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 MBC에서 2부작으로 방영돼 축산인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돼지 날다’에 이어 오는 설 명절에도 돼지 다큐멘터리가 KBS를 통해 국민들과 축산인들을 찾아간다.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권영웅)에 따르면 KBS1TV는 오는 2월2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돼지다큐’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농협축산지원부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긴급하게 추진한 결과 방송이 결정됐다고 밝혔다.돼지다큐는 한국인의 일상생활 속에서의 돼지고기 식문화를 주제로 충무로 인쇄골목, 성남 모란시장의 풍경, 전북 고창, 제주도 모슬포해녀, 일본 오키나와의 장수촌과 장수음식인 돼지고기 등 사랑받는 국민 돼지고기의 모습을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권영웅 부장은 “이번 돼지다큐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농업을 전망하고 정부와 국회, 농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가 지난달 26일 민주당 김춘진 국회의원(전북 고창 부안) 주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 주관으로 국회의사당 3층 귀빈식당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김병률 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은 ‘2011년도 농업전망’을, 김덕호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농식품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박상희 한농연 정책실장은 ‘올해 한농연 농정기조와 대응방안’을, 윤태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법안 및 예산관련 국회의 역할’을 발표했다.올해 농업전망에서 김병률 실장은 “구제역과 AI 등으로 축산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 논의가 예상된다”며 “방역대책, 가축사육환경, 친환경축산 등 새로운 그랜드플랜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세계적인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곡물 생산 불안정이 지속되는 반면에 바이오연료용 수요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수요증가로 국제곡물가격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수년간 끌어왔던 농협 신경분리가 진행되면서 협동조합 내부의 진통이 예상되며 신용, 경제 각 분야의 자립을 위한 노력이
일선축협 자체자금으로 생계비 지원민간기업·축산단체 성금도 줄이어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현장에서 밤낮없이 방역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협동조합 임직원들이 피해농가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또 방역성금을 모아 자치단체에 전달하는 사례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구제역을 하루빨리 끝내겠다는 의지가 여기저기서 엿보인다.지난달 초 혹한 속에서 구제역 방역에 매달리면서 지쳐 있던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임직원들 얼굴에선 훈훈한 웃음이 감돌았다. 고양축협 직원 126명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스스로 급여의 일정액을 반납해 1억원을 마련했다. 고양축협은 이 돈으로 살처분 피해농가에 300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했다. 고양축협은 또 자체자금으로 살처분 피해농가에 생활안정자금 1천만원씩을 무이자로 보증인 없이 지원하고 그 외 농가에게는 사료대금을 무이자로 한도제한 없이 지원했다.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최근 자체자금 100억원을 마련해 조합원들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했다. 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도 구제역 피해 조합원에게 긴급자금 148억원을 지원했다
축산물 군납조합, 원료육 확보에 비상돼지가격까지 급등해 적자보면서 납품구제역으로 축산물 군납 공급기반이 붕괴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금까지는 그동안 창고에 보관 중이던 재고물량으로 그나마 버텨온 군납조합들까지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원료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축산물 군납 물량이 많은 경기 북부지역 축협들의 경우 계획생산품(돼지) 계약농가들이 구제역으로 가축 살처분 조치를 당해 사실상 군납사업 기반이 붕괴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렵게 원료육을 확보해도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해 많은 적자를 감수하고 납품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에 따라 군납조합과 계획생산품 생산농가 사이에서는 방위사업청이 축산물 군납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하다. 매년 2월 16일자로 한번 계약단가가 결정되면 대부분 1년 동안 납품가격의 변동이 없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그때그때 시세가 납품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축산물 군납사업 규모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큰 파주연천축협의 경우 계획생산농가 90% 이상이 구제역으로 가축이 살처분돼 원료육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파주
농협, 방역초소 등에 1천명 투입피해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계획농협중앙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이 5개도, 14개 시군(37건)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계통기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일선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을 풀가동해 소독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41개소 주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발생상황 전파와 전화예찰을 1만956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SMS문자도 11만1천958건을 제공했다.농장에 출입하는 사료, 분뇨, 계란, 가축출하, 왕겨수송 등 차량과 탑승자에 대한 방역도 강화할 수 있도록 소독요령과 방역수칙을 전국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전파했다.농협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AI 차단방역 초소는 44개소(전체 236개소)이며, 농협은 매몰작업과 초소인력으로 1천154명을 투입하고 있다.생석회와 소독약품 등 3억원 상당의 긴급 방역용품을 가금류 사육농가와 방역초소에 지원했다.농협중앙회는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가축입식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도 수립 중이다. 또한 농협 자체자금 상환기일을 연장하고 이자 감면조치도 취했다. 농신보 보증도 3억원
