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이사 윤석춘)이 올 여름철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소비자들을 도와줄 닭가슴살을 활용한 햄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하림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인 닭가슴살을 주 원재료로 사용한 ‘3% 미만 저지방 닭가슴살햄 챔’<사진>을 출시했다.하림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이번 제품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로 8시간 냉장 숙성하여 만들어 더욱 촉촉하고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칼로리 부담을 대폭 낮춘 지방함량 3% 미만 고단백 제품으로 다이어터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조리 또한 간편하다. ‘3%미만 저지방 닭가슴살햄 챔'을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얇게 썰어 따뜻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거나 적당히 구워 먹을 수 있어 가족들 건강 식단으로도 좋다.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3% 미만 저지방 닭가슴살햄 챔’은 닭가슴살 함량을 높여 저지방, 고단백이며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며 “저지방 고단백인 닭가슴살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제품 ‘3% 미만 저지방 닭가슴살햄 챔’은 일반 유통점이나 하림 인터넷 몰인 ‘하림e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관련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계란 수입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경기도 여주군 해밀 광역 계란 유통센터를 방문해 계란 수입 방침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방문 현장에서 “AI 방역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되는 이달 말까지는 부족한 국산 물량을 보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수입 계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우선 수입 계란 규모를 당초 예정 물량 대비 2천만개 추가한 7천만개로 늘릴 계획이며 수입 계란은 도매 공급 가격을 인하해 중소상점이나 전통시장에서 계란 1판(30개 이하) 당 5천450원 선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곡물가 상승, 계열화업체 경영난 가중 육계농가 소득 최근 5년간 최저 기록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치킨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에도 육계 계열화업체와 농가들은 낮은 닭고기 가격에 울상이다. 공급과잉 탓에 물량이 적체되며 계열화업체들이 생산된 닭들을 생산비 이하의 헐값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한때 kg당 2천원(축산물품질평가원, 대닭)대까지 치솟았던 생계 유통가격이 지난 14일 현재 798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급격한 가격 하락을 보인 지난달 평균 가격인 1천97원 보다도 300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kg당 육계 생산비(1천216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이에 따라 지난 1/4분기 반짝 이익을 내긴 했지만 대다수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장기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계열화업체의 실적 악화가 계약 농가의 소득에도 직격탄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2020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육계 1마리당 순수익은 1년 전보다 78.8% 줄어든 38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이 2천2원인데 사육비가 1천964원에 달한 것. 최근 5년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토종닭 수급안정을 위한 관련제도 마련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과 토종닭 수급안정 사업의 적법‧타당성 근거마련 및 공정거래법 간의 관계규명을 위한 연구용업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토종닭 시장은 지속적으로 수급불안을 겪어오고 있다. 이를 타개키 위해 업계서는 수급조절 관련 조치들을 행해 왔지만 이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상 담합행위 혐의를 적용하는 등 업계 자체적 수급조절을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이에 수급조절 관련행위에 대한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마련에 나선 것이다. 토종닭을 비롯한 축산물은 계획생산이 가능한 공산품들과는 달리 시장변화에 따라 공급량을 즉각적으로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더욱이 수요‧공급이 비탄력적이고 장기보관이 어려워 시장상황에 따라 산지 가격이 급등락 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시장 보호는 물론 농가 보호를 위해서 수급조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를 현재로써는 추진할 수 없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업계에서 그간 추진해온 닭고기 관련 수급조절 활동을 공정위가 부당한행위로 간주, 조사를 실시
이른 더위, 생산량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 사육수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계란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4분기 기준 산란계 사육수수가 6천211만수, 6개월령 이상의 사육수수는 4천610만수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 산란계 사육수수가 7천23만수, 6개월령 이상은 4천891만수로 예측된다고 발표하며,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평년수준을 거의 회복, 계란생산량도 늘어 계란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계란유통 관련 업계서는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계란 부족현상은 예상처럼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는 통계수치만 분석하고 상황을 낙관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재입식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산란계 총 사육수수가 812만수 가량이 증가했다지만 실제 산란에 가담하는 6개월령 이상의 사육수수는 281만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물복지 선도기업 참프레가 국내산 오리고기로 ‘싸먹는 오리슬라이스’를 개발‧출시했다. 참프레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싸먹는 오리슬라이스’는 국내산 오리고기 원료육으로 밥에 싸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 되어 밥과 함께 맛있는 ‘건강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온가족이 오리고기로 ‘건강한 한끼’ 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500g 단량으로 생산됐다. 기름 없이 후라이팬 중불에 1~2분 정도 구워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4분 데워서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참프레 마케팅 담당자는 “싸먹는 오리슬라이스 제품은 ‘건강한 오리고기로 건강한 한끼!’라는 슬로건아래 개발되었으며, 한입크기에 밥을 싸서 먹을 수 있게 슬라이스 되어 먹는 재미와 ‘단짠단짠’ 맛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밥과 궁합이 잘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참프레는 현재 동물복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프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방역관리실태점검 결과 오리방역 최고(가)등급에 선정되는 등 오리원료육에 대한 안정성과 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속되는 닭고기 시장의 불황속에서 육계 계열화업체의 수익성은 점차 악화되고, 육계 농가들 또한 조수입은 증가하고 있다지만, 신규 규제들로 인한 농장 관리·투자비 증가 등 순이익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이러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의 ‘상생과 공존’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번호에는 체리부로와 농가간 가교역할을 통해, 소통의 통로가 되어주는 체리부로사육농가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30여년간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경택 회장을 찾아 얘기를 들어봤다. 