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는 지난 2016년 5월 26일 개정 고시한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당초 지난 2019년 부터 종계에 MG백신 접종을 금지키로 했다. 하지만 생산자단체, 수의사 등 현장에서 예방접종 금지의 불가함을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실시한 전국 종계장 감염상황 조사결과, 종계에서의 MG 감염률은 25.3%까지 추정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예방접종을 금지하는 것이 시기상조임은 물론 오히려 항생제 오남용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 예방접종 금지를 유예키로 했다. 다만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 고취를 위해 백신지원은 중단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현장에서 피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는 지난달 22일 ‘MG 방역개선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 국내 상재된 MG의 감염률을 낮추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역정책 마련을 마련키 위해 업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좌담회의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일 시 : 2020년 9월 20일(화) 14~16시 ·장 소 :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회의실 ·사회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사단법인 한국오리협회는 ‘9월 오리데이’를 맞아 전국 교도소 및 소년원 18곳에 오리고기 약 4만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25일의 숫자를 뒤집으면 52(오리)가 된다는 것에 착안하여 매월 25일을 ‘오리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 오리데이’에는 교정시설 재소자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오리고기를 기부했으며, 교정시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기부는 축산단체 중 최초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오리고기 4민인분은 오리 완포 8천200마리, 오리 로스 1천700kg으로, 전국 교도소 및 구치소 14곳과 소년원 4곳에 전달돼 재소자를 위한 오리고기 급식으로 제공되었다. 대규모 수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되었으며, 배송을 위한 최소 인원만 투입되었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한국오리협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리업계가 큰 어려움을 맞이한 가운데 진행된 기부라 더욱 뜻 깊다”며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재소자들이 적극적인 교화를 거쳐 우리 사회에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육가공 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인 '에어프렌즈'의 '양념치킨' 시리즈 첫 번째 제품으로 ‘옛날 양념치킨 오리지날’을 출시했다. 옛날 양념치킨 오리지날 제품은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양념치킨 초창기인 1980년대의 맛을 구현해 제품화한 밀키트 제품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에어프라이어 조리용으로 간편화했다. 마니커에프앤지에 따르면 에어프렌즈 라인업으로 ‘바사삭치킨’ 시리즈 4종을 출시하면서 온,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 180만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후속 제품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밀키트 형태의 양념치킨을 야심차게 준비해 선보이게 된 것이다. 마니커애프앤지 측은 이번 신제품 ‘옛날 양념치킨 오리지날’이 수많은 테스트 끝에 탄생한 비법 양념소스와 바삭하고 얇은 피가 장점으로,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해도 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쫄깃하고 촉촉한 속살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옛날 양념치킨’을 통해 중장년층은 80년대의 향수를 느끼고, 젊은 세대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레트로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추석명절 농축산물에 대해 청탁금지법이 완화된 배경에 축산단체장들의 노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10일부터 추석명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농축산물에 대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선물가액 범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하기로 결정하자, 축산업 관계자들은 모두 이를 환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탁금지법 완화 배경에 축산단체장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하태식 회장,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등 축산단체장들은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 전현희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이들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유례없는 전염병의 확산 사태로 국내 농축산업을 비롯한 모든 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정부패와는 전혀 관계없는 농축산물이 금품수수대상으로 선정,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상한액마저 적용됨으로써 국내 농축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극심한 소비부진의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서도 저병원성 바이러스 속속 검출 방역 당국, 철새도래지 통제·예찰 강화 지자체 AI특별방역대책도 앞당겨 시행 올해 유럽과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가금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저병원성이긴 하지만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가들의 차단방역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지난 14일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다. 하지만 가금류에 대한 AI 발병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최근까지 전 세계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유럽은 33배, 중국·대만·베트남 등 동남아 주변국들은 2배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5년 사이 AI가 발생치 않아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호주의 산란계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는 등 올겨울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저병원성이긴 하지만 토종닭농가(4호), 산란계농가(1호)에서 AI가 검출됐고,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지난 3월을 끝으로 검출되지 않았던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예년보다 빠르게 이달부터 전국 철새도래지 인근에 축산차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비타민 B12 섭취 부족시 치매·우울증 위험 높아져 농진청 연구팀, 시판 동물성 식품 41종 분석 결과 계란 등 난류(卵類)가 채식의 최대 ‘빈틈’으로 통하는 비타민 B12의 훌륭한 공급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연구팀이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개정을 위한 동물성 식품 비타민 B 12 분석 및 검증’이라는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소비되는 총 41종의 동물성 식품 중의 비타민 B12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특성 때문에 채식주의자에겐 비타민 B12 결핍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계란 등 난류에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는 것은 계란을 먹는 오보(ovo) 채식주의자에겐 비타민 B12 부족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연구의 분석 결과 동물성 식품 총 41종의 비타민 B12 함량은 100g당 0∼26.8㎍이었다. 