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지난달 18일 경영2기를 맞았다. 2008년 취임 후 현장 우선주의를 실천하면서 축산경제 전 구성원들의 합심을 이끌어내며 지난해 통합농협 출범 후 처음으로 경상이익 흑자라는 성과를 거둔 남 대표는 경영2기를 맞아 유통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안심’과 ‘신선’을 키워드로 협동조합의 축산물 시장점유율 끌어올리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협동조합 간 협동원칙을 사업에 접목해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선진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여러 가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남 대표가 밝힌 경영목표와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한다.지난해 축산경제 비롯 142개 일선축협 모두 ‘흑자경영’ 값진 성과유통 인프라 구축…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종합지도시스템’ 마련안심축산물 사업 ‘대형팩커’로…목우촌 매출 1조 종합식품기업 육성- 경영2기를 맞은 소감은.“2년 전 취임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다. 전국의 조합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경영2기를 맞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2008년 7월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직접 발로 뛰는 현장중심경영에 주력
농협사료가 지난 5월10일 시작한 할인행사를 끝내고 8월2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환원했다.농협사료는 구제역 방역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가격 할인행사를 실시했었다. 직접 방역비용 지원 약 5억원을 제외해도, 3개월 동안의 할인행사를 통해 약 120억원을 구제역 간접방역비로 지원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환원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환율 상승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업계가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농협사료도 경영여건이 악화되어 할인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조치에 따라 농협사료 가격은 축우사료의 경우 20원, 중소가축사료는 25원 오르게 됐다. 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격과 환율이 안정되면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해 농가들의 경영안정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온·오프 병행 맞춤식 교육·다양한 정보 공유…5개월 후 ‘동아리’로이병하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수익보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양돈사료를 공급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지난 3월 출시된 자돈사료 ‘위피그’는 2년간의 연구와 시험을 통해 내놓은 고품질 사료로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시험급여에서 평균 53일령 체중 18.3kg, 일당 증체량 395g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판매물량이 65% 늘어났다”고 소개했다.클럽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농협사료 권영웅 마케팅본부장은 “지금까지 농협이 쌓아온 생산성 향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기업비밀로 유지하기보다 양돈농가들과 공유해 FTA를 극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농협사료는 앞으로 5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주당 1회 60분씩 화상교육을, 오프라인에서는 2개월에 1회 240분씩 소집교육을 실시해 농협영광종돈사업소에서 이뤄낸 MSY25두의 비법을 공개한다. 특히 종돈사업소 번식모돈 5천두를 대상으로 한 실증자료를 갖고 모돈의 등지방 두께를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방안을 직접 컨설팅한다. 웹상에서 클럽 회원 전용 정보공유방도 만들어 회원 간의 유기적인 정보교류는 물
농협 계통조직 유통인프라 확충…자립·품질·현장·인본경영 목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유통시설 인프라 확충과 함께 유통기능을 강화해 축산물 시장을 협동조합이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특히 투자 효율성 분석 등을 바탕으로 중앙회와 조합 사업장별로 역할을 부여해 유통 사업에 대한 계통조직의 사업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연임에 성공하며 7월18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남 대표는 지난 26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립경영·품질경영·현장경영·인본경영을 경영2기의 추진목표로 삼겠다”고 소개했다.남 대표는 또 “축협발전지원팀을 신설해 축산경제사업의 지도지원 기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조합별로 경제사업 여건과 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가능한 목표 설정, 단계별 추진계획도 제공해 일선축협이 경제사업에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축협발전지원팀에는 일선축협의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농협축산경제 부서들의 사업과 조합 사업의 연계기능을 담당하는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농협중앙회와 서울대학교는 지난 22·23일 1박2일 동안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축산업 비전수립’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 BK21농생명공학사업단(단장 하종규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전국축협 조합장들과 농협축산경제 임원과 간부직원, 사무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하종규 단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우리나라 축산여건을 진단하고 미래 축산업의 비전과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첨단 경영기법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은우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서울대는 축산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2011년 말 84만평 규모로 완공되는 평창그린바이오첨단연구단지는 축산과 바이오의 실용화 연구기지가 될 것”이라며 “선진화된 축산업의 비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는 심포지엄을 마치고 조합장들에게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증을 수여했다.심포지엄을 기획한 이환원 농협축산경제기획부장은 “대내외적으로 변화하는 축산업 환경에 대한 미래 지향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농협 축산경제사업의 비전 및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
농협중앙회는 지난 29일부터 8월6일까지 1박2일 과정으로 3회에 걸쳐 ‘2010년도 우리 농·축산물 바로알기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농협안성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국의 초·중·고교 영영교사와 영양사, 조리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1기 교육은 29·30일 영양교사와 영양사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기 교육은 8월 3·4일 조리사 208명을, 3기 교육은 5·6일 조리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번 ‘농·축산물 바로알기 과정’ 교육의 수강료는 무료로, 전액 농협이 부담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와 지난 21일 축사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남성우 대표는 “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계기로 축사화재를 미연에 방지해 축산농가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도 적극 지도지원으로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인배 사장은 “양사가 지혜를 모아 협력하면 화재예방은 물론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 축사시설의 전기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 및 안전진단, 부적정 설비 교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별 화재위험 안전등급을 진단해 부적격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면서 시설개선과 함께 농가계도를 통해 화재예방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전개할 예정이다.올해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신청은 7월말부터 지역축협 및 양돈협회를 통해 접수를 받아 대상농가를 확정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소방방재청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축사화재 발생건수는 61
