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막힘 등 고장 없이 쉽게 축사 내·외부 소독 석회수 1톤, 15분만에 분사 가능…인체 무해 산업의 발달과 함께 양계농가들도 발전을 거듭, 산업화를 이뤄내 대다수의 양계농가들은 현재 대량생산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농장을 운영했고,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집단사육으로 인한 각종 질병 증가 및 산업화에 따른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발생했고,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농가들의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거지며 친환경적인 농장 방제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체와 가축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용제인 석회를 이용한 방법으로 손쉽고 간편하게 농장 시설에 소독작업을 할 수 있는 소독살포장치가 최근 개발돼 일선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입장면 소재 ㈜이엔텍(대표 갈원흥)이 오랜 시간 현장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석회수 살포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엔텍이 출시한 ‘석회수 살포기’는 전장 1천900mm, 전폭 1천250mm, 전고 1천300mm의 사이즈로 탱크용량은 1천리터다. 농장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 1톤트럭 등에 적재 후 이동하면서 석회수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육도 다른 품목처럼 중량단위로 판매가 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기존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지난 8월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닭·오리고기 취식 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닭고기·오리고기 실중량 유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및 음식점의 판매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닭고기는 57%, 오리고기는 81%로 기존방식(마리단위)으로 판매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닭고기의 경우는 소비자들에게 바람직한 판매단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7.6%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42.4%)는 응답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에서 닭고기를 주문할 때,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5%로 더 높게 나타났다.오리고기의 경우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81%로 ‘중량단위 판매’가 바람직하다(19.%)는 응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음식점에서 주문할 경우에는 ‘마리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76.0%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전문기업 완성도 높여 출하·공급 접근성 뛰어나 경남·북 유통허브 자리매김 (주)해드림(대표 황용주)은 주식회사의 장점과 협동조합의 장점을 고루 갖춘 회사다. 조직은 협동조합을 닮았고, 사업은 기업 마인드로 승부한다. 지난 2015년에는 소·돼지 전문 도축장인 (주)영남엘피씨를 인수,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계열화된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소 전용 유통센터인 ‘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소비자 눈높이의 맞춤형 가공 도축장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개 법인을 통한 계열화 완성 해드림은 총 5개의 법인을 통해 사료사업부터 신선육사업, 육가공사업, 도축사업, 축산물공판장 분야까지 완성도를 높힌 축산전문기업이다. (주)해드림은 배합사료 및 자돈사료의 제조·도매를 맡고 있으며, (주)해드림엘피씨는 사육된 돼지를 도축한다. (주)해드림푸드에서는 신선육의 포장처리 및 도·소매를 하고, (주)해드림FS에서는 식육가공을 통해 부산물의 가공 판매(순대·족발 등)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달부터 (주)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통해 소의 도축 및 경매 등 소 도축 서비스도 가능케 돼 자타공인 경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기부운동인 ‘에그투게더 캠페인’ 참여가 각계 각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농구 프로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감독 유도훈)와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 협약식<사진>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위원장,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김상헌 사무국장, 유도훈 감독,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전흥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으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현재 치러지고 있는 시즌 중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구단과 유도훈 감독이 계란을 1천개씩 적립해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동참한다. 적립한 계란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인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와함께 계란자조금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동참에 추가 계란 기부로 화답키로 했다. 전자랜드가 기부 예정인 계란 3만개(30승)에 계란 8만개를 더해 총 11만개의 계란을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한 캠페인이 프로농구를 거쳐 모든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길 바란다”며 “에그투게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오는 12월 3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림(대표 박길연)은 수험생의 체력 유지와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될 든든한 닭고기 레시피를 추천했다.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보양식 메뉴로 손꼽히며, 지방 함량이 낮아 소화가 잘 된다. 비타민 B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이 같은 이유로 하림은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 있을 수험생과 함께 긴장하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 ‘닭죽’ 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닭고기 요리법을 소개했다. 닭죽은 소화도 잘되고 기력회복에도 좋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임과 동시 시험 당일 도시락으로 준비해도 좋을 만한 메뉴다.먼저 하림 부분육 닭다리, 마늘, 월계수잎, 대파, 양파, 당근, 찹쌀 등 재료를 준비해 닭다리는 쌀뜨물에 20분간 담근 후 헹궈준다. 냄비에 닭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마늘 15쪽, 월계수 잎 4장, 대파 1개를 넣고 삶아준 뒤 닭고기가 익으면 체에 걸러 육수와 닭을 분리하고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살을 찢어준다. 양파 반 개, 당근 반 개를 잘게 다져 준비하고 분리해 놓은 닭 육수에 찹쌀 2컵을 넣고 20분간 끓이다가 양파와 당근, 닭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원가보상 힘들다면 위탁생계가격 기준 적용 합리적 대안” 육계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24건으로, 전 주차 1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AI 발생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육계업계에서는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의 재검토가 절실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만에 하나 국내 가금농가까지 AI가 발생할 경우 현실적이지 못한 보상금 지급으로 당장 농가들의 피해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농가에서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하늘에서 날아오는 AI바이러스를 각 농가들이 차단방역만으로 막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관련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정부도 가금농가에 AI가 발생할 경우 조기에 확산을 방지키 위해 AI가 발생치 않은 농가도 일정 기준에 맞춰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 발생 시 방역조치에 적극 참여한 농가들이 현재의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으로는 막대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행 ‘살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기도에 최초로 계란공판장 기능을 갖춘 광역계란유통센터가 세워졌다.