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겨울 철새가 돌아올 때 국내도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의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유럽·몽골·베트남 등 주변국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3월 17일을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겨울철 해외에서 철새가 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 내달부터 철새에서 축산차량, 농가로 이어지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는 시행 시기도 지난해(11월)보다 2달 앞당긴 것. 아울러 농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가 출입통제 방안도 마련했다.통제구간은 지난해 전국 84개 지점 192.6km였던 것이, 올해는 전국 234개 지점 352.3km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82.9% 확대된 수치로 ▲(항원검출 지점) 과거(5년간) 고병원성(77건), H5·H7형 항원(276건) 검출지점 ▲(철새 다수 서식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계열화업체 참여위한 소통에도 심혈 “현재 어려움에 봉착한 닭고기자조금을 정상화시킴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농가들의 자조금을 만들 것이다.” 지난 18일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새 수장이 된 조건택 신임 위원장이 밝힌 각오다. 조 위원장은 “현재 닭고기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조금마저 기로에 놓인 상황”이라며 “자조금 거출률이 지난달 기준 0.7%까지 떨어진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육계농가의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자조금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어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고, 당선이 된 만큼 농가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농가를 위한 자조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원칙적으로는 육계 계열화업체들도 자조금에 참여하는 것이 자조금 거출 총액으로 보나 다방면에서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굳이 참여치 않겠다면 농가들만의 독자노선 선택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더 이상 계열화업체의 참여 여부에 따라 흔들리는 자조금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금까지 닭고기자조금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계란 기부행사 확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는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20일 서초동 소재 계란자조금 사무실에서 ‘2020 제2차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관리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단위로 개최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간 계란자조금이 추진했던 사업들의 보고와 함께 2019년 계란자조금 감사결과, 2019년 계란자조금 사업결산(안) 등이 상정, 원안대로 의결됐다.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계란 기부 사회공헌 활동인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 우리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계란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통일부에도 캠페인과 관련해 협조를 제안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계란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당초 이달 말로 예정돼있던 ‘제2차 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됐으며, 기타 의견으로 대한양계협회 지회·지부장의 참여 및 활동 필요성이 제기되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진심닭컴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소규모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는 영업방식을 도입한다. 마니커에서 직접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 쇼핑몰 ‘진심닭컴’은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호프집, 정육점 등 자영업자(도매회원) 대상으로 직배송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도매회원 직배송은 기존에 도계장에서 대형 도매상과 중소형 도매상을 거쳐 음식점 등으로 배송하던 4단계 배송 시스템을, 공장(도계장)에서 이와 같은 과정을 생략하고 음식점으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유통단계를 2단계나 줄인 획기적인 방식이다. 육류 중에서도 신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닭고기 유통 시스템 개선을 진심닭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 다만 최상의 품질유지를 위해 동두천공장에서 1시간 반 이내에 배송 가능한 지역을 1차로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도봉, 노원 등 3개 구와 경기 의정부, 파주 등 7개 시·군으로 제한했으며, 물류 시스템을 보강하는 대로 배송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마니커에 따르면 도매회원 직배송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당일작업 당일배송을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닭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출고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 빨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매년 겨울 40% 달하는 오리농가 울며 겨자먹기식 휴업 오리협 “1조원 육박 산업, 휴지기제 도입 후 생산량 반토막” 계열화업체·전후방 관련 종사자까지 동반피해 막대 “Al 잡으려고 산업 잡는다”…근본대책 촉구 여론 고조 농림축산식품부가 다가오는 겨울 철새 등을 통한 국내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다고 판단, 선제적 방역관리를 추진하는 등 총력대응을 시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리업계에서는 올 겨울에도 오리 사육제한을 비롯한 방역 정책들이 개선 없이 시행될까 우려하고 있다. 방역 정책들이 AI 발생을 막는 데는 효과적 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한 업계의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오리 사육제한은 가축전염병예방의 일환으로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지자체 방역수준 평가결과 방역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농가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오리사육과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과거 오리농가는 사육시설이 상대적으로 타 축종에 비해 열악하고, 오리의 면역력이 강한 탓에 무증상 감염의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연유로 오리가 AI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계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기아대책 로비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영양 균형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계란을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해 계란 3만개를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에 기부했다. 이날 진행된 ‘8월의 크리스마스’는 계란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란자조금 안영기 의장, KB국민은행 윤정식 소비자보호부장, 기아대책 김미영 CSR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에 집중돼있는 기부를 분산시키고 영양성분이 부족한 쌀과 라면 등 가공식품 중심이 아닌 신선식품 중심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계란자조금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에그투게더(Egg Together)는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계란산업 종사자의 사회 계란기부운동이며, 계란자조금의 주최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번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기부된 계란 3만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물복지 닭고기 선도기업 참프레가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 칼국수를 선보였다. 