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하림(박길연 대표이사)은 지난 21일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식사 및 정서지원을 돕는 월드비전 ‘아침머꼬’ 조식사업을 위해 2천500여만원을 전달했다.‘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은 하림이 지난해 2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익산지역 4개 초등학교의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전달된 ㈜하림의 조식지원사업 후원금은 오는 3월부터 익산지역 고현초, 송학초, 이리초 등 3개교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조식지원사업을 담당했던 박희정 교육복지사는 “조식지원사업을 통해 밥 한 끼의 기적을 보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이 한 끼가 뱃속을 채움과 더불어 사랑과 온정을 느끼는 귀한 시간임을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지난 성탄절, 아침머꼬 조식사업 지원을 받은 아이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를 받고 하림 임직원들이 더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림이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화천양계생산자영농조합법인(회장 이기웅)이 최근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강원도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 화천 군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이기웅 회장은 “산천어축제가 예년만큼의 흥행을 거두지는 못해 화천 군민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인재를 키워 지역 발전을 이루는 일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최문순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말 많은 화천군민들이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며 “그간 기탁된 장학금들을 모아 내달 중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화물연대의 파행으로 애꿎은 육계 농가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마니커의 생계를 운송하고 있는 외주 화물노동자들이 전면파업을 강행, 마니커의 도계장 가동이 중단돼 닭들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와 충북지부 마니커분회 소속 화물노동자(이하 화물연대)들은 지난 10일부터 마니커 동두천 공장앞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이에 같은 날부터 마니커 소속 육계 사육농가들은 출하가 막혔고, 마니커는 더 이상 도계장 운영을 할 수 없어 결국 지난 13일, 동두천공장과 천안공장에서의 계육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후 지난 17일 동두천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알리기도 했지만 이는 가공육 제품라인 일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마니커 측 관계자는 “도계장의 생산은 중단했지만 계약농가들의 출하는 진행시켜야겠다고 판단, 타 계열화업체의 도계장을 부랴부랴 섭외해 급한 농가들부터 출하를 할 수 있도록 조치(임도계)를 취해봤지만 이마저도 화물연대측에 저지당했다”며 “출하를 진행하는 농장에 화물연대가 진입, 생계운송차량을 무력으로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화물차량 기사들에게 ‘당신들도 차량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숙성 닭가슴살의 소비자 호응에 보답하고자 ‘하림e닭’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하림(대표 박길연)은 내달 8일까지 ‘하림e닭’ 공식쇼핑몰에서 18종 무지계세트 50% 파격 할인을 선보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하림e닭 무지계세트는 하림만의 냉장 숙성을 거친 닭가슴살 원물 6종, 소시지 6종, 스테이크 3종, 큐브 3종 등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하림e닭 쇼핑몰 구매율의 40%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하림 관계자는 “8시간 냉장 숙성을 거쳐 촉촉하고 부드러운 하림e닭 무지계세트를 호응해주시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하림의 기술력을 응집해 만든 숙성 닭가슴살을 통해 닭가슴살이 퍽퍽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다. 이번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숙성 닭가슴살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e닭’ 공식 쇼핑몰은 소비자가 하림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현재 무지계세트 프로모션을 비롯해 하림이닭 7종 트라이얼 세트 이벤트, 채널추가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사료업계는 배합사료 가격 인상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양계협회는 성명에서 “산지 닭고기 값은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폭락이 거듭되고 있어 관련 농가와 업계는 지속 가능 여부를 깊이 고심하고 있다. 또한 계란 가격은 2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생산비 이하 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배합사료 가격을 인상하는 조치는 그야말로 폐업 강요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가뜩이나 소비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계산업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의 이중고에 시달릴 고통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양계산업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배합사료 업계가 가격 인상을 고집한다는 것은 상생자적인 입장에 있는 농가의 고통은 무시한채 나 혼자만 살면 된다는 이율배반적인 발상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배합사료 업계는 “원재료비 비중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배합사료 제조 구조상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그간 농가들과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부산 금정구에서 계란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산골유통이 조손가정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부산 금정구 서3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해부터 매월 계란(연 240판)을 기탁하고 있다.산골유통 김성구 대표는 “HACCP 인증을 받은 친환경 계란으로 한창 자라나는 아동들이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네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해 육용원종계 수입물량이 줄어들었지만 육계시장의 공급과잉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육용원종계 수입 누계는 34만8천229수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37만1천905수)대비 6.4% 감소된 수치다. 