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김홍원)는 지난달 28일과 29일 농협수안보교육원에서 일선축협 축산물플라자 점장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비지니즈 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플라자와 한우전문점을 책임지고 있는 점장들의 경영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내용은 ▲한우전문점 사업의 전망과 비전 ▲매출분석 및 원가관리 ▲고객 및 직원관리 ▲추가 매출 향상 방안 및 홍보전략 ▲세무지식 및 효율적 유지관리 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점장교육을 올 하반기에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산물플라자 종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2회에 걸쳐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소비현장 접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동조합 종사인력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축산유통부는 어떤 분야보다 변화에 민감하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외식사업 분야에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점장들이 직원 관리부터 마케팅, 재고 관리까지 기업을 경영하는 CEO의 마인드로 무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한국형 동물복지농장을 선정해 1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농협축산경제는 한우와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 등 6개 축종을 대상으로 일선조합의 추천을 받아 10개 내외의 시범농장을 선정할 방침이다.농협은 ‘한국형 동물복지농장’ 운영기준으로 관리의 자질, 일반관리, 기록관리, 축사시설, 사양관리, 운송관리, 축분처리 등으로 구분해 항목별로 세부기준을 정해놓고 있다. 시범농장에서는 농협의 한국형 동물복지농장기준에 따라 농장을 운영하게 되며, 일선조합과 농협중앙회는 정기적으로 농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지도할 계획이다.농협축산경제는 1년 동안 시범농장을 운영한 다음 평가회의를 갖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농가를 선발해 다른 농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한국형 동물복지농장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국내 축산업이 당면한 환경오염과 가축의 면역력 약화로 인한 전염성 질병 빈발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동물복지 축산업의 조기도입과 정착을 통한 환경친화적 청정축산 기반구축을 위해 한국형 동물복지농장의 시범운영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장기적으로 가족농 중심의 한국형 동물복지축산을 확대해 소
농협중앙회가 ‘목우촌육우’ 사육원가를 줄일 수 있도록 브랜드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육질진단사업을 실시키로 했다.농협축산유통부(부장 김홍원)는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해 목우촌육우 품질 향상과 농가별 사육기간 최적화 모델을 개발해 사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농협축산유통부는 한우의 경우 생체에 대한 초음파 진단이 보편화됐지만 육우의 경우 사육기간이 짧고 농가의 인식부족으로 초음파 진단을 통한 품질관리 노력은 그동안 전무한 실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사료비 비중이 높은 육우사육농가들이 사료값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도매시장에서 육우가격은 크게 하락하고 있어 사육비용 절감과 수익증대 등 두 가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초음파 육질진단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농협의 목우촌육우에 대한 육질진단사업은 국내 최고의 초음파 진단 전문기관인 농협축산연구원을 통해 추진될 계획이다. 대상은 15개월 이상 된 육우로 출하 때까지 총 3회에 걸쳐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최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출하월령을 분석해 목우촌육우 사육표준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초음파 육질진단 사업은 우선 청주축협의 육우
한우 보증씨수소로 여덟 마리가 새로 선발됐다.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배효문)는 지난달 21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내수·충북대 교수)가 제48차(2011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이에 따라 이들 보증씨수소의 냉동정액을 8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보증씨수소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2008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지역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혈통·고등 등록우 암소에 후보씨수소 정액을 공급, 인공 수정해 생산된 후대검정용 수송아지를 외모심사, 유전자검사, 질병검사 등을 거쳐 2009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8개월간 후대검정하면서 발육성적과 도체성적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보증씨수소 55두와 이번 선발 대상 후보씨수소 20두 등 총 75두에 대해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에서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 육량과 육질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로 분석됐다고 소개했다.특히 이번에 최종 선발된 8두는 육질형(4), 증체형(1), 등심형(2), 보급형(1)으로 농가의 개량방향에 맞게 사용이 가능해 정액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보증씨수소 선발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제로화 조기달성 앞장”친환경축산을 선도하는 대표조직으로 발전해온 농협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철호·파주연천축협장)가 지난달 30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 소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가축분뇨 해양배출감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내년 해양배출 전면중단을 앞두고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노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전국의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축협 조합장들과 실무책임자, 그리고 경남북지역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 송종준 서기관은 ‘가축분뇨 해양투기 제도와 금지대책’을 발표했다. 송 서기관은 “해양배출금지와 관련한 하위법령 개정작업을 시작했다. 법령개정은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의견수렴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자원시설을 운영하면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양투기를 안 하는 대신 자원화시설 운영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는 조합장들의 질문에 대해 송 서기관은 “실무적인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선 우리가 쓰는 재원이 농식품부 수산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해볼만한 건의라고 생각한다”고 답변