햄 등 육류엔 의외로 비타민 B12가 적게 들어 있었다. 난류(계란·메추리알·오리알) 한 알당 비타민 B12 함량은 오리알(70g 기준 1.4㎍), 계란(50g, 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외식시장 확대·중량단위 판매 정착으로 소비 촉진 오리협회가 오리고기의 일상적 메뉴 정착을 통해 외식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축산회관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포차천국’과 오리고기 판매 확대 및 외식업 프랜차이즈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과 외식 프랜차이즈 포차천국 ㈜미트더석세스 최문길 대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기리에 케이블에 방영됐던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재훈 셰프가 특별히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리고기 중량 단위 판매 정착과 외식업 프랜차이즈 매장에서의 오리고기 추가 판매 확대 등 외식 산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을 살리기 위해 상호 동반 성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오리고기 메뉴 추가 및 오리고기 판매 1년간 추진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오리고기 판매·유통 실적 상호 공유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비대면시대에 발맞춰 닭고기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참프레(대표 고흥열)가 지난 14일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참프레몰’을 오픈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참프레에 따르면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참프레몰은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참프레가 자체 생산한 닭·오리고기만을 원재료로 사용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쇼핑몰이다.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은 ‘참프레 훈제 닭가슴살’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삼계탕 등 다양한 HMR(가정간편식) 제품들과 오리훈제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클릭 한번으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회원가입 시 2천원 적립과 전 품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9/14~9/23)를 진행, 추첨을 통해 참프레 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참프레 박제원 마케팅팀장은 “최근 비대면이 트렌드화 되며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참프레 프리미엄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현재 오픈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의 진심닭컴이 2020 국가서비스 대상을 수상<사진>했다.지난 14일 마니커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 ‘진심닭컴’이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공동 후원한 ‘2020 국가 서비스 대상’<사진>에서 육가공품 전문몰 부문 수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가 서비스 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가치 등 항목들을 정량화해 국내 산업 서비스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서비스 분야에 수여하는 상이다.진심닭컴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인데 혁신성과 품질에 대한 고집, 고객지향의 플랫폼과 독특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등에서 타 쇼핑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마니커에 따르면 진심닭컴은 지난 2005년 오픈한 업계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마니커몰의 역사와 신뢰를 그대로 이어받아 새로운 제품 트렌드와 구매의 편리성을 강화했다.마니커의 신선한 닭고기를 사용하면서도 회사 직영으로 거래 마진을 없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친환경 닭고기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도매회원제의 도입으로 중소상인에 대한 영업지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매년 오르는 보험금 비율 불합리” 사고 발생 유무따른 보험료 차등 적용 보험처리 시 자부담 비율 인하도 요구 역대 최장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가 나서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펼치기도 하는 등 가축재해보험 가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 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보험을 가입했더라도 정작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폭염 등 이상기후 발생이 잦아지면서 여름철 폐사 비율이 높아지는 닭들에 대한 보험 가입한도, 산정방식 등이 축소되는 것은 물론, 보험처리를 하지 않은 농가도 해마다 보험료가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금류에 대한 사고접수 건수는 총 139건으로 공식적인 피해금액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부처와 손해보험사 측이 구체적으로 피해 규모를 추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현장 작업에 어려움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정책보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관리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시행기관은 NH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후이상 따른 재해 증가…가축재해보험 개선 필요 긴 장마, 태풍 피해로 인해 지난달 육계 도계수수가 급감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말복이 중순이었던 것과 덥고 습해진 날씨 탓에 농장에서 닭들의 증체가 더뎌진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같은 도계수수 감소에는 그만큼 피해를 입은 농가의 수도 적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육계(삼계, 토종닭 포함) 도계수수는 8천824만6천수로, 지난 7월 1억1천99만6천수보다 20% 이상 급감했다. 이는 폭염피해가 심각했던 전년동월(9천364만9천수) 보다도 6%가량 감소한 수치다.<표 참조> 한 육계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농가들에서 침수 피해로 계사가 잠겨 전수 폐사가 발생되거나, 빗물이 계사에 유입, 시설을 보수해야 하는 농가들도 다수 발생했다. 또한 수해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가 침체인 닭고기 시장에 추가적인 소비감소를 안겨주는 요인이 됐다”며 “다행히 올해는 폭염피해를 입은 농가는 크게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해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가 및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의 피해는 증가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삼복시즌이 지났지만 닭고기 가격이 예년과는 다르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서는 이같은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단기적인 공급 차질이 가격상승의 원인이기 때문이다.지난달 중순이후 장마가 끝나면서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육계농장에서 닭들의 증체가 지연된데다, 도계장에서도 도계시 비품 발생이 증가, 이달 초까지 공급에 차질을 보여 지난달 중순이후 육계 생계유통가격은 상승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한때 900원(kg, 대닭 기준)까지 추락했던 육계 생계유통가격은 이후 서서히 반등하더니 지난 7일 1천600원까지 오르며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수해 피해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농장에서 출하되는 닭들이 성적이 좋지 않아 지난달 초부터 공급량이 감소하며 생계유통가격이 상승한 상태”라며 “당초 이달 둘째주 부터는 공급량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이 돼 중순까지는 현재 가격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육계계열화업체 담당자는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