열심히 배워 축산인 리드 다짐…매년 개최 건의“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치밀한 준비에 감격했다. 그동안 형식적이고 눈도장 찍기에 바빴던 행사와 확실히 격이 달랐다. 매년, 자주 이런 심포지엄이 있었으면 좋겠다.”지난 22·2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던 ‘2010년 축산비전 수립을 위한 최고경영자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강의 수준도 높아 한 마디로 무엇인가 얻고 간다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첫째 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8시부터 계속된 심포지엄이 11시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조합장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초롱초롱 눈빛으로 강의에 집중했다. 휴가 중에도 불구하고 ‘꿈’을 주제로 심야특강에 나선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도 놀랄 정도로 조합장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민 차관은 빠른 시일 내에 ‘월드베스트팜’ 설립과 ‘축협이 망하는 길(역설적 표현)’을 주제로 밤샘토론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조합장들의 열정은 둘째 날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진 심포지엄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면서 각 시도별로 한 명씩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조합장들은 강의내용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의견을
축산업 이미지 일신 기대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전국축협 임직원들이 ‘농촌과 소비자, 축산업의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나눔축산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남기용)는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전국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과 육완방 축산관련학회협의회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그리고 농협축산경제 운영자문위원인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장과 최윤재 서울대 교수, 하종규 서울대 BK21농생명공학사업단장, 윤봉중 본지 회장, 농협중앙회 임직원 등이 참석해 ‘나눔축산운동’의 첫 걸음에 함께 했다.이날 남성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전 국민, 특히 농촌지역의 경종농가들을 대상으로 축산업과 축산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많은 축산인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해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축산인들이 농촌지역에서 주변을 돌보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는 자구노력을 하는 일이
농협축산경제 ‘제2단계 신도약운동’ 전개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10년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까지 추진하는 ‘제2단계 신도약운동’ 선포식을 가졌다.‘제2단계 신도약운동’은 축산업을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변화와 직원 고령화, 부문간 협력시스템 약화 등으로 사업추진역량이 저하돼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2008년 이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한 안심축산물브랜드와 NH팜랜드, 유통인프라 등을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판장과 사료공장 등 하드웨어적 사업 중심 구조를 소프트웨어적 사업과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와 영역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자립경영과 품질경영, 현장경영, 인본경영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사업역량을 지금의 두배로 확대해 양축가 조합원과 축협,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직, 그리고 축산발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자립경영 추진목표는 2010년 사업물량 4조7천억원과 경상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고 2012년에는 사업물량 6조원, 경상이익 200억원, 2015년에는 10조원 사업규모와 경상이익 500억원 수준의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
농림수산식품부가 실무검토 중인 낙농진흥법 개정을 위한 ‘초안’에 대해 전국의 낙농조합장들은 수요자(유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자에게 여러 가지 제약이 포함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협동조합을 비롯한 낙농가들을 대표하는 생산자단체의 의견이 더욱 폭 넓고 구체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박철용·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가 마련한 낙농진흥법 개정안 초안의 조문에 대해 자세하게 보고했다.조합장들은 이에 대해 아직 실무검토 중이지만 생산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담기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구체적인 윤곽이 더욱 드러나면 낙농육우협회와 공조체제를 가동해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조합장들은 특히 연간 총량제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법 개정안에 정부의 지원근거를 더욱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낙농진흥회의 인력을 낙농위원회가 그대로 승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 조합장들은 신관우 충북낙협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했으며, 부회장에는 주영노 춘천철원축
“지금 낙농업계는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낙농산업과 낙농가들의 미래 비전을 위해 성실함과 뚝심을 무기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전념할 각오입니다.”신관우 신임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충북낙협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겨 주신 조합장들의 뜻을 잘 헤아려 낙농제도개선 과정에서 모든 조합과 낙농가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특히 “낙농제도가 잘못되면 모든 법적 책임은 협동조합과 조합장들이 질 수밖에 없다는 각오로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제도개선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전국의 낙농가들을 대표하는 조합장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할 생각입니다. 또한 낙농육우협회와 호흡을 맞춰 생산자들이 한 목소리로 올바른 낙농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합리적인 자세와 충실한 논리를 바탕으로 정부도 낙농산업의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뛸 생각입니다.”신 회장은 “몇 년 동안 낙농제도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의견들을 들어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지금 잘못하면 낙농가들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는 각오로 더욱 공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낙농관련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