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에서 발생되는 근출혈은 해당농가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는 골칫거리이다. 그동안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상당부분의 손해를 농가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일이 빈번했다.그러나 이제는 근출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근출혈 발생을 단계별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줄일 수 있는 ‘모범답안’이 제시됐기 때문이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최근 ‘근출혈 이렇게 예방합시다’라는 제목의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2만부가 만들어져 이번 주(13일) 부터 축산농가와 도축장을 비롯한 관련산업계에 배부된다.농협축산유통부는 단계별로 매뉴얼을 준수하면 도축과정에서 방혈상태가 양호하지 못할 경우 근육 조직 중의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근출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동안 근출혈은 사육기간 증가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특히 도축장 내에서 근출혈 도체가 발견되면 시장가격에 곧바로 반영되어 낮은 가격으로 경락돼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소매점에서 발견될 경우에도 피해에 대한 책임소재로 인해 농가와 도축장, 소매점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근출혈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2010년 낙농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우수농장을 선발, 다른 농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부에 들어갔다.우수농가 동영상은 생산비 절감, 방역우수, 젖소 경제수명 연장, 친환경 목장 등 4개 분야 주요 테마를 정해 전국 축협과 낙농단체를 대상으로 테마별 우수농장 공개모집을 실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촬영대상 우수농장 6개소를 선정했다.지난 8월부터 총 3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낙농분야 정부 전문가의 조언, 축협 전문가 및 낙농농가의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이번 제작된 동영상은 CD에 저장하여 정부, 축협, 낙농단체 등에 배부중이며, 또한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http://livestock.nonghyup.com)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다운 받을 수 있도록 등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에 문의하면 된다.
농협중앙회가 ‘2010 축산물 가격 및 수급자료’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는 농협이 조사하는 축산물 산지가격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주요 축산물 수급동향, 축종별 도매시장 가격 및 소비자 가격동향, 수출입동향, 가축통계 등이 수록돼 있다.농협축산유통부 이기수 부장은 “최근의 급변하는 축산물 시장에서는 적시의 정확한 관련 통계 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농협중앙회는 보다 질 좋은 정보를 축산농가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는 곧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번 자료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2010 축산물 가격 및 수급자료’는 지역축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전국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농협 인터넷 홈페이지(http://livestock.nonghyup.com) 에서도 볼 수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일선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합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를 위해 자금을 올해 6천300억원 보다 1천200억원 늘어난 7천5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차보전을 제외한 예산지원도 올해 112억원 보다 8억원 늘어난 120억원으로 확정했다. 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은 일선축협 매출 총이익 1조원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조합은 유형에 따라 농촌형은 산지브랜드 중심으로, 도시형은 판매사업 중심으로, 품목형은 축종별 전문조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경영상태와 사업여건, 유형 등을 고려해 맞춤식 지도·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농협축산경제는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진대회도 1/4분기와 3/4분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축협과 지역본부, 중앙본부 직원 20명 내외로 축협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를 구성해 중앙회와 조합, 조합원간 협력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축산경제기획부에는 축산사업지원팀을 신설해 축협별로 현장을 진단하고 특성과 입지를 감안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농협축산경제는 협동조
농협사료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활동비 50억원을 일선조합에 긴급 지원한다.농협사료는 지난 7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속적인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구제역 조기 종식에 활용할 수 있는 특별장려금을 긴급 지원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농협사료는 이번 특별장려금 긴급 지원은 구제역 조기종식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의 염원을 담은 특단의 조치라며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전체 거래처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번 특별장려금이 직접적인 방역지원 효과로 이어져 구제역 조기 종식에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농협사료는 지난달 말 경북 안동지역의 구제역 확진과 동시에 약 4억원의 긴급방역비를 전국적으로 투입했으며 구제역 방역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전 임직원이 구제역 종식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농협사료는 특히 기본적인 방역사항인 사료운송차량에 개인용 휴대소독기, 방역복, 비닐장화를 비치 및 착용토록 조치했으며, 차량 내외부 소독은 물론 공장 출입구 차단방역 실시, 질병확산방지를 염두에 둔 올바른 구제역 대처를 위한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처방안을 내놓고 있다.농협사료 이문기 전무는 각 지사에 구제역이 확
