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22대 대한양계협회 회장선거 결과 이홍재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 협회장을 뽑았다.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10명 가운데 154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홍재 회장이 81표를 획득, 송복근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홍재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대한양계협회 조직의 활성화 추진 ▲수급조절 대책 수립 ▲채란산업 직장기 도입을 통한 공정한 가격구조 형성 ▲육계 계열화 농가의 조합원 자격 확보에 노력할 것을 내세웠다. 이홍재 회장은 대한양계협회 제21대 회장과 제2기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말 까지다. -------------------------------------------------------------------------------------------------------------------------------- ( 인터뷰)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강한 협회로…든든한 울타리 될 것” 현안별 철저한 대응안정적 산업 환경 조성 “최선을 다해 양계산업 종사자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법원이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해임을 무효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오세진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위원장에 복직할 수 있게 됐다.지난 3월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는 관리위원장의 해임안을 서면결의에 부치기로 하고, 대의원들에게 ‘2020년도 제2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 서면결의서’를 송부했다. 서면결의 회신 결과 대의원 총 69명 중 찬성 37, 반대 1로 과반수이상이 관리위원장 해임안에 대해 찬성의사를 표명한데 따라 원안대로 의결, 지난 3월 20일부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해임이 결정됐다.하지만 오세진 위원장은 서면결의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무효’를 주장, 해임처분의 적법성을 가르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해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회신된 서면결의서 중 8장의 서면결의서가 공문에 명시되어 있는 팩스, 우편의 방법이 아닌 제3의 방법(사진전송)으로 회신되었기 때문이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같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휴대전화 메시지에 사진형태로 제출된 서면결의서는 ‘서면’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서 정족수 산정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것.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있는 8장의 서면을 제외하면 정족수가 미달, 해임처분 자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와 육군 5사단이 군 사기 진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난달 26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육군 5사단(사단장 이상철)은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육군 5사단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DMZ 내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260여구의 유해와 6만 점이 넘는 유품을 발굴하는 등 유해발굴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대의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부대다.한국토종닭협회는 유해발굴작전 참가 장병 및 경계임무수행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토종닭 관련 제품을 격월 단위로 300마리씩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에 업무협약을 실시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협회와 회원사, 회원 농가는 밤낮으로 전방 경계 작전에 임하고 계신 국군 용사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5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풍부한 육향과 쫄깃한 식감, 특히 맛 좋고 영양 만점인 백색육 토종닭(한닭)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문 회장은 “용사 여러분의 드높은 영토방위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토종닭협회 역시 우리의 고유 종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뽀로로 계란’<사진>을 출시했다.국내 유일의 양계전문농협인 한국양계농협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뽀통령 뽀로로의 제작사 (주)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계란’ 2종을 출시하고 지난 3일 한국양계농협 무안유통센터에서 입점식을 개최했다.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뽀로로 계란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계란 섭취 향상은 물론 코로나 19로 인하여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 농가의 계란판매 확대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란계 농가를 대표하는 농협으로서 국내 산란계시장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양계농협은 전국의 4개 유통센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뽀로로 계란’을 공급하고, 향후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맛·품질 뛰어나 규모 작아도 고소득 창출 가능 입소문 타고 하나로마트 이어 현대백화점 입점 납품 요청 쇄도…공급량 달려 개별판매는 한계 ‘토종란’ 시장 확대 위해 농가 분양 계획도 “소비자는 점점 동물복지·유정란 등 고품질의 계란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마저 늘어나 산란계농가들의 고충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종란이 하나의 해법을 제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서 황실토종닭 1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황실토종닭농장 안인식(66세) 대표의 말이다. 지난 2017년 MRL초과 계란파동 이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안전한 계란, 더 나은 환경(동물복지)에서 사육돼 생산되는 계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정부는 계란안전관리대책들을 속속 시행했거나 시행할 예정이라 가뜩이나 적정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계란의 생산비용이 올라 산란계농가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이같은 환경에서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토종닭의 계란을 고품질로 생산, 높은 가격으로 백화점 등에 납품하며 고수익을 창출하는 등 새로운 해법을 보여주고 있는 ‘황실토종닭농장’을 다녀왔다. 