농협하나로마트가 한국품질경영학회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1 국민생활안전 캠페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기업이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여 위험에서 벗어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정부 유관기관과 제조, 유통,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국민생활안전을 실천하는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우수기업 선정패도 수여하게 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GAP농산물 전문코너 및 식육판매 HACCP인증 확대와 식품안전점검 시스템 강화에 더욱 노력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구축도 조기 완료해 항상 국민의 생활 곁에서 행복을 채워 드리는 하나로마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와 농민연합,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최근 구제역·AI 조기종식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일선현장에서 방역업무와 확산방지 작업을 하던 중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또 구제역·AI로 가축을 잃은 축산농가들을 위로하고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축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 농축산단체들은 호소문에서 우리 농축산인들도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생산자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우리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해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제역·AI 확산방지와 예방차원에서 차량소독과 이동통제 등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겠지만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인체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점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라고 전하고 우리 축산업을 지켜내는데 축산인과 소비자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그 어느 때보타 지속적인 사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농축산단체들은 일선현장에서 방역업무로 고생하는 공무원을
구제역과 HP AI로 인해 축산관련단체들이 정기총회 개최일정을 종식 선언 이후로 대부분 늦추고 있다. 보통 2월에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 사업을 결산해온 축산관련단체 스스로가 축산인들이 모이는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악성가축질병을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이다. 축산현장에서 자치단체와 함께 실질적으로 구제역 방역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아예 구제역 종식 선언으로 발생지역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 정기총회를 연다는 방침이다.한우협회와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는 현재 총회 개최일정을 논의조차 못하고 구제역 발생동향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양록협회는 이사회도 못 열고 있는 상황이다.역시 회장 선거를 앞둔 양계협회의 경우에도 제1축산회관(서울 서초동 소재)에서 2월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일정을 잡았지만 AI 동향을 지켜보면서 아직 개최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못했다. 오리협회도 총회 일정논의는 접어두고 HP AI 발생동향을 지켜보면서 회원들의 방역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계육협회는 2월23일 경기 성남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양봉협회는 현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관세납부 전용계좌 제공 및 농산물 수출촉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본부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원병 회장과 윤영선 청장을 비롯해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세 가상계좌 수납 서비스 운영 및 확대 ▲농산물 수출 업무 협력 강화 ▲FTA 등에 대한 농업인 교육지원 등이다.이번 가상계좌서비스 도입으로 납세자들은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스마트뱅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관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납세자별로 특정한 고유계좌를 부여받아 납부하는 방식으로 납세자명 오류나 금액불일치 등 과·오납의 폐해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관세청은 납세자별 수납 현황을 내부 전산망에 의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국고계좌로의 이체 또한 예금청구서 등 오프라인 절차 없이 국고업무 절차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한층 더 효율적인 관세 관리업무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57조원에 이르는 관세의 수납 편의를 위해 ‘가상계좌 수납제도’ 지속 확대와 더불어 ‘농산물 수출 업
농협사료가 국가적인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는 구제역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 개발과 완벽한 차단방역 시스템에 의한 사료공급체계 재구축을 목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배합사료시장을 주도해온 협동조합 사료회사로서 위기상황에 맞춰 축산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태스크포스팀 구성의 배경이다.농협사료(사장 오세관)는 구제역 이후 예상되는 축산업과 사료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11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각 부문별 전문가인 부장급(3급) 이상 간부직원 6명으로 구성된 TF팀은 기본적으로 악성가축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배합사료 공급체계 재구축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배합사료공장과 사료운송차량에 대한 상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 개발이 TF팀의 주요 임무로 알려졌다.또 권역별 사료생산과 공급의 통합시스템 구축, 농협사료 자체 SOP 마련과 자체적인 공동방제단 구성 및 시설 보완 등도 검토 과제에 포함됐다.구제역 발생시 사료공장과 관련 직원, 그리고 축산농가들의 대응
최근 구제역으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원료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이 기존 가격 그대로 설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순수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정통 육가공제품과 한우 및 육우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이번 목우촌 선물세트에는 수제햄세트 5종, 바비큐세트 2종, 캔햄세트 14종, 종합세트 4종, 정통 한·육우세트 5종, 항아리갈비세트 1종, 쇠고기 육포 4종 및 삼계탕 5종 등 총 43종으로 선보이고 있다.햄 선물세트에는 국내산 순돈육만을 사용해 일정시간 숙성시켜 훈연한 고급 정통 ‘수제햄세트’를 비롯해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고급 캔햄인 ‘뚝심’, 팬솔트 사용으로 나트륨 함량을 대폭 줄이고 지방산 대사에 관여하는 카르니틴을 첨가한 신제품 ‘플러스팜(캔)’, 까다로운 주부들이 선택하는 ‘주부9단 런천미트’, 새로 출시한 순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든 캔 3종, 그리고 돼지 안심부위로 만든 ‘밥 위에 얹어먹는 장조림’등이 있다. 또 육포, 닭가슴살캔 등 신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벌꿀, 잣이 혼합된 프리미엄 웰빙선물세트 및 삼계탕 선물세트 등 품목을 다양화·차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양두진 대표이사는 “최근 구제역 파동으로 고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이 신임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임실축협은 지난 25일 모집공고를 통해 책임 경영체제 확립과 조합 경영의 전문화를 도모해 내실 있는 조합 발전을 이루기 위해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기한은 2월 7~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지원서류는 임실축협(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182-4번지) 총무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상임이사 임용지원서(조합소정양식),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이력서, 경력 및 자격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