 검증이 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의 수립 절차가 개선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열린 관리위원회에서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예산 수립 절차를 개선키로 한 의견에 따라 일부 과정을 변경․추가했다.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사업계획 및 예산 수립 전에 도별 대의원 협의회를 개최하는 것이다.그 동안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수립은 관리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편성 방향과 의견수렴을 거친 후 대의원 협의회를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다.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것이 사업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것이 순서라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사무국에서는 도별 협의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관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 사업계획 편성 방향과 검토를 진행키로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사료가격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정책연구소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한우농가의 수익성 전망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지난 17일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22년도 한우농가 수익성 전망’을 발표했다.연구소는 사료가격의 상승치가 30%, 50%일 경우와 번식우, 비육우의 두당 수익성을 각각 따로 분석했다.사료가격이 30% 상승하면 번식우의 두당 순수익은 65만원 적자가 예상되며, 50% 상승 시에는 91만5천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비육우의 경우는 30% 상승 시 214만8천원, 50% 상승 시에는 284만5천원의 적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이 같은 전망의 전제조건으로 송아지가격이 20% 하락하고, 한우지육가격은 10% 하락할 것으로 가정했다. 또한, 사료비와 가축비 이외 비용은 10% 상승을 가정했다.한우협회 관계자는 “이것은 수치에 따른 추정이다. 농가의 심리적 타격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본다. 특히, 작년의 수익성과 비교했을 때 하락폭은 비육우의 경우 313만7천원이 낮아지는 셈이므로 농가의 체감하는 부담은 훨씬 크다. 가격하락과 생산비 상승이 겹치는 상황이 오고 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주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출하하는 암소들에 대한 도축수수료가 지원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 한우 수급 및 가격 연착륙을 위한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지원 대상은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한우 암소를 도축한 농업인이며, 마리당 10만원이 지원된다.이에 총 소요되는 예산은 4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축수수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9월 30일까지 한우협회에 도축수수료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관계자는 “한우사육두수가 7월말 기준 350만두를 넘어선 상황이며, 추후 사육두수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되면 한우공급 과잉에 대한 산업의 부담이 너무 커지게 될 것이고, 자칫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이번 추석 명절에 암소를 감축해 앞으로의 사육두수 증가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예산을 투입해 암소 감축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농가들은 충분히 그 의미를 이해해 주길 바라며,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뜻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 전문가는 “정부가 도
농장 규모 맞춰 제때 도태 추가적 비용 지출 막아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 한사랑농장은2018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수상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황태섭·윤순주 부부는 한사랑 농장의 공동대표이면서 개별 농장의 책임자다.황태섭 대표는 “울산축협에 근무하던 시절농장을 시작했고, 아내인 윤순주씨가 주로 관리했다. 윤순주씨는 소를 키워본 경험은 없었지만 송아지를 낳아 기르는 재미에 빠져 나중에는 농어민후계자로 가입했고, 영농자금을 지원받아 축사를 새로 하나지었다. 그렇게 되면서 한사랑농장은 1농장과 2농장으로 분리돼 있다. 아니 확장됐다고 해야맞을 것이다. 각 농장의책임자로 나와 아내가각각 맡고 있다”고 말했다.축협에서 정년까지 근무한 황태섭 대표는지금은 농장관리에만 매진하고 있다. 아내 윤순주씨는 반려자이면서도 좋은 사업의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황 대표는 “각자의 농장관리에 대해서는 되도록 간섭을 하지 않는 편이다. 나 역시 축협에서 개량 담당자로서 일하면서 나름 쌓아온 노하우가 있지만, 아내 역시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나름의 관리방법과 노하우를 만들었다. 축사를 새로 지으면서도 아내는 설계에서부터 직접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만
[축산신문 기자]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이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 한우국(국장 윤용섭)은 식약처 검사실적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23만2천124톤으로 전년 동기 21만6천974톤 대비 7%가 증가했다. 특징적인 것은 냉장육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냉동육의 수입은 늘어났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가격과 해외 현지 수요의 변화, 수입가격의 변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국내 쇠고기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하면서 수입육도 영향을 받고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업체에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냉장육의수입량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냐는것이다.해외 현지 시장 상황도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요인이 감소하면서 냉장육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내수 시장이 활기를찾고 있는 상황인 것 또한 냉장육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로 인해 냉장육의 수출가격이 올랐고, 냉장육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냉동육으로 수입품목이 전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상반기 냉장육 수입은 5만2천178톤으로 전년동기 5만8천84톤보다 10.2%가 감소했고, 냉동육은 올해 17만9천946톤으로 전년동기15만8천890톤 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 쇠고기 관세 제로 발표 직후 한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쇠고기 할당관세 제로 발표일 전후로 주간 한우평균 도매가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분석결과 발표일인 7월 8일 이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주간 평균가격은 할당관세 0% 발표 이전에는 1만8천 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1만7천 원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표 이후 한우평균 지육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발표 후 첫 주는 평균가격이 전주대비 4.5%(-850원/kg) 하락한데 이어 그 다음주에는 7.4%(-1천387원/kg)까지 내려갔다. 특히, 발표 후 둘째주는 첫주보다 등급판정두수가 적었다.등급별 가격 변동도 분석했다.3등급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후 2주째 한우 3등급의 경락가격은 10.4%의 하락률을 보였다.이것은 3등급 한우가고기가 수입육과 품질적 측면에서 직접적 대체관계가 크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조합장 김형규)을 방문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 추진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재윤 회장은 “1억 한우를만들겠다는 제 나름의 목표는 흔들림이 없다. 대회의 위상이나 어려운 축사농가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우개량을 통해 얻어질 수있는 효과에 대해 농가들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중도매인조합에서는 출품한 소들이 좋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최근 들어 출품축 경매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고, 대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관리에 좀 더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제 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오는 10월 10일(출하), 10월 11일(도축), 12일(경매)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