육계 계열화업계 최초 농가협의회 사명감 11개 권역별 조직화로 목소리 생생 전달 회사-농가는 상생파트너…신뢰가 경쟁력 현재 침체된 닭고기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한경택 회장은 “육계의 수급과잉 장기화와 국내 코로나19등의 상황으로 지속적인 생산비 이하 시세형성으로 닭고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계열화업체와 농가가 힘을 합쳐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농가들은 농가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속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업에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계 계열화 따라 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 업체, 인증제 시행 인지조차 못해 독립 영업자로 구분 시 중복 적용 논란 농장 내 설치업소, 별도기준 마련 요구 식용란선별포장업장에 HACCP 인증기한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자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선별포장업 허가 업체는 물론 기존업체도 인증 준비과정에 애로가 크기 때문이다. ‘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식용란선별포장 업체들은 오는 10월 7일까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지난해 4월 7일 ‘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같은 해 10월 8일 전면 시행됐기 때문이다. 다만 자체 HACCP을 운영하던 기존 영업자의 인증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해 올해 10월 7일까지 인증 유효기간을 1년 유예했었다. 하지만 인증기한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 일선현장에서는 아직도 애로를 토로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대부분의 선별포장업자들이 기한내에 HACCP 인증을 받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일부 영업자들은‘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새로 시행된다는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또한 선별포장업 HACCP 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농식품부가 이달부터 가금‧환경에 대한 AI 검사 계획을 조정, 축소 운영한다. 고병원성 AI가 사실상 종식된 것과 관련된 조치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21일 야생조류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11월 26일 가금농장에서 발생했다.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2017년 이후 2년 8개월 만이었다. 이후 올해 4월 6일까지 발생한 뒤 약 2개월 동안 발생하지 않았고, 주요 감염원인 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면서 사실상 종식, 지난 5월 11일부로 AI 위기단계는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며, 방역 취약 축종(종오리·육용오리·토종닭)에 대해서만 강화된 검사를 유지해 왔다. 그랬던 것을 취약 축종에서도 그간 AI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어 이달부터는 검사체제를 평시로 전환한 것이다.<표 참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위기단계 하향에도 방역 취약축종에 한해서는 강화된 검사를 유지해 왔지만 그간 검사에 이상이 없어 이달부터는 모두 평시 체제로 전환한다”며 “검사 계획이 조점됨에 따라 해당 기관에서는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조원 김제 도계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했다. 사조원(대표 이창주)은 지난 1일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김제 도계장이 대해 동물복지 지정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동물복지 도계장’은 도계되기 전까지 닭을 학대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등의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도계장으로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육계농장에서 생산된 닭을 동물복지 도계장에서 도계할 경우 해당 닭고기 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동물복지 도계장은 일반적인 도계장과 달리 작업 단계별로 포획시점에서 닭이 상해를 입을 수 있는 행위를 최소화시켜 강압적 몰이에 의한 압사, 날개나 다리골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송과정 중에 외기에 의한 스트레스를 방지한다. 아울러 닭들이 도계장에 계류하는 동안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도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작업공정이 적용된다. 사조원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 같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동물복지 도계장 인증을 위해 약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지난해 5월 신축 도계장을 건립,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제외 농가 AI 발생 시 보상금 삭감 질병관리등급제 도입…살처분 범위 탄력 조정 참여희망 가금농가의 방역수준을 평가,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게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7일 국내에 주기적으로 발생해 가금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가 발표한 ‘AI 방역 개선대책’의 주요 골자는 앞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 국내 고병원성 AI가 발생시,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AI 확진 농가를 기준으로 반경 3㎞까지 시행되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겨울 방역 과정에서 AI 발생농장 인근 3km 내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원칙을 적용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살처분이 농가의 자발적 방역개선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과잉 살처분’ 논란이 있었다. 농식품부가 AI 확산이 뜸해진 지난 2월15일 이후 위험도 평가와 농장 일제점검을 거쳐 1km 내 동일 축종으로 완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여희망 가금농가의 방역수준을 평가,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게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7일 국내에 주기적으로 발생해 가금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고병원성 AI 발생 시 예방적 차원에서 일정 반경 이내 가금농장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살처분을 시행하던 방역 정책을 고친 것이다. 개정된 AI 방역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이날 농식품부가 발표한 ‘AI 방역 개선대책’의 주요 골자는 앞으로 국내 고병원성 AI가 발생시, 방역 상태가 우수한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과 AI 확진 농가를 기준으로 반경 3㎞까지 시행되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방역역량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방역전문 관리업종을 신설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발표를 통해 정부가 AI가 발생 전부터 농장과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개선했고, 철새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 통제 강화와 AI 발생 즉시 살처분 등 신속한 초동조치와 함께, 예찰·검