농장 시설점검·질병예찰·소독지원 등 종합컨설팅 FMD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지난 4월27일 발족시킨 ‘방역순찰대’, 즉 ‘Livestock Patrol Team(LPT)’이 지난달 27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 소재 하나농장(대표 김명희, 횡성축협 한우작목연합회장)을 찾았다.LPT는 농협사료가 악성가축질병이라는 악재로 큰 고통을 받은 축산농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방역마케팅’을 선도하는 핵심조직으로 사료공장 청정화는 물론 축산농가 청정화를 지원하는 전담요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이날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김천일)와 횡성축협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LPT 요원들은 횡성사료공장에서 사료공장 청정화 매뉴얼에 따라 농협사료가 자체적으로 만든 방역요령을 직접 시연하고 하나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농장 청정화 작업 지원을 시연했다. 이날 LPT 시연회는 농협사료 오세관 사장을 비롯한 이사조합장 등 임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나농장은 100두를 일관사육해온 한우농장으로 지난해 12월31일 92두를 살처분 후 최근 다시 27두를 입식했다.LPT 요원들은 이날 하나농장에서 가축 임상진료와 축사전기시설 점검,
군납 돼지고기 50%를 국내산 쇠고기로 공급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돼지고기 군납 계획생산기반이 붕괴돼 물량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납조합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김홍원)는 최근 불안정한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국방부와 협조해 당분간 군 급식 돼지고기의 50%에 해당되는 물량을 정부수매 쇠고기로 대체키로 한 계획이 확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월 동안 군 장병의 국내산 쇠고기 1일 급식기준량은 현행 21g에서 51g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농협은 정부수매 한우 688톤과 육우 276톤 등 총 964톤의 쇠고기를 군납규격으로 가공해 빠르면 7월초부터 군 장병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정부수매 쇠고기 대체급식으로 인한 돼지 계획생산물량 중 일부를 공판장에 출하함으로써 돼지고기 가격안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협목우촌 양두진 사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이달의 나눔인’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한 20명을 선정해 이달의 나눔인 상을 수여했다.‘이달의 나눔인’ 행사는 숨은 나눔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나눔 실천사례들을 공유 및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양두진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09년부터 매년 노인복지관에 목우촌 삼계탕을 후원하고, 어린이재단 소속기관인 ‘한사랑공동체’의 결식아동돕기에 동참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베풀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 사장은 지난 4월19일에는 소외된 이웃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4·19민주혁명회에 목우촌 햄을 후원하기도 했다. 양 사장은 “이웃에 대한 나눔은 곧 ‘채움’이다. 작은 나눔 속에 꽃피는 ‘꿈’을 응원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농협중앙회 사외이사에 서정의 전 한농연 회장, 박종수 충남대 교수, 이명수 전 농림부 차관이 선출됐다.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은 연임됐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올해 제3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에 따른 회원조합장인 이사 외의 이사(사외이사) 3명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서정의, 박종수, 이명수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7월부터 2년 동안이다.대의원회에서는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의 연임도 결정했다. 서 위원장의 임기는 7월부터 3년 동안이다.
축협 설립인가 기준 중 조합원 숫자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됐다.황영철 국회의원(한나라당, 강원 홍천 횡성·사진)은 지난 22일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농협중앙회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축산농가는 빠르게 규모화, 정예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숫자가 줄었지만 일선축협 설립인가 기준은 1995년에서 그대로 멈춰있다. 축산구조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설립인가 기준을 과거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황 의원은 “축협 설립인가 기준을 축산농가 규모화와 축산구조 변화에 맞춰 현실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에 출석한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농정국장에게 “현실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현행 농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제2조 조합의 설립인가 기준에는 조합원 숫자를 지역조합의 경우 1천명 이상, 도서지역 중 농가호수가 700호 미만인 지역은 300명 이상, 품목조합은 200명 이상으로 정해 놓고 있다.
말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내달 7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농업기술진흥관에서 열린다.(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한국마사회 농촌사랑기부금사업의 일환으로 말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통한 말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말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와 장애인, 다문화가정의 건강 복지 증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서는 ‘말 산업 발전 대책’, ‘말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 방안’, ‘말을 활용한 장애인 직업재활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말을 활용한 다문화 가정의 이질적 문화 극복’에 대한 사례발표도 이어진다. 주제발표와 사례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지정토론과 청중토론 순으로 진행된다.농업기술자협회 오인세 부장은 말 산업은 말의 생산, 사육, 조련, 유통, 이용 등 1차 산업에서 3차 산업까지 포함하고 있어 농축산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고 특히 말 산업 육성법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해 주목받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 관련문의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afarmer.or.kr)를 참조하면 된다.
“마니커와 협력사업 점검 중”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이 토종닭 전문기업인 연산식품을 인수했다.농협목우촌은 지난 15일 연산식품과 토종닭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농협목우촌은 20억원을 들여 자산인수 방식으로 연산식품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자산인수 외에도 영업권, 상표권, 거래처 등 영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계열농가, 부화장 등 사육기반과 관련된 권리를 승계하게 된다.농협목우촌의 가금류 부문의 사업 다각화와 집중을 위해 연산식품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연산식품은 충북 음성 소재의 가공장과 사육규모 40만수의 계열농가를 구축하고 있는 토종닭 전문기업으로 2006년 동종업계 최초로 토종닭 포장육 부문 HACCP 인증을 획득했고, 대표제품인 ‘인삼먹인 토종닭’과 ‘토종씨암탉’ 등을 롯데마트, 이마트, 농협유통 등 대형매장에 공급해왔다.국내 토종닭의 연간 소비량은 약 7천만수 정도 규모로 이중 60~70% 정도가 여름에 집중돼 있다. 토종닭 시장은 약 1천500억원 규모로 프리미엄급 제품수요 확대와 외식시장 성장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대형 육계계열업체인 하림과 마니커에서도 토종닭 신제품 출시와 시장 진입에 나서는 상황이다.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