국내 최초 산란용 토종닭 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20년 제1,2차 이사회 겸 임시·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박용호, 정구용, 최승철 이사가 재선임 됐으며,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 업무 추진실적 및 결산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축산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연구사업으로 ▲신품종 토종종계 해외수출기반 구축 및 수출 ▲GSP 종축 산업화에 따른 참여종돈장간 협력체계 개선 연구 ▲축산농장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별 냄새 적정관리 매뉴얼 제작 ▲2019년 조사료 통계관측조사 사업 등 총 18건의 연구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신품종 토종종계 해외수출기반 구축 및 수출 ▲GSP 종축 산업화에 따른 참여종돈장간 협력체계 개선 연구 ▲양돈분뇨처리 방식에 따른 생산성 개선 효과 및 경제성 평가 등 5건의 계속과제와 현장과 연계성이 높은 ▲축산물 유통정보 조사(도·소매단계) ▲폐사가축 관리시스템 구축 ▲한돈 품질고급화를 위한 농장별 맞춤형 정액 공급체계 구축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다수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축산경제연구원이 조직 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에 대해 HACCP 준수가 의무화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의 HACCP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5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입법예고는 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개정(2020년 4월 7일, 2020년 10월 8일)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서다.개정안에는 과태료 부과 기준을 신설해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허위로 표시하거나 광고한 경우 1차 위반 시 300만원, 2차 4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500만원을 부과하도록 했다.또한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자가 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 1차 7일, 2차 15일의 3차 이상 위반 시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공중 위생상 위해방지 명령을 어긴 경우에는 1차 경고, 2차 영업정지 7일,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이 내려진다.아울러 안전관리인증기준 조사·평가 결과가 100점 만점에서 95점 이상인 경우, 수거·검사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조사·평가와 자가품질검사를 면제받게 된다.그 밖에 가축사육업자에게도 축산물 부적합 검사결과 통보하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산지육계시세 장기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계시장의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 산지육계시세 장기 약세는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경영 악화는 물론 농가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의 육계 계열회사들의 2019년 경영성적이 적자국면인 상황에서,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간보다도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김상근 회장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육계협회 회원사들을 방문, 협회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계열화업체들은 모두 코로나19로 악화된 시장상황과 공급과잉을 업계불황의 최대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근 회장은 “육계업계에 불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농가에까지도 피해가 전가된다. 이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계열화업체들을 방문해 계열화업체들의 현 상황을 듣고 함께 대책을 마련키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산란계농가들의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위해 힘쓰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아직까지 받지 못한 농가들은 600여 농가가 넘는다. 이런 가운데 농장(가축 사육시설)내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오는 6월 16일까지로 촉박한 상황이다. 기한 내에 허가를 득하지 못할 경우 지난달 16일 개정된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선별포장업장을 축사로부터 5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만 한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 허가 기한까지 신청을 하고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계획서가 합당할 경우 필요시 까지 행정처분 등의 유예를 두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 탓에 시설·장비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기한 내 허가를 받기가 사실상 어려운데다, 허가를 위해 구비해야하는 시설·장비들마저 가격이 높아 농가들이 허가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이에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시행의 조기정착을 위해 식용란선별포장업 시설·장비업체 에그텍(대표 윤택진), 지현테크놀로지(대표 심승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상승, 매년 여름마다 산란계 농가를 괴롭히는 닭 진드기(와구모)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닭 진드기에 감염되면 산란계 한 마리당 연간 1천500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란계 10만마리 규모의 농장으로 추산하면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수치다. 닭들이 진드기에 피해를 입을 경우 사료섭취가 줄며 발육이 지연됨은 물론 수면장애를 일으켜 이로 인해 산란율마저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매년 여름 다수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닭 진드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닭 진드기는 특성상 강한 생존력을 지녀 계사에 한 번 발생하면 100% 박멸이 어렵다. 평소 계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 특히 대다수의 지자체들이 닭 진드기 발생이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 현재 산란계 농장에 대한 잔류물질(살충제, 항생제)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이 날 경우 해당농가에는 계란의 출하정지와 함께 회수·폐기조치가 내려지게 돼 농가들은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닭고기는 사랑을 싣고 이벤트’<사진>를 진행했다.이번에 진행된 이벤트는 고마운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닭요리를 육계협회 블로그 댓글에 남기는 이벤트로 육계협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했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고마운 사람과 부담없이 함께하기에 가장 좋은 음식은 바로 닭고기”라면서 “가정의 달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벤트의 한 참가자는 “부모님과 함께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백숙을 먹고 싶다”며 “늘 자식들에게 닭다리를 양보하시는 부모님이신데 이번 만큼은 제가 먼저 닭다리를 부모님 그릇에 올려드리고 함께 식사하고 싶다”고 전했다.이벤트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당첨자발표는 26일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참여자들에게는 투썸플레이스의 카페라떼가 증정된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사육농가 살리기 프로젝트2’<사진>를 진행 중이다.지난 2월 화물운송기사들과의 마찰로 출하에 차질을 빚었던 농가들을 위해 ‘사육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국내산 큰 닭을 재고 소진 시 까지 할인판매 했었다.마니커에 따르면 할인이벤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큰 닭 판매에 대해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 2차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사육농가 살리기 프로젝트2’는 국내산 큰 닭(3.5kg 내외) 2마리를 마니커가 운영하는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진심닭컴’에서 할인된 가격 1만원에 판매한다.마니커 관계자는 “전화와 SNS를 통해 큰 닭에 관해 많은 고객님들 문의가 있어 2차로 사육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농가들을 살리는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