참프레(대표 고흥열)는 지난 20일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생 닭칼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생 닭칼국수는 ‘얼큰 생 닭칼국수’, ‘진한 생 닭칼국수’ 2종으로 출시돼 기호에 따라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산 닭고기와 생면을 활용, 맛과 건강도 더했다.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조리시간도 5분이내로 쉽고 맛있게 건강한 닭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생 닭칼국수는 얼큰하고 진한육수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 출시와 동시에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1인가구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프레 마케팅 박제원 팀장은 “참프레 ‘생 닭 칼국수 2종’의 출시는 ‘소비자들이 면 요리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간편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 했다”며 “‘국내산 닭고기’와 ‘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업계 최대 성수기에도 닭고기 가격은 힘을 쓰지 못하고 말았다.장기화된 과잉공급에 코로나19 상황, 긴 장마까지 안팎으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지난달 초 닭고기 업계 관계자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가 컸었다. 육계 생계유통가격(계약 사육을 하지 않는 일반농가의 생계 거래가격)이 초복까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복이후 육계 가격의 하락폭은 더욱 심해져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육계 생계유통가격을 살펴보면 초복 이튿날인 지난달 17일 1천500원(kg, 대닭 기준)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내 급락, 급기야 이달 초 지난 5일에는 694원까지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 2월 국내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646원까지 떨어진 뒤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600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중복 다음날인 지난달 27일에도 997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복 기간 최저가라고 알려진 지난해 중복의 1천195원 보다도 낮은 가격이다.관련업계 전문가는 “종계의 생산성(부화율 등)이 향상돼 사육수수가 이미 과잉인 상태에서 평년에 비해 선선한 기온과, 중복이후 지속된 우천, 코로나19 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5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1명)과 대의원회 의장(1명), 감사(2명)의 선출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이 주목됐던 관리위원장 선출 선거는 대의원 69명중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져, 조건택 후보가 30표를 획득, 심순택 후보를 제치고 신임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조건택 신임 관리위원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닭고기자조금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며 “물론 육계 계열화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최선인 것을 알지만, 만약 계열사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진정한 농가들의 자조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를 통해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최우영 대의원이, 감사에 송영태·정영상 대의원이 선출됐다. 관리위원장 등 임원진은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수해피해 오리농가의 피해복구에 나섰다.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내린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긴급지원에 들어갔다.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71(경기 4, 충남 4, 충북 13, 전남 30, 전북 18, 경남 1, 경북 1)개의 오리농가(약 90만수 규모)가 오리축사 침수를 비롯해 진입로 유실, 오리 폐사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오리협회는 피해 농가에게 위문물품으로 홍삼음료를 전달하는 한편, 축사 바닥의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빠른 피해 복구와 질병 예방 차원에서 오리자조금 예산으로 농가당 50만원 상당의 깔짚(왕겨)을 지원한다.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이번 긴급 지원이 오리 농가들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금번 피해가 거의 유례없는 자연재해이었던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30년 가까이 육종 개발에 심혈…신품종 등록도 굴지 육계계열화업체들에 종계 공급 가시적 성과 토종닭 종계시장 20% 점유, 30%로 목표 설정 “다수 소비자 입맛 잡기가 소비 활성화의 시작” 지난해 극심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종닭 시장이 올해는 안정세를 띄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소비 활성화에 기인하기보다는 공급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되면서, 토종닭 소비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같이 침체된 토종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종자 보존과 개량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궁극적으로는 토종닭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소래축산(대표 김연수)·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미연)이다. 소래영농조합은 1970년 축산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토종닭 종자 보급부터 부화, 사육,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분야를 직접 생산·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소래토종닭과 오골계 두 품종 7계통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소래축산 김연수 대표의 딸 김미연 전 소래영농조합상무가 가업승계 수업을 마치고 대표이사에 취임, 레토르트 제품 유통 등 주력사업을 중점적으로 맡고 있으며, 김연수 대표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진심닭컴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소규모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는 영업방식을 도입한다. 지난 18일 마니커에서 직접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 쇼핑몰 진심닭컴은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호프집, 정육점 등 자영업자(도매회원) 대상으로 직배송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도매회원 직배송은 기존에 도계장에서 대형 도매상과 중소형 도매상을 거쳐 음식점 등으로 배송하던 4단계 배송 시스템에서 공장(도계장)에서 이와 같은 과정을 생략하고 음식점으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유통단계를 2단계나 줄인 획기적인 방식이다. 육류 중에서도 신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닭고기 유통 시스템 개선을 진심닭컴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다. 다만 최상의 품질유지를 위해 동두천공장에서 1시간 반 이내에 배송 가능한 지역을 1차로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도봉, 노원 등 3개 구와 경기 의정부, 파주 등 7개 시·군으로 제한했으며, 물류 시스템을 보강하는 대로 배송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마니커에 따르면 도매회원 직배송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당일작업, 당일배송을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닭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출고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 빨라야 1박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