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우유가공공장 건립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충북낙협장)는 지난 8일 대전 유성 월드컵경기장 내 중식당 이화원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유가공공장 설립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16명의 낙농관련 조합장들은 협동조합 유가공공장을 설립한다는 원칙에 모두 동의하고 낙농관련조합과 농협중앙회가 공동 출자하는 형식으로 공장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서는 하루 500톤 생산 규모의 유가공공장 설립에 토지매입비와 시유생산시설 등을 계산한 결과 모두 6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됐다.이 자리에서는 조합이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담당하고, 공장운영과 우유 유통 판매는 농협중앙회가 맡는 방식의 공동사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조합장들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 열기 이어 추석 이후까지조합 마다 긴축경영 강화해 자체 재원 마련조합원과 고통분담…곳곳서 할인행렬 동참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이 함께 실시한 전국 단위의 한우불고기 페스티벌은 8월7일 종료됐지만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는 할인행사를 계속하는 축협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에는 청주축협이나 익산군산축협, 순천광양축협처럼 반값 할인을 고수하면서 무기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조합도 있다. 불고기 페스티벌은 끝이 났어도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할인판매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그 밖에도 많은 축협이 추석 대목을 포기하고 한우산업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축협과 광주축협이 30%씩 할인판매를 계속하고 있으며, 강원지역에서는 횡성축협이 준비한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30% 할인해 소진될 때까지 공급하고 있다. 횡성축협은 반값할인을 종료하고 곧이어 30% 할인판매를 시작했는데 지난달 31일에만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판매물량은 크게 늘었지만 매출은 25%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춘천철원축협과 홍천축협도 추석을 맞은 소비자들에게 30% 할인해 한우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원주축협도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1박2일 동안 경북 문경 소재 STX리조트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일선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민승규 농진청장, 최원병 농협회장과 전국 80여개 자치단체의 시장, 군수, 일선조합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다함께 잘사는 농어촌’,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민·관, 중앙·지방 협력방안’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또 지역연합 및 광역단위 품목연합사업 우수추진 사례도 발표됐다.이번 토론회는 서규용 장관이 취임한 이후 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일선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행사로, 지자체의 애로사항 청취, 정부와 민간단체 간 협력,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조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농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일선의 조합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 교류와 토론을 통해 지역여건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모델을 도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소 값 안정을 위한 일선축협의 노력이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빠른 곳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파격적인 할인판매행사를 아직까지 이어가고 있다. 일 년 중 가장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추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조차 포기하고 대부분의 일선축협들이 자체 자금을 들여 전국적인 할인행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조합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사육 마리 수를 줄여 한우산업을 안정시키겠다는 일선축협 조합장들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지금 현장에서는 전이용 대회나 선진지 견학 등 조합 행사를 포기하고 만든 비용까지 소 값 안정을 위해 투입하는 축협이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한우를 키우는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한우 사육 마리 수를 줄이기에 올인 하는 조합도 있다.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의 경우 축산계장단 회의에서 의결해 지난 7월18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유인종 조합장도 100만원을 내놨으며, 많이 낸 조합원은 300만원까지, 일부 축산계는 550만원까지 힘을 보탰다. 유 조합장은 “한우산업이 위기에 처하면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바로 한우농가들이다. 이들이 한우산업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기금을 모으는
양두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가 지난1일 ‘2011 대한민국 글로벌 CEO’에 선정됐다. 양두진 대표이사는 이날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중앙일보 후원으로 밀레니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기업 글로벌 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글로벌 CEO’는 브랜드·마케팅·R&D 경영 등 12개 부문으로 나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011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위원회는 2009년 농협목우촌에 취임한 양두진 대표이사가 ‘시스템 경영 정착을 통한 기업 체질 강화’를 경영전략으로 만성 적자 기업을 흑자 경영구조로 전환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농협 주유소에서 ‘NH-OIL 300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일선좋바이 직접 운영하는 NH-OIL 주유소는 2009년 6월 충북 충주시 주덕농협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2009년 말 51곳, 작년 말 222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개설 예정인 곳까지 합하면 현재 310곳이다. 농협은 올해 말까지 400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올 7월 한 달의 NH-OIL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86.68원으로 4대 정유사폴 주유소의 평균가격 보다 43.69원 저렴하고, 경유는 46.77원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우촌햄’ 다양한 가격대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농협목우촌, 3년 연속 흑자 목표로 전직원 ‘온힘’농협이 국내산 축산물로 만든 추석선물세트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가 만든 ‘안심한우세트’의 경우 지난 2일 현재 총 3만800세트가 판매됐다. 