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 거출금이 현행 수당 10원에서 20원으로 두배 상향된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가 최근 개최한 오리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자조금 거출단가 조정안’이 통과돼 내년부터 오리자조금 거출단가가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오리자조금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리고기 시장이 급랭, 외식시장 등에 보다 적극적인 소비홍보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행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대의원회에서 관리위원들의 요청으로 내년부터 거출금을 상향키로 한 것이다.이번 거출금 상향으로 내년부터 거출단가는 수당 20원(계열화업체 10원, 농가 10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오리자조금 자체 거출금은 올해 예산보다 약 6억원 증액돼 오리자조금 총 예산은 보조금을 포함해 약 3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비례해 친환경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리업계 최초로 ㈜정다운이 자사가 판매하는 오리제품 전체를 이달부터 친환경 축산물 인증 제품으로 전환했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관리하는 제도로, 사육 단계부터 항생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 및 유기사료를 먹여 생산한 축산물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정다운은 자사가 관리하는 오리 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동안 농가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정다운은 오픈 1주년을 맞은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 ‘정다운사람들’을 통해 나주댁 오리곰탕, 건강한 마늘을 담은 훈제오리 등 친환경 축산물로 만든 첫 신제품 6종을 우선 선보이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오리와 건강한 오리제품 전문 쇼핑몰 ‘정다운사람들’을 알릴 계획이다. 일시에 전국의 소규모 매장까지 완벽하게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00% 친환경 축산물로만 구성된 ‘정다운사람들’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전망이다.정다운 관계자는 “친환경 무항생제 1등급으로 만든 프리미엄 오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월간 현대양계를 발간하고 있는 (주)현축이 축산법상 가축인 닭, 오리, 꿩, 관상조류 등 조류를 총망라한 ‘가금품종백과’<사진>를 내놨다.‘가금품종백과’는 156쪽 올 컬러로 제작됐다. 품종 해설과 엄선한 원색 화보집으로 엮은 ‘가금품종백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법상 가축인 닭을 비롯해 오리, 거위, 칠면조, 메추리, 타조, 꿩 등을 집대성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농협이 혹서기 산란계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료가격 할인을 진행한다.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최근 계란시장의 장기간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농가들을 위해 이달부터 두달 간 사료가격을 kg당 20원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계농협에 따르면 이번 사료가격 할인은 계란파동 이후 장기간 계란가격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식물량 감소 등의 원인으로 경영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조합원들의 고통분담을 위해서다.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사료값 kg당 20원 할인이 큰 지원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작지만 조합원들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번 사료가격 할인 공급은 조합도 위기를 겪고 있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과 기꺼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조합의 의지”라고 피력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모임 활동이 취소, 연기되면서 집콕 스트레스를 매운 음식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교감신경 활성화에 도움을 줘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분위기를 타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육가공 전문 계열사인 체리푸드에서 생산한 ‘오븐치킨 와일드 핫‘<사진>이 기존 매운맛과 다른 색다른 매운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븐치킨 와일드 핫은 기름기는 줄이고 담백함을 높인 매운맛 오븐구이 치킨으로 매콤한 시즈닝 후 오븐에 2번 구워 풍미를 살렸다. 매운맛 소스(50g) 2개를 동봉해 기호에 따라 소스를 전부 넣으면 더욱 매운맛으로 즐길 수 있다.특히 오븐치킨 와일드 핫은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프라이팬으로 모두 조리할 수 있으며, 배달 오븐치킨보다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오븐치킨 와일드 핫은 아이들 간식, 아빠의 안주,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 음식으로 ‘우리집 식탁 히어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닭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연간 7천만수 병아리 생산…연평균 83% 부화율 전국 최고 체리부로 과감한 투자…선진 건축공법·최첨단 설비 돋보여 온도·습도·CO2 완벽 제어…병아리 안정 발육·균일도 향상 육계농가에서 좋은 사육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건강한 병아리를 공급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신 시설 운영을 통해 견고한 병아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체리부로(회장 김인식) 계열사 한국원종(대표 김창섭)의 예산부화장을 찾았다. 지난 2014년 9월 충남 예산에 최신 시설을 갖추고 운영이 시작된 한국원종 예산부화장은 사육성적이 좋기로 유명한 체리부로 계열 농가들의 병아리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부화장 1천700평, 관리동 400평으로 총 2천100평 가량의 규모로 종란보관실, 집란실, 세척실, 발육실, 발생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간 입란능력은 165만여개, 년간 7천만수 이상의 병아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부화장의 성적 지표라 할 수 있는 부화율은 종계의 주령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지만 년간 평균 83%를 유지, 국내 육용종계 부화장들 중 자타공인 최고다. 예산부화장이 이같이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먼저 한국원종은 모회사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방역정책이 오리산업 불황의 큰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오리협회를 중심으로 한 오리업계는 그간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 문제를 비롯, 출하 후 입식제한기간 14일 준수 등 문제의 개선과 함께 불합리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의 개정, 오리농가 사육시설 개편 추진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었다.하지만 농식품부는 이같은 요구사항에 대한 개선 없이 최근 각 시·도에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기준’ 마저 시달해 업계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대의원회(의장 전영옥)가 개최한 대의원회서도 이같은 정부의 AI 방역규제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과 관련해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대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농가들과의 소통도 일절 없이 일방적인 규제만 고집하고 있는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의 행정이 최근 오리산업 불황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는데 뜻을 모았다.