농업회사법인 해밀(주)는 최근 경기도 여주군 가남리에 광역계란유통센터 신축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해밀 측에 따르면 새 광역계란유통센터는 대규모·현대화된 계란의 집하, 선별, 세척, 포장 저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계란 유통 시설1호로서 정부의 계란 생산, 유통종합계획 사업 계획에 따라 시, 도 및 정부의 지원 사업을 포함해 건설됐다. 총 대지면적 6천756㎡ 규모에 건축된 유통센터는 일일 계란 취급능력이 총 100만개로 지역경제발전, 농가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공정한 시장거래가격 형성을 위한 공판장도 운영, 국내 계란의 가격 안정 정책에 기여할 예정이며, 유통센터를 통해 농가 계열화, 계란 브랜드 육성 및 공동 마케팅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해밀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위생시설을 갖춘 유통센터를 통한 계란의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부터 소비자 식탁까지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 우리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코로나 시대를 반영, 비대면으로 진행한 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를 위해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을 함께 공유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온택트(비대면+온라인) 토종닭 요리 뽐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1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2차 수상자 발표는 오는 25일에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1차 수상자는 이벤트 응모 시 재료 분량 등의 평가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2차 수상자 평가 분야는 1차 평가 분야와는 달리, 응모내용 중 토종닭에 훈훈한 스토리텔링(가족애, 학생 등)을 담았거나,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한 힐링 콘셉트 영상, 토종닭 정의와 효능 등 토종닭에 관한 설명, 새롭거나 이색적인 메뉴, 건강 증진을 포함한 토종닭 활용도, 토종닭 대중화·세계화에 이바지한 응모자들이 대상이다.1차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9명이며 수상자 명단 및 내용은 토종닭협회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 공지 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토종닭요리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분들의 토종닭 사랑을 많이 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수익금 전액, 계란 구매해 소외계층 기부 계란자조금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계란으로 소외계층을 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대규모 특별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으로 서울시 중‧소농 판매 지원 플랫폼 ‘상생상회’를 통해 초란 2천20판(판당 30구)을 반값에 판매<사진>했다. 이번에 반값으로 할인 판매한 초란은 단 3일간 한정수량으로 판당 4천원에 판매됐으며, 배송은 금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할인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계란 기부 캠페인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계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초란은 닭이 알을 낳기 시작한 후 약 3주간만 얻을 수 있는 계란으로, 닭의 일생에서 특정 기간에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일반 계란과 마찬가지로 최고급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제격인 식품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국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으로 얻은 수익, 신뢰 제품 공급 위해 과감한 투자 “내 가족이 먹는 계란” 신념, 각종 인증 차근차근 획득 자체 기준 마련, 공동관리 출하…소비자 눈높이 충족 최근 계란업계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 등 다양한 계란관련 제도들이 강화·시행되며 진통을 겪고 있다. 모두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계란 제공을 위한다는 좋은 취지지만, 없던 제도들이 생겨나며 현장에서는 생산과정의 복잡화, 시스템 혼선, 이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등 추가적인 손실의 발생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 보다 앞서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계란유통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알영농조합법인(대표 전만중)’을 찾아가 봤다. 앞을 내다보며 철저한 준비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한알영농조합법인(이하 한알)의 시작은 전만중 대표가 지난 1983년 당시 계란유통을 하고 있던 사촌형을 도와 계란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그 시작으로 이후 계란유통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오다 1997년에 홈플러스(당시 삼성테스코)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신 집하장 설치 과감한 투자…계란유통 선진화 앞장 종자·사료·사양 일관관리 시스템…품질 부가가치 높여 비대면 소비 변화 대응 온라인 전용제품 생산 판매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장보기 문화 변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선식품도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온라인몰에서의 신선식품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오프라인 마트들의 배달확대, 배달 앱들의 장보기서비스 신설 등 신선식품의 온라인 소비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 배달앱이 실시한 ‘동네 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이용자 대상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앱을 통해 신선식품을 자주 구매한다고 답했을 정도다. 이처럼 온라인 장보기가 늘자 계란의 온라인 판매도 늘어났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계란의 온라인 판매액이 전년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3월에는 95.5%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가 급속히 증가되기 시작한 것. 대형마트들의 전체 판매액 중에서도 온라인몰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업계 “현 체계 문제없어…유통 다양성 고려돼야” 계란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 보존 및 유통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계란업계서는 유통의 다양성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 유통 계란의 품질을 확인하고자 지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계란 70개 제품, 3천500알을 수거,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의뢰해 축산물등급판정세부기준에 의거해 신선도와 파각률, 난각상태 등을 검사했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35개, 슈퍼마켓 25개, 전통시장 7개, 백화점 3개로 난각 청결상태‧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외관판정과 난황‧난백‧파각란을 확인하는 투광판정, 노른자의 솟음과 퍼짐정도, 이물질, 호우단위를 확인하는 할란판정 등의 결과를 종합, 품질등급 1+, 1, 2등급으로 평가했다. 조사결과, 70개 조사대상 중 1등급 이상이 68.6%(48개)로 조사됐지만 2등급인 제품도 31.4%(22개) 있었다. 냉장판매 계란의 평균 호우단위가 79.2, 상온 판매 계란의 평균 호우단위는 62.8로 냉장 판매 계란의 신선도가 상온판매 계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