유제품 수출촉진위원회’ 설치 검토 의견 제시국내 낙농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에 유제품 수출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에서 낙농자조금과 연계하여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유제품 수출 활성화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박종수 교수는 중국은 향후 10년간 1인당 우유 소비량의 예상 증가폭(연평균 약 15%) 대비 원유생산량의 증가폭(연평균 약 5%)이 적어 세계에서 가장 큰 우유 수입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현재는 멸균우유 중심으로 수입을 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페리호 기준 14시간) 우리나라가 신선우유를 수출하면 맛과 품질, 안전성으로 고급 소비자 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초기 홍보 및 판촉비용을 정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aT, 해당 유업체 등이 공동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가칭 ‘한국 유제품 수출촉진위원회’ 설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구제역 발생 등으로 수출이 중단될 경우 기존 영업망 폐쇄 및 대형 유통점 신규입점이 어려운 관계로 가공우유를 유제품이 아
구제역 발생으로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85개 가축시장이 일제히 휴장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각 지역축협별로 전국적으로 87개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가축중개 매매센터는 구제역 상황이 종료돼 가축시장이 재개장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농협은 가축 이동제한 지역을 제외하고 가축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축협은 물론 일부 미 운영 축협에도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설치했다고 소개하고 가축판매나 구입 희망농가를 접수하고, 농가 간 매매알선 또는 판매농가와 구매농가를 직접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농협은 올 초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시장이 휴장돼 지역축협의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통해 총 1만1천787두의 거래를 지원해 문전거래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가격 견제기능을 담당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농협중앙회는 축산사이버컨설팅(livestock.nonghyup.com) 홈페이지에도 인터넷 가축시장을 개설해 출하농가가 대상축의 출하정보(축종, 개월수, 희망가격 등)를 등록하거나 구매자가 구매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여 축산농가에 거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일 안동시청 구제역 상황실과 안동봉화축협을 방문해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과 축산농가용 소독약 3천개를 전달했다.최 회장은 이날 “방역당국과 축산농가, 조합이 하나 되어 조기에 구제역을 종식시켜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축산농가는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임상예찰을 통한 가축의 이상유무 확인, 소독 및 차단방역 활동 강화, 외부인 출입통제 등 자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사료(사장 김용철)는 지난달 29일 충북 음성 소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2010년 목우촌 육계 우수 계열농가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목우촌 육계 계열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에서는 농협사료 엄재상 박사의 육계 핵심사양 관리, 충북 청원 유동근 대표의 농가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의 전염병 차단방역의 중요성과 핵심관리요령에 대해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유동근 대표는 우수사례발표에서 초생추에서 출하까지, 그리고 하루 동안의 계사관리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농협사료 이문기 전무는 이날 “목우촌과 농협사료 공동으로 육계 계열농가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교육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우선돼야 하며, 농가의 올바른 사양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생산성 향상에 노력한 6명의 계열농가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농협사료 NH바이오(분사장 조문근)는 지난달 30일 공장 관내 소년가장을 찾아 패딩점퍼와 운동화, 내복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지난해 8월 나눔실천을 위해 ‘이웃사랑Dream팀’을 결성한 NH바이오는 부산시 문현4동 주민센터 소개로 소년가장과 인연을 맺고 희망후원자의 급여에서 매월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누적후원금은 230만원이다.문현4동 주민센터 김영미 주무관은 “작년 초에 갑자기 소년가장이 된 박모군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힘들 때 농협사료 NH바이오가 큰 힘이 되어줘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기업이 지역사회에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조문근 분사장은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소년가장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우리 사회에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소년가장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것을 약속했다
도시조합과 농협중앙회가 농촌지역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5천억원의 무이자 도농상생자금을 조성해 지원했다.농협은 지난달 30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최원병 회장과 대의원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상생자금’ 전달식을 갖고 전국 512개 농촌형조합에 무이자자금을 지원했다.이날 전달된 도농상생자금은 서울지역을 비롯한 136개 도시조합에서 조성한 2천546억원과 농협중앙회에서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지원하는 2천454억원을 더해 총 5천억원 규모이다. 농협은 이 자금은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조합에 1년동안 무이자로 지원된다고 소개했다.최원병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도시조합의 자금지원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농협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도농상생자금의 지역별 조성액과 지원현황은 다음과 같다. ▲경기=지원조합 21개(196억원), 중앙회 지원금 144억원→수혜조합 59개(620억원) ▲강원=지원조합 8개(50억원), 중앙회 지원금 227억원→수혜조합 30개(441억원) ▲충북=지원조합 4개(50억원), 중앙회 지원금 191억원→수혜조합 43개(321억원) ▲충남=지원조합 4게(50억원),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지난달 30일 안동지역을 찾아 24시간 구제역 방역활동으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날 남 대표는 안동시청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과 방역통제초소를 방문했다. 또 안동봉화축협과 의성축협, 예천축협, 영주축협을 잇달아 찾아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남 대표는 이날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조합에서 축산농가에 대해 지도를 강화해 농가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행사, 교육, 모임을 일체 중단하고 구제역 발생국 방문도 자제하는 등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