특히, 지난 5월 농식품부가 각 시·도로 시달한 ‘오리농가 위험도 평가기준’은 법적 근거도 없는데다 오리협회와 어떠한 의견 조율도 없이 진행된 사항이므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오리협회는 “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과거 관리조합 위기 극복 결집력 재현 구원투수 역할로 조합 정상궤도 이끌 것 “과거 관리조합을 극복해 냈던 경험에 더해 조합원 간 화합을 이끌어내 양계농협의 ‘제2의 부흥’을 이룰 것이다.” 지난달 있었던 조합장 보궐선거를 통해 약 6년여 만에 한국양계농협의 경영에 복귀한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의 말이다. 오 조합장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조합장에 당선됐을 당시 조합은 지금보다도 어려운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었다. 조합의 자본은 잠식상태였고 이로 인해 관리조합을 벗어나지 못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조합원들과 사력을 다한 결과, 조기에 조합경영을 정상화 시킴은 물론, 불과 2천600억원대였던 자산을 1조원대로 확대시키는 등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라며 “현재 조합의 상태는 과거만큼은 나쁘지 않지만, 살충제 계란파동 이후 3년여간 계란 가격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발생까지 겹쳐 계란업계는 힘든 실정이다. 양계농협 역시 여러 가지 경제사업들이 침체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조합장 자리를 맡겨 줬다는 것은 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시장의 불황을 타개키 위한 육계농가들의 상생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지속적인 공급과잉과 코로나19로 인한 닭고기의 소비 감소 등으로 육계시장은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하림 사육농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하림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해 초반부터 지속되어온 닭고기의 공급과잉과 이로 인한 원가 이하의 생계시세 형성으로 계열사들이 2년 가까이 매달 적자를 지속하는 등 닭고기 산업과 육계업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 왔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되면서 육계업계에 닥친 불황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자 농가들 사이에서도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경영 어려움은 육계업계와 닭고기 산업에 큰 위기를 초래하고, 결국 농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하림농가협의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닭고기 산업을 위해 상생의 힘을 보여주기로 결정했다.먼저 농가협의회는 자체 예산으로 ㈜하림 선물세트 550세트(1천700여만원 상당)를 구매해 하림 전 사육농가에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위원들은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하고, 전체 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가 지난달 25일 ‘6월 오리데이’를 맞아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과 국가유공자 복지시설 ‘수원보훈요양원’에 오리고기 총 750인분을 후원했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25일의 숫자를 뒤집으면 52(오리)가 된다는 것에 착안, 매월 25일을 ‘오리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6월 오리데이 전날인 지난달 24일에는 올해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경기 수원시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에 오리고기를 100인분을 후원했다. 국가보훈처가 설립한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6‧25 참전유공자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650인분을 후원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안나의 집’ 후원은 이번이 3회 차로, 650개의 오리고기 도시락으로 제작되어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됐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올 연말까지 매월 25일 ‘오리데이’에 맞춰 총 5천200인분의 오리고기를 ‘안나의 집’에 후원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약·사료회사 근무경험…닭 생태환경 잘 이해 스트레스 최소화·본래 습성 유지 사양관리 초점 맛·품질 뛰어나 일반란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납품 지난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농장이 전년대비 32.3% 늘어나는 등 동물복지 인증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동물복지 인증제품을 구매하려는 윤리적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에 따라 동물복지 인증농가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를 미리 예견, 우리나라에 동물복지 인증제 도입 초기인 지난 2012년부터 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농장이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산란계 1만8천여수를 사육하고 있는 해샘찬농장(대표 김종찬)이 바로 그곳이다. 경기도 안성 1호 동물복지 농장 해샘찬농장 김종찬 대표는 20여년간 동물 의약품 회사, 사료회사에 등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닭의 생태와 농장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 사람과 닭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08년 유정란 농장을 시작했다. 농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친환경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았고, 2012년에는 국내에 동물복지 인증제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계란)이력제 철회를 촉구하던 계란 관련단체들이 정부가 제시한 개선안을 받아들여 갈등이 일단락됐다.당초 계란관련 3개 단체(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대한양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협회)들은 계란이력제가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제도들과 중복, 실효성 없이 관련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주장하며, 지난 23일 세종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었다.하지만 집회 개최에 앞서 농식품부가 적극적인 단속 유예 및 보완대책 수립을 약속, 계란 관련단체들이 이를 일부 수용하면서 대립하는 상황은 일단 피한 모양새다.지난 19일 농식품부는 ‘계란이력제 관련 회의’를 긴급히 개최해 관련 3개 단체,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단체, 농협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이 회의에서 제기된 이력제 관련 문제점들을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검토한 끝에 현장에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된 것.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농식품부가 제시한 이력제 관련 개선안의 주요 골자는 ▲12월 31일까지 단속유예 ▲영업장 실사 통한 지원책 마련 ▲관련 APP 개발 및 배포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