농협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제수용 한우고기를 반값 할인한 가격인 7만원에 내놓은 ‘안심한우세트’는 총 1만3천개가 제작돼 모두 팔렸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수용 세트 매출만 9억1천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축산물판매분사가 자체 판매망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로 내놓은 ‘안심한우세트’ 1만7천800개도 모두 팔렸다. 지난 2일 사전예약을 포함해 판매를 완료하고 집계한 매출액은 12억7천600만원이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가 이번 추석 시장에서 올린 ‘안심한우세트’ 매출액은 총 21억8천600만원이다.100% 국내산 축산물을 원료를 고집하고 있는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이 내놓은 추석 선물세트의 인기몰이도 심상치 않다. 주부경력 20년차 조유안(47)씨는 최근 목우촌 대표전화(1544-0092) 한통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명절준비를 위해
‘부축사모.’ 부천과 축산물공판장을 사랑하는 모임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열린 ‘어울마당’을 후원했다.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조광훈) 직원들과 협력업체 종사자로 구성된 부축사모는 지난달 25일 부천 고강복지회관(관장 손현미)에서 열린 ‘어르신 어울마당’ 행사장을 찾아 후원했다. 이날 저소득층 고령자 240여명을 초청해 열린 어울마당에 부축사모 회원들은 돼지갈비와 떡, 삼계탕 선물세트 등 3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부축사모’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추진 중인 나눔축산운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부천공판장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지난해 7월 구성한 모임이다. 현재 부축사모에는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오는 4일까지 서울광장서 열려…최고 30% 저렴전국의 우수 브랜드 축산물이 서울광장에서 시중 가격 대비 최고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축산물 가격안정 및 위생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1 도시와 농촌 상생소통을 위한 나눔가득 서울장터’에 참여해 전국의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서울시 주최,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 광주축협, 나주축협, 문경축협, 제주양돈조합, 한우령사업단, 홍천축협, 녹색한우사업단, 구미칠곡축협 등이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우수 브랜드 홍보와 함께 추석 축산물 공급을 담당한다.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운영위원회에서는 임시총회를 올 연말 개최예정인 브랜드 경영체 연찬회 자리에서 함께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회장 유고에 따른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키로 하고 정창현 부회장(서산축협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정창현 조합장은 임시총회 전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운영위원회에서는 또 축산물 브랜드 지원사업의 성과 및 장애요인의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조사 분석과 브랜드 경영체의 발전사례, 단계별 성과전략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2005년 7월 설립된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는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중 정책사업에 참여하는 경영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축산물 브랜드 사업의 활성화와 함께 사업에 대한 자체진단 및 자율적 사후관리 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희우 회장 등 집행부 전원 만장일치 유임도TMR가공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신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해외 조사료와 국내 조사료 생산 및 수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열린 TMR가공조합발전협의회에서 구희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30개소의 축협TMR공장의 6월 말 기준 생산량이 32만3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7천 톤이 늘어 2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체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FMD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현상이다. 앞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컨설팅강화로 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자”고 말했다.이날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 미국 조사료 생산농장 인수추진 검토결과와 계약재배 등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축산컨설팅부에서는 미국 오레곤주 크리스마스 밸리의 517만평의 생산농장 인수를 검토한 결과 연간 생산량은 1만6천 톤에 불과해 현지 투자예상 금액 220억 원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며 직접 투자보다 계약재배 또는 농장 직접 구매, 공동구매 등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이어 국내산 조사료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까지 생산거점 40개 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의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1 우수 축산물 페스티벌’을 주관한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김홍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는 개막식이 열린 첫째 날 2만6천837명, 둘째 날에는 3만331명, 마지막 날에는 가장 많은 3만9천908명 등 모두 9만7천76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상당수 경영체 수요 충족위해 물량 보충 동분서주 기관·단체 다양하고 공격적 홍보마케팅도 돋보여 생산자-소비자, 도시-농촌이 상생하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고품질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8회째 열린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3일 내내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양계산물, 유제품, 육가공품 등 다양한 축산식품을 맛보고, 직접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기저기서 앞 다퉈 하나라도 더 맛보고, 즐기려는 소비자들로 브랜드 경영체가 마련한 홍보부스 곳곳에서는 긴 줄이 이어졌다.브랜드 경영체들도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할인판매행사의 경우 횡성축협(횡성한우) 부스를 비롯한 일부 인기 브랜드의 경우 몇 시간씩 줄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