이중 D라인(종계 암컷을 생산하는 원종계 암컷)의 경우 20만960수로 지난해에 비해 4.3%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삼화원종(로스) 13만8천944수, 하림(코브, 아바에이카) 8만3천320수, 한국원종(아바에이카) 8만7천984수, 사조원종(인디언리버)이 3만7천981수를 수입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닭고기 시장이 공급과잉인 상황이지만 종계장들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들이 원하는 만큼 종계를 공급하기 위해 원종계 수입물량을 크게 줄일 수는 없다”며 “또한 종계·부화장 방역정책의 변화, 올여름 다가올 폭염 리스크대비 차원에서 여유 물량을 가져가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관계자는 “비록 원종계 수입물량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지난해 입식된 총 육용종계의 수가 855만5수로 지난 ’18년 759만수대비 100만수 가량이 증가해 종계입식이 많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과 마니커 등 국내 대표 육계계열화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닭고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해부터 이어진 과잉공급으로 인한 낮은 가격형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닭고기 시장에 ‘코로나19’ 라는 악재가 발생하며 육계계열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보가 공개된 육계계열화 업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하림은 지난해 영업손실 430여억원을 기록하며 일년 만에 적자전환 됐다. 지난 2018년 영업이익은 15억원.하림 관계자는 “지난해 한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생계시세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기업 손실에 대한 지분 반영으로 손실이 확대 됐다”고 전했다.마니커도 지난 ’18년 46억원에서 지난해 -150여억원으로 영업수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비단 하림과 마니커 뿐만 아니라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위 육계계열화 업체(체리부로, 동우팜투테이블, 사조원 등)모두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계열화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근본적으로 공급과잉 때문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의 대의원 정기총회가 서면결의로 추진된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주변국의 AI 발생, 국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당초 지난 19일 대전에서 개최키로 했던 ‘2020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추진키로 하고 17일 서면결의서를 협회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이번 정기총회에 상정된 안건들은 ▲2019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결산 ▲2020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토종닭협회 임원진 선임 및 선출 건 등이다.서면결의서의 회신 기간은 발송 시작일인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 까지며 사진,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회신하면 된다.토종닭협회 관계자는 “AI 방역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부득이 하게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대체키로 했다”며 “모든 서면결의서는 오는 28일 18시 협회 도착분에 한해 효력이 있다.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회가 통합경영분과위를 열고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19일 충북 오송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분과위에서는 2019년 주요 사업실적보고와 감사결과보고, 올 한해 사업계획(안) 등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근 육계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닭고기 업계가 불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가들과 계열화업체간의 상생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통과 여부에 토종닭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선 지난해 11월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은 ‘토종닭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 하고, 12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 법안의 통과여부가 결정될 임시국회가 지난 17일 열림에 따라 토종닭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황주홍 위원장은 “토종닭은 순계(Pure Line, 純系)를 보유한 우리나라 토종가축으로 한우 등과 함께 종자 전쟁 시대에 식량 안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가축”이라며 “대부분의 가축들은 해외에서 종축을 수입하기 때문에 사용료를 지불하지만, 토종가축은 오히려 종축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종닭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이어 황 위원장은 “토종닭산업의 안정적인 산업기반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고 토종닭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와 토종닭산업의 지속적인 육성 및 성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토종닭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업계의 자구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전국의 소규모 가금농가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현재 주변국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고, 국내 야생조류에서 AI 항원검출이 지속되는 등 철새 북상시기에 위험요인의 증가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일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장(가든형 식당 포함)에 대해 방역실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과거 AI 발생 등 취약지역내의 소규모 가금농가로 총 65개 시도 504호에 대해 점검(농림축산검역본부 174호, 시도·시군구 330호)에 들어간다.이번 점검의 주요 항목은 소독·이동승인서 발급 등 방역 준수사항 이행실태로 ▲가축사육업 허가·등록 여부 ▲소독설비 구비 및 출입차량 소독실시, 기록관리 여부 ▲토종닭 등 전통시장 출하시 검사·이동승인서 발급 및 거래내역 기록·관리 여부 등이다. 아울러 가든형 식당 등의 불법 도축·조리 여부도 점검 할 계획이다.가금단체 관계자는 “주변국에 AI 발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도래 철새의 분변에서도 지속적으로 AI 항원이 발생하고 있는 등 위험한 시기”라며 “농가들은 다시한번 방역수칙을 주지하고 농장